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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이러다 구루병걸립니다
방사능관련얘기싫으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장 내목숨보다 미래아이들걱정이 되신다면 제얘기가 그냥 지나칠말은 아니라생각하실거에요.
간단히말하지만
저와 제아이들은 거의 두달동안 밖의 공기를 마셔보지못했습니다.
아.
저는 그나마 쓰레기버리고 마트가고(운전)
가까운생협갔다오고..한적은 있으나
가련한 제 아이들은
엄마의 무지한? 내지는 사생결단의 태도로인해
밖의 공기를 쐬질못했습니다.
앞전에 얘기한적도 있지만 남편과의 불화도 이 방사능놈인지 년인지(설마 이걸로 성별구분어쩌구하시진;;;)
때문에 생겼구요..
암튼..
불쌍한 제 아이들..
그냥 제논이 깔려있든..세슘 요오드가 3일까지 없다는 글을 보았는데
(항상 이런정보올려주신분들께 정말정말 눈물흘리며 감사드립니다..!!)
제논이 좀 염려스럽지만..
햇빛이라도 보여줄수있을까요.
이제7개월된아이는 작년여름에 태어나 이제 좀 바깥세상에
고개를 돌릴무렵 추운겨울이었고 그래서 밖에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사실3월도 좀 추웟죠..
화창한 봄날(오늘은 흐리지만)
창밖을 보며 벚꽃이 흐드러진 아파트주변을 내려다보며
아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유난스럽기도하고
좀 촐싹맞아보이시겠지만..
제논을 요 아이가 제대로 배출할수있을까요???
7개월아이이고 또 31개월아이입니다.
시뮬보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워낙 차분하지도 못한성격인데다가
아이보느라(하루종일 어미와 같이 지냅니다) 시뮬을 제대로 해석할수가없네요..
햇빛을 좀 보게해주고싶은데요/.
가능할가요.
아니면 바깥바람에 아이의 날리는 머리칼을 보고싶어요.
정말. 눈물로 호소합니다~!
---------------------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목욕시키기전이라서..
환기하고 싯길가하다가 시간이 지금밖에 안나서 글쓰고 씻기려는데..
환기도 스트레스입니다
공기청정기 두대돌아가고 아이방 거실등에 공기정화화분큰거들여놓앗구요.
음식은..전기렌지알아보는 중이구요.
사실..음식하는 것도 스트레스구요.
환기문제는 정말..밖에 나가는 거나 환기나 마찬가지겠죠???
1. 언제까지
'11.4.29 1:47 PM (211.57.xxx.106)집안에 계실려구요.
걱정마시고 하루에 한번 산책시켜 주세요,
환기도 시켜 주구요.2. 적당히
'11.4.29 1:47 PM (14.52.xxx.162)하세요,,
지금 집안에 앉아있다고 그게 안전한것도 아니구요,
이게 뭐 한두달로 없어질게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예전에도 우리나라는 공기중 방사능농도가 높았던 나라입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어요3. 그냥
'11.4.29 1:47 PM (118.38.xxx.71)한번 나갔다 오시면 되지 않나요?
4. .
'11.4.29 1:48 PM (119.66.xxx.12)7개월아기는 아직 바깥구경하기는 날씨도 춥고 아직 안좋네요.
여기서 조금 괜찮다고 하는 날은 잘 판단하셔서 살짝 나갔다오세요.
공원에 한두시간 정도..
글도 여러 글을 보고 판단해보세요.
걱정되어도 학교도 보내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소풍도 어쩔 수 없이 보내구요. 곧 운동회도 합니다. 걱정은 너무 많이 되지만, 일상생활을 중단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조심하고 있어요.5. 비오는날은
'11.4.29 1:50 PM (58.145.xxx.249)조심시키시구요
평상시에는 환기도 시키고, 밖에 나갔다오세요...
저도 너무 걱정은되지만,,,, 비오는날은 특히 조심하고 평상시에는 그냥 평소대로 살고있어요ㅠㅠ6. ...
'11.4.29 1:52 PM (218.53.xxx.116)첨에는 걱정많이 했죠 근데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것 없더라고요 이게 하루이틀에 없어질껀가요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뛰어 놀고 싶어하는 애들 집에 묶어 들수 없고 그렇다고 집안공기도 안심할수도 없고 그냥 포기하고 놀고 싶으면 놀게 놔 둬어요 어쩌겠어요
7. ..
'11.4.29 1:53 PM (118.218.xxx.254)특히 조심해야 하는 날만 피하면 될거 같은데요^^
8. 공기보다는
'11.4.29 1:54 PM (58.145.xxx.249)먹거리쪽이 더 위험할거같아요....먹는쪽을 더 신경써주시고
환기나 운동은 그냥 하게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9. wjrl
'11.4.29 1:54 PM (125.128.xxx.77)저기요. 밖공기보다 환기안한 집안공기가 더 안좋습니다.
10. 핑크레이디
'11.4.29 1:56 PM (121.185.xxx.124)제 아기도 7개월...
체념할건 체념하고 삽니다.
방문 걸어잠근다고 해서 들어올게 안들어오는건 아니구요...
