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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어도 행복할까요 ?
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
근데 정말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저의 성향은 자유주의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취미가 무지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습니다.
지금 현재 직업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거 같구요.
직장을 전혀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없고 전업을 한다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사람들이 액티브하다고 하고 호기심도 많고 혼자서도 잘 돌아다닙니다.
결혼은 2009년에 해서 신랑이랑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시가나 친정에서도 애기에 대해서 스트레스 안주시구요.
근데 사람들이 나이들면 외로울거라고 하네요.
전 제가 아이를 낳으면 여기계신 선배님들처럼 잘 키우지 못할거 같습니다.
아이만을 바라보며 살 자신도 없습니다.
이적이 예전에 그랬어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엄마가 항상 바쁘고 일이 많고 유명한 사람이라서
자기는 항상 외롭고 엄마가 미웠다고
전 유명하진 않지만 아이만큼 내 인생도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1. .....
'11.4.29 3:08 PM (221.139.xxx.248)앞으로 일어날 일을...그런데..어찌 알겠어요....
중간에 원글님 스스로가 맘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고...
그냥 다른 사람한테 물어 본들 그 사람이 원글님과 같을수가 없잖아요...
참 우문같은 질문이긴 한데...
뭐라 말할수 없는거 같네요....2. ..
'11.4.29 3:10 PM (211.51.xxx.155)울엄마 친구딸이 그렇게 살고있어요. 남편과 알콩달콩이요. 둘다 선생님이고 집에 가면 책보고 공부하고, 방학이면 여행 다니고 그러고 산다네요. 아마 결혼한지 15년 넘었을거에요. 워낙 엄마 친구딸이 주관도 뚜렷하고 고집도 있어 딸이 원하는 삶이니 뭐라 못하신다네요. 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남이 뭐라하던 님 인생이니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3. 깍뚜기
'11.4.29 3:11 PM (122.46.xxx.130)질문에만 단순히 답해보자면
아이가 없어도 행복한가? ==> 당연히 그렇죠.
거꾸로 아이가 없는 사람은 다 불행한가? ==> 당연히 아니겠죠?
일과 양육... 특히 양육 여건이 좋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고민이 더욱 깊지요.
나이가 어느 정도이신지 모르겠지만, 아직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 않되셨으니
나와 배우자가 부모가 될 준비 (마음과 현실적인 여건 등)가 되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실 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를 낳는다면 그건 내가 늙어서 외롭지 않기 위해서 낳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결혼하고 대개 남들이 다 낳으니까 낳는다. 이것도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여유를 가지고 원글님의 맘을 들여다보시고요...
아이를 원하시는 맘이 들 경우 힘들어도 현실의 문제들을 조율할 수 있는 방도와 지혜도 생길거라고 믿어요 ^^4. ..
'11.4.29 3:11 PM (59.9.xxx.175)답 없어요.
어째도 행복할 사람은 아이가 있든 없든 행복하고
어째도 싸우고 우울한 사람은 애가 있든 없든 우울할 거거든요.
님 마음 내키는 대로 하세요.
저는 애를 원하지 않지만 남편이 원해요.
그래서 남편이 저를 설득하고, 저도 이런 사람이면 함께 애를 길러도 될 거라고
지금 아주 천천히, 2년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 일은 누구에게 물어도 답이 없고 누구의 케이스를 보아도 나와 달라요.
행복은 내 안에서 구하세요, 남의 경우를 보시지 말구요.
어떤 인생이 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보세요.5. .
'11.4.29 3:15 PM (114.204.xxx.54)아이를 낳아서 길러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행복 고통 기다림 희생 사랑
을 알 수 없을것같아요6. 흠
'11.4.29 3:21 PM (211.42.xxx.233)아이가 행복의 척도였던가요?
부부의 맘이 중요하고, 이젠 아이를 매개체로 살아가는
시대는 지나간거같은데요.7. .
'11.4.29 3:29 PM (112.216.xxx.98)이런건 본인 자신에게 물어야 할 사안이 아닌가요..
남들이 모라 하는게 무슨 상관인가요..8. ..
'11.4.29 3:36 PM (58.120.xxx.90)아이없이도 행복할겁니다 개인에따라 다르겠지만..
본인 인생이 주체가되어 살아갈테니까요...9. ,
'11.4.29 3:41 PM (110.14.xxx.164)아이가 있다가 없다면 몰라도 첨부터 없이 사는건 상관없어요
옆에서 뭐라 하는거만 신경안쓰면요10. .
