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님들.... 세상에 정말 너무나 비상적인 일인데 진실인 경우가 있나요?

모모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1-05-01 12:19:43
그냥 뜬금없이 든 생각이지만 그런 경우가 있을거 같아서요.

우리가 사는 이세상에서... 살면서 터무니없이 말도 안돼는게 나중에 알고봤더니 진실이더라는거.

넘 표현이 추상적이지만 그런 경우 종종 있지 않나요?
IP : 59.31.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폭행교사건도 그런예
    '11.5.1 12:23 PM (125.178.xxx.198)

    2,30분 늦게 왔다고 애를 저렇게 귀가 찢어지고 얼굴이 퉁퉁부을 정도로 때리고...
    말도 안되고 못믿을 일이지만 동영상을 보니 진실이더군요.

  • 2. ...
    '11.5.1 12:30 PM (122.43.xxx.64)

    요즘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을 보면..
    "절대"라는 말은 쓸 데 없는 말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당췌 어디에도 해당없는 것 같아요.
    모든일에 막장을 보고 있는 듯해요. 에휴~

  • 3. anonymous
    '11.5.1 12:51 PM (122.35.xxx.80)

    매일 매일 뉴스에서 접하지 않나요? 말도 안돼는 비상식적인 일들...

  • 4. 데데
    '11.5.1 1:35 PM (211.180.xxx.246)

    좀 무거운 이야기자만서두...

    18세기초 강회황제가 통치하던 시대인 중국에서 과학에 조예가 깊은 유럽의 카톨릭 선교사들이 황제의 스승이나 고문으로 활동했어요.
    2백년도 훨씬 전의 일인데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만나서 같이 생활 했다는게 놀랍지요?

    그때 서양의 선교사들이 천문학이나 의학같은 서양학문을 중국에 전수해주면서 땅은 평평한게 아니고 공처럼 둥글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중국의 학자들을 충격과 혼란에 빠트리게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때 당시 중국인들의 반응은 완전히 경천동지 할정도의 경악과 기절초풍이 아니라 의외로 큰 동요가 없었다고 하네요.
    고대 중국인들에게는 땅이 평평하다는건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에 이런문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고찰하거나 생각하지 않았었고 자연세계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반응이 무덤덤했던 겁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게 상식적이고 당연한 현상이듯 땅이 평평하다는 생각은 사실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인 거지요.
    일단 직관적으로 눈으로 봐도 땅은 평평하기도 하거니와
    땅이 공간에 떠 있는 둥근 공과 같은 형상이라면 사람들이 다 미끌어져서 떨어져 죽을거라는게 합리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렇지만 자연세계의 진실은 위의 사례에서 보듯 우리의 상식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은 지동설이나 진화론같은 과학이론들도 인간의 직관에 반하는 비상식적인 이론이구요.

    지금이야 고등교육을 받은 현대인들에게는 상식이 되버렸지만요.

    참고로 고대 그리이스의 자연과학자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기원전 2세기에 활동한 그리이스의 에라토스테네스라는 천문학자는 태양광선이 어디에서나 평행하다는 가정하에
    막대기와 그 그림자 사이의 각을 측정해서 기하학의 공리를 바탕으로 추론하여 지구의 크기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 5. 데데
    '11.5.1 2:10 PM (211.180.xxx.246)

    첨언 하자면 17~18세기 중국은 만주족 출신의 강희황제와 건륭황제가 재위하여 중국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구가 하여 나라 전체가 그 어느때보다 안정과 질서정연하게 통치되고 있었고,
    강희황제와 건륭황제때 중국 백성들은 세계에서 최고 부와 풍요를 누렸을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중국 북경을 통하지 않고는 서학을 접할수가 없었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서 서양학문을 접한 김석문이나 홍대용같은 실학자들이
    지구 구형설이나 지동설을 도입했다고 해요

  • 6. 일본도
    '11.5.2 11:44 AM (123.212.xxx.162)

    비교적 외세 문물을 빨리 받아들인 케이스죠. 막부 시대 때는 개항을 하긴 했지만 쇄국 정치 펼치다가 활발하게 네덜란드랑 교역하고..그때 외국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해요. 그리고 외국 지식인들 융성하게 대접하면서, 얻어낼 거 다 얻어내고..그에 비하면 조선은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외국 문물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케이스였고..구한말때 대원군 쇄국정책은 아쉬운 점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