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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하루 보내세요?
임신하고 출산준비하고 쉬려고 했는데..
얼마 안되어 유산이 되어버렸네요.
지금은 다시 복직하기도 좀 애매하고 그래서,, 몸 조리하고 쉬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다시 들어서거나 할 시기는 아니라 그냥 쉬고 있는데
좀 많이 갑갑하네요.
평생 계속 공부하고 일하고.. 별달리 쉬어보지 않고 빡빡하게만 살았던 지라
저에게 갑자기 이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진게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어요.
이렇게 시간 보내다 임신도 안되고 복직도 안되면 어쩌나 쓸데없는 고민만 생기네요;;
요리라든지 자잘한 취미생활같은거 배울까도 싶고요.
아이 없는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나요?
전 딱히 집안일에 취미가 없어서 그런지
청소나 살림 열심히 하는게 너무 힘들고 재미없어서 고역이예요;;
1. ..
'11.4.29 2:36 PM (61.81.xxx.52)제 생각엔 복직 하심이...
뭘해도 일할때만큼 채워지진 않더라고요
일하면서 바쁘게 사는게 시간도 확확 가고 좋아요2. 원글
'11.4.29 2:38 PM (58.142.xxx.174)근데 조만간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 복직하기가 좀 애매해요.
만약 하려고 해도 적어도 한달은 쉬고 하려고 생각중이예요.3. anonymous
'11.4.29 2:46 PM (122.35.xxx.80)저도 복직하시길 바래요.
역시 힘들더라도 바쁜게 훨씬 낫다는.
아니면 임신기간에 요리 배우고 운동 하시면 유용하기도 하고 활력소가 되겠지요.
집에서 가사일만 하고 사는 인생은 너무 따분하고도 슬퍼요.4. d
'11.4.29 2:47 PM (199.43.xxx.124)특별한 직종 아니면
복직이랑 임신이랑 관계 없어요.
저도 몸 약한 편인데 휴가 하루 안 내고 다 다니고 있어요 (지금 8개월)5. 저도복직추천
'11.4.29 2:52 PM (122.35.xxx.125)몸 괜찮아지시면 일하시는게 좋을것 같어요..
주변에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임신때마다 지난 경우처럼 그렇진 않을꺼에요...임신 그때그때마다 다르더라고요..6. ..
'11.4.29 2:52 PM (61.81.xxx.52)첫번째 댓글쓴 사람인데요
임신해서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첫째는 낳기 직전까지 일했고 둘째는 임신하고 바로 휴직해서 집에 있었는데요
집에 있는게 더 힘들어요 시간도 안가고 몸은 점점 게을러지고
입덧도 일할땐 잊어지는데 쉬면서 아무것도 안하니 그냥 입덧이 더 심해지기만 하더라구요
임신이랑 상관없이 복직하시고 일하시면서 임신 되시면 출산 한달전 출산휴가 내는게 가장 바람직하거 같아요
애 낳고 나면 돈들어갈 일도 많으니 겸사겸사 돈도 좀 모아 놓으실겸..^^7. 사진배우기요
'11.4.29 4:52 PM (221.158.xxx.48)조만간 다시 임신하실거고 복직이 애매하다면 사진 잘 찍는법 배우는것 추천드려요.
애기 임신하면 바로 입덧이고 끝나고 중기말기되면 생각외로 시간이 금방가요. 아기 낳으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금방 자라는 아기 보면서, 이쁜 사진 많이 남겨주고 싶은 마음 간절해져요.
육아시작해서 뭘 배우기엔 늦구요 요리 애기 옷만들기 이런 취미 보다 사진 잘찍는 기술이 아기 어릴때는 제일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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