'11.4.29 3:58 PM (219.250.xxx.165)인생의 고통, 기다림, 희생 이런건 굳이 알지않아도 되는것들이예요.
아니, 알지않는것이 외려 더 행복한거죠.11. 아이없어도
'11.4.29 4:09 PM (58.145.xxx.249)행복할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인생에는 답이 없어요.
자기가 행복한삶을 만들어가면 그게 정답이라고 보고요.
남들과 똑같이 살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옆에서 가족들이 주는 스트레스(?)는 이겨낼정도의 강한 정신력은 필요할거같고..ㅋ
나중에 늙어서 힘이없을때. 자식이있다는거 자체가 좀 든든하달까... 그런건 있을거같아요...12. ㅎ
'11.4.29 4:09 PM (211.178.xxx.53)그러게요
행복, 사랑이라면 모를까 아이때문에 고통, 기다림, 희생을 알수 있다구요??
아이가 아니더라도 너무나 우리 주위에 많은 것들 아닌가요??
물론 행복, 사랑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로 인해 행복을 가늠하지 마세요^^13. .
'11.4.29 4:13 PM (1.109.xxx.46)남편과 사이만 단단하다면 아이 없어도 된다 단언하고 싶네요. 남편과 합의만 된다면요.
대한민국 특유 오지랖은 신경쓰지 마세요. 전 결혼하고 나서 아주 오래 있다가 아이 가진 사람이에요. 둘이 살아도 뜻만 맞으면 행복한게 결혼입니다.14. 아이 있어도
'11.4.29 4:15 PM (112.216.xxx.98)고통 기다림 희생 모르는 엄마들 많습니다.
자기 자식만 아는 이기적인 엄마들 얼마나 많습니까???15. ..
'11.4.29 4:24 PM (112.165.xxx.219)결혼 8년차 아이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비교적 수입도 넉넉한 편이라 아이없으니... 돈걱정없이...
우리 두부부 삶을 즐기고 살아요...
나중일은 그때가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차고 넘치게 행복합니당...
부부가 합의되어 그렇겠지요... 다른집 아이 참 이쁘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
이렇게 살아가요... 부부간에 잘 상의해보세요... 남이 뭐라든지... 그건 생각마시고요...
우리 엄마는 우리 부부가 이기적이라고 그러시는데...
모르겠습니당... 현실적으로 아이가 없으니... 남보다 좋은집 좋은차 좋은옷 좋은음식...
마음이 확실히 여유는 있어요...
훗날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안살아봐서요... 저희 주관는 그렇습니당... 이렇게 살아요...16. 우문현답
'11.4.29 4:37 PM (152.99.xxx.88)주변 분들이 하도 저희를 걱정하시기에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우면현답 감사드리구요.
저같은 사람이 아이 낳으면 나중에 애기가 엄마 밉다고 할거 같아서
한동안은 고민없이 지내야 겠네요 ;;
주변의 (정작 가족은 아니고 회사분들이나 그외 친구들) 분들이 만날때마다
후회한다고 하셔서 무슨 답을 원해서 글을 올린건 아니었습니다.
답변 다들 감사해요17. anonymous
'11.4.29 4:52 PM (122.35.xxx.80)행복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른것 아니겠어요?
한번 사는 인생...할 일이 얼마나 많고 얼마나 많은 일에 가치가 있는데
굳이 꼭 보통 사람들처럼 아이 키우는것에서만이 그 행복감을 누릴 필요는 없는듯.
친구들중에는 정말 아이 싫어하고 또 아이 키우는데 적성에 안맞는 자유로운 영혼들이 있는데
개중에는 아이 낳아 키우는 친구들도 있지만 별로 엄마 노릇 잘 못하네요.
그런가하면 아이 없이도 다들 누릴것 많이 누리고 자유롭게 여행도 자주 다니며
하고싶은거 다 하고 일 열심히 하며 자유분방하게 잘 사는 친구들도 있어요.
늘 하는 얘기지만 남얘기 하기 좋아하는 남들이 뭐라고 한들 행복은 자기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때 이뤄지는 것 아니겠어요?
나이 들면 세계읿주 여행도 하시고 텃밭도 가꾸면서 취미생활에 올인하며 살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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