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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엄마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ㅠ.ㅠ

클라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1-04-30 20:19:14
너무너무 속상해서 아이와 남편을 두고 가출했습니다.
비오는 밤, 호기있게 나서기는 했는데, 정말로 갈 데가 한군데도 없네요 ㅠ.ㅠ
방황하다가, 도서관에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12시에 문을 닫는다는데... 그럼 어디로 가야 할까요? ㅠ.ㅠ
밤새도록 하는 도서관은 정녕 없단 말입니까? 흑흑
IP : 115.95.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4.30 8:20 PM (124.52.xxx.147)

    찜질방요.

  • 2. ...
    '11.4.30 8:20 PM (180.64.xxx.147)

    12시에 집으로 들어가세요.
    아니면 찜질방 밖엔....

  • 3.
    '11.4.30 8:21 PM (112.168.xxx.65)

    찜질방 가서 맛있는것도좀 사먹고 하루 자고 오세요
    이 비오는날 나간거 보면..정말 속상한 일이 잇나 보네요
    남편이 님 찾을수 있도록 핸드폰은 켜두고

  • 4. .
    '11.4.30 8:21 PM (221.158.xxx.244)

    다음부터는 가출하지 마시고요... 정말 오늘 들어 가기 힘들면 찜찔방 가보세요..

  • 5. 찜질방
    '11.4.30 8:27 PM (175.206.xxx.236)

    아니면, 모텔?
    저 예전에 새벽 3시에 가출해서 혼자 모텔 갔는데요.
    짐짓 아무렇지 않게 카드 긁고 들어 갔어요.
    근데, 남편이 계속 전화를 해대서 -_- 결국 30분 만에 나왔어요. 돈 아깝더군요.

    찜질방이 전 더 무서워서 그냥 모텔 갔어요.
    허리도 배길 거 같고, 자다가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몰라서요.
    쓰다 보니 자작 납치극 벌인 그 부산 여자분은 서울 호텔까지 가셨다던데
    전 깜냥이 안되서 집에서 15분 거리의 모텔로 갔네요;;;

    무슨 일이신 지 모르겠지만 정말 속상하신 일이 있으신가봐요.
    그래도 12시 전에는 집에 가시는 게 훗날을 위해 좋아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 부터는 쉽잖아요.
    가출, 외박 카드는 정말 아껴 두셨다가 진짜 이제 끝이다 싶으실 때 쓰심이 파괴력이 커요;;;;

    그리고, 힘내세요.

  • 6. yolee
    '11.4.30 8:34 PM (58.141.xxx.195)

    친정으로 ?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 형제자매의 집으로는 못가는듯 .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들 때문에. 참 각박한 세상이지요. 왜 세상이 이럴까요 ? 원래 세상은 이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부간에도 집은 자기명의로 하려는 것 같습니다 . 나이를 먹는 대가중의 하나 ? 집 이름을 자기명의로 최소한 고동소유로 바꾸기 전엔 가출을 하지 마세요. 살아남는게 쉬운 줄 아시면 안 됩니다.

  • 7. morning
    '11.4.30 8:35 PM (222.239.xxx.92)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남편 생각해서가 아니라 아이 생각해서 지금 들어가세요. 그리고 아이 표정 한번 봐주세요. 들어오길 잘 했다 하실 거예요.
    남편 분, 미워욧!

  • 8. 자문
    '11.4.30 8:40 PM (116.40.xxx.75)

    pc방가요 그리구나하구대화해요

  • 9. 45252
    '11.4.30 8:45 PM (112.152.xxx.194)

    찜질방이 최고예요.. 뜨끈뜨끈 목욕도 하고.. 값도 싸고..

  • 10. ...
    '11.4.30 8:45 PM (112.155.xxx.143)

    좋은 호텔 가셔서 따듯한물에 몸좀 담구고 룸서비스 시켜서 맛있는거 드시고 자신에게 휴가를 주세요. 휴대폰 꺼놓고 맥주한잔 드시고 푹 주무세요.

  • 11. 아이생각해서라도
    '11.4.30 9:03 PM (180.229.xxx.80)

    아이가 몇 살인지, 혹시라도 아이가 눈치빤한 유치원생 이상이면
    맛있는거 잔뜩 사서 집으로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속상하지만, 엄마가 속상해서 밖에 나간거 아는 아이라면
    비도 오고 어두운밤에 얼마나 걱정되고 불안하겠어요.

    아무일 없다는 듯 맛있는거 잔뜩 사들고 집에 가서
    씩씩하게 아이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남편도 걱정했다가
    의외로 아내가 밝게(아이한테만 밝게) 장봐서 들어오면
    미안하고 고마워서(고마운걸 알까요만은)라도 반성하지 않을까요.

    비오는 거리를 헤매는 고생하시마시고
    남편보다 한 수 더 높은 대인배로 남편따윈 무시해버리고
    아이와 맛난거 드시고 아이도 안정찾고 원글님도 고생 덜 하셨으면 좋겠어요.

  • 12. ...
    '11.4.30 9:13 PM (182.172.xxx.195)

    어렸을 때 기억에 엄마가 아빠가 싸운 다음날 학교 갔다 왔는데 집에 엄마가 안계신거에요. 그때는 핸드폰이 없으니 연락할 길이 있나요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저녁되서야 엄마가 들어 오셨는데 바람쐬고 들어 오셨다고하더라구요 25년도 넘은 일이 깊은 상처로 남아있네요

    아이생각 하셔서, 그리고 훗날 오늘일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일찍 들어 가셔요

  • 13. 서울이시면
    '11.4.30 10:24 PM (211.63.xxx.199)

    밤기차 타시고 부산가세요.
    새벽에 내리면 찜질방이나 목욕탕에서 좀 쉬시고요.
    바다구경하고, 부산구경도 하시고 걍 내키는대로 돌아다니세요.
    그리고 다시 밤기차 타고 서울 올라오세요. 2박3일 가출로 최고 코스입니다.

  • 14. 들어가세요
    '11.5.1 2:53 PM (121.135.xxx.209)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상처되요. 맛있는 거 사고 글쓴님 예쁜 옷이라도 하나 카드로 긁고 들어가세요. 나중에 애가 대학생쯤 되서 부모님 싸우고 이런거 크게 신경 안쓸때라면 혼자 여행이라도 하고 그러시면 좋겠지만요.
    그리고 전 잘못한 놈이 나가야지 내가 화난다고 집 나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 자식이 나랑 싸우고 화난다고 가출한다면? 집 안에서 안방 문 닫고 혼자 계셔도 되잖아요. 얼른 들어가시길..
    아. 근데 어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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