저도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이곳은 바닷가라서 더 추워요)
3월까지 예방접종, 친가외가 잠시 가는 거 이외에는 나가질 않았어요.
4월에도 실제로 나간건 날씨 좋을때 딱 한번 동네 한번 돈거에요.
아직도 여긴 너무 춥네요.
다만 음식같은거 신경써서 해주시고요. 이제 이유식 본격적으로 들어가잖아요.
날 따뜻해지면 그냥 나가려구요.
아기에게 미안하지만 어쩌겠습니까...11. .
'11.4.29 2:06 PM (128.134.xxx.169)방안에 있어도, 공기청정기가 있어도 눈이나 목이 좀 매워요.
방사능이 직접 덮치지 않은 맑은날은 아이 마스크 해 주고 산책 다녀오세요.
그리고 너무 걱정이 되시면 비타민D가 있는 영양제 먹이세요.
보통 칼슘제에 비타민D가 포함 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말을 안 해 주어도 느낌으로 다 알더군요.
님이 그렇게 두려워 하면 아이들도 실리적으로 안 좋을것 같아요.
저도 48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12. 몇년전 티비
'11.4.29 2:09 PM (219.240.xxx.92)에서 봤는데요
건물안에서는 라돈이라는 천연방사선에 노출될수있다고 하루에 꼭 20분이상
환기를 시켜주라더군요.
비오는날이나 황사오는날은 조심하고 먹는거 더 신경쓰고... 적당히 환기나 외출은 하려구요.13. mm
'11.4.29 2:10 PM (125.187.xxx.175)비오는 날은 외출 자제하고 학교랑 유치원 보낼때 장화 비옷 우산으로 중무장시켜서 보내요.
유치원은 버스타고 문앞까지 가니까 우비까지는 안 입히는데 혹시 돌풍까지 부는 날이면 차 타기 전까지는 씌워야겠죠.(유치원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 가면 병나는 애에요)
큰애는 제가 데려다주고 비옷 정리해서 가져오고요.
환기는 비오는 날 아니면 한번씩은 시킵니다.
지상 100m는 대부분 농도가 짙지 않더군요. 혹시라도 짙은 날이면 참고요.
우유는 최소한도만 먹이고 생선종류 많이 줄이고 채소는 전보다 더 자주 씻어 먹어요.
밖에서 놀고 온 날은 잘 씻기고 옷도 다 빨고
비온날 신은 장화랑 우산, 옷들도 물로 잘 헹구거나 빨고요.
햇빛도 쬐고 바람도 쐬어야죠...
몸이 처지고 생기가 없어지면 방사능 이기는 힘도 약해질거에요.
스트레스도 사람의 면역력을 저하시키잖아요.
아기는 날 좋을때 유모차 비닐커버 챙겨 나와서 따뜻하면 바람 쏘이고 찬바람 불면 얼른 커버 씌워주고 하세요.14. ...
'11.4.29 2:12 PM (115.86.xxx.24)아기가 세상을 두려워하면 어떻할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유리관에서 키울수는 없잖아요.
그쪽방면도 생각해주세요.
지금은 방사선에 민감한 시기일뿐 아니라
두뇌, 몸 과 마음 모두가 중요한 시기랍니다.15. ㅁ
'11.4.29 2:33 PM (175.117.xxx.80)종합 비타민을 잘 챙겨 먹이는 수 밖에요. ㅠㅠ
16. anonymous
'11.4.29 4:00 PM (122.35.xxx.80)제가 최근에 생각했던 점을 원글님이 지적해 주셨군요.
저도 비타민 D결핍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90%가 비타민 D 부족이란 기사를 잏고 난후부터.
방사능때문에 우유도 못먹고 생선도 못먹고 이것도 저것도 못 먹고
영양부족에 성장이 멈춘다면 어느걸 택하는게 나은지 의문이예요.
종합 비타민은 최소한의 일일 필요량을 주는 것일뿐 필수긴 하겠지만 최선은 아닌듯 하구요...17. 저두
'11.4.29 11:55 PM (121.136.xxx.238)최대한 외출 자제하고 있구요...전 주로 키즈카페나 친척집으로 데리고 다닙니다.아이가 어려서 더 걱정이 되시겠어요..힘내세요!!
18. 후리지아
'11.4.30 2:23 AM (221.147.xxx.8)방사능고 방사능이지만 황사와 유독심해진 미세먼지, 추운날씨 때문에 7개월 아가가 나가기는 좀 그런날씨인것 같아요.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거의 대부분이지만), 베란다에서 햇빛맞으며 놀게해요.
쬐그만 베란다지만, 조립마루 사다가 깔고, 미끄럼틀 내놓고, 작은 봄꽃화분 열댓개 죽~~늘어놓았더니 꽤 훌륭한 놀이터가 되더라구요. 정말 크기로는 손바닥만한 공간이지만 햇빛 바로들고 밖이 보이니까 애가 좀더 잘 놀더라구요.19. 후리지아
'11.4.30 2:27 AM (221.147.xxx.8)환기 안시켰더니 신랑이라 아가가 몸 가려워해서 환기 해주고 있어요. 화장실과 싱크대 통해서 계속 안좋은 공기가 뿜어져 나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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