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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착한 사람 어떻게 될 수 있을까요?
욕심도 많고 자아도 강하고 경쟁심도 많고.
착한 쪽보다는 오히려 못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살다 보니 이런 성격이 지쳐요.
사람들 한테 치이는 일들도 많고
사람들도 저를 많이 안좋아하는 듯 흠.
이제는 손해보고 바보같다는 소리 들어도 좋으니
그냥 착하고 착한 그런 순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동안은 착한 척 하고 살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내 옷이 아니다 보니 결국 벗게 되더라고요.
타고난 천성은 못버리겠죠?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착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아마 내일 아침에 이 글 지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답을 알고 계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인생 사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이곳에 글 올려요.
이제는 주위에 이야기할 친구도 아무도 없네요).
1. ...
'11.4.29 1:22 AM (118.35.xxx.234)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착하다 ---> 호구다
와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만의 착함이란 뭔지 고민해보세요. 남들이 착하다가 아니고,
본인이 생각하는 타당한 규칙과 행동을 정하고, 그 규칙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내는게
진정한 착함이 아닐까요?
남들이 착하다 착하다 하는건, 그냥 호구고, 봉되기 쉽고, 멍청하다와 동급일수 있습니다.
차라리, 저 사람은 딱 부러진다. 사사롭게 이득을 취하지 않고 공정하다 이런게 더 나은 평
아닐까요?2. ...
'11.4.29 1:22 AM (119.64.xxx.151)착한 사람 되는 법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원글님이 느끼는 고민들 대부분은 자존감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들이예요.3. ㅂㅂ
'11.4.29 1:23 AM (203.226.xxx.101)이기적이지 않고 개인적이되 도덕적으로 살면 스스로에게나 남들에게나 당당하게 살수있다 봐요
4. ..........
'11.4.29 1:24 AM (124.195.xxx.15)음.. 윗님말씀처럼 진정한 착함의 경우에요..
난 착한데 주위 안 착한 사람들이 내가 착한 걸 알고 나한테 나쁘게 했을 경우에,
내가 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한 적이 있어요..
나쁜 건 나쁘게 대응해야할지, 착하게 살기 위해서 당해주어야 할지.
그리고 당해주면 그게 착한건지 말이죠.5. 반반
'11.4.29 1:27 AM (117.55.xxx.13)그냥 순진 반 영악 반으로 사세요 ,,
너무 순진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영악으로 가득 차면
외롭잖아요 ,,6. 저도,,
'11.4.29 1:28 AM (110.92.xxx.222)조금은 그랬어요. 전 영악해서 늘 속마음은 숨긴채로 인기유지하는 여우과였어요.
주변사람들은 착하고 친절하고 재미있고 그렇게 봐주지만, 사실 속으로는
계산도 많이하고, 눈치도 빠른지라 머리가 복잡한 사람이었어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갖고싶은것도 많은데, 또 웃기게 욕심? 욕망을 들키기는 싫은...
착하고 저밖에 모르는 남편을 만난후로 점점 마음이 편안해졌구요..
아이를 갖자 머랄까... 지저분한 욕심들이 다 털어졌어요.
어쩌면 나이들면서 서서히 깨닫게 된건지도 모르겠구요 (33세에 결혼한지라)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참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제 실체를 아는 친정여동생은 가끔 그래요. 지금 언니는 나랑 같이 큰 언니가 아니라고~
내 언니 어디다 숨겼어~ 그런 농담도 하구요.
자매간에 치열하게 지냈었거든요. (둘이 똑같은 성향이었어서요)
웃긴건 동생도 결혼하니 슬슬 착해지네요. 거참.
저랑 동생의 공통점은 서른 넘어 결혼했고, 남편들이 참 착하고 부인밖에 모르는 사람이란거요.7. ,,
'11.4.29 1:30 AM (124.80.xxx.165)불교 인과에 대한 책을 추천해드릴게요.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그 다음이야기 그 두권 읽어보시면 행동,마음,말 모두 조심하게 되실거에요. 그게 익숙해지면 착한 사람이 됩니다.
모두 부처되자는게 불교잖아요.8. 콩쥐
'11.4.29 1:32 AM (220.73.xxx.185)아 늦은 시간에 답변 너무 감사해요. 아침에 글 지우려고 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글 남겨두고 두고두고 맘에 새겨 들으려고요. 위님들 각각 다른 말씀들인데 다 맞는 말씀 같아요. 자존심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고 위님들 말씀 들으니 착하다는 거에 대한 정의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원리원칙이 너무 강하고 주장도 강하고 모든 문제에 대해 정확하거든요. 직장에서 실수도 거의 없어요. 오히려 일은 남들 보다 훨씬 잘하죠.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저를 더 어려워하는건지 싫어하는 건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제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는 정말 영혼이 맑다고 해야 하나? 그냥 착한 아이마냥 그렇게 착해요. 대신 남들한테 조금 당하면서 사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 그래도 세월이 길다보니 잘 살더라고요.
그 친구는 집안 식구 모두 그렇게 착하더라고요. 느리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 친구의 맑고 맑은 착한 마음이 부럽고 그렇네요.
봄은 다가오는데 제 맘은 왜 이렇게 무거운지 . . 휴9. 모 아니면 도??
'11.4.29 1:37 AM (24.10.xxx.55)욕심 많고 피곤한 사람이다 스스로를 들들 볶는다 아니면
바보다 다 퍼주고 산다 ..이둘중에서만 선택할 일은 아니고
적당히 니것은 니것 내것은 내것 ...내것이지만 나는 남으니 너도 좀 줄수 있을 정도만 되도 충분해요
님같은 경우엔 내것 나눠주면 ...또 착한걸로 생색내고 싶어할 성격인것 같아요
욕심 많은것 못지 않게 그거 또한 다른 사람 입장에선 몹시 피곤한 일이고 ...
자아가 강하다고 했는데 기준은 내안에 없고 다른 사람 시선에 맞춰진 상태 같아요
뭘 가져도 나의 만족이 아닌 남보다 더 가져야 하는 성격이니 너무 피곤한거죠
내가 많이 부족하지 않고 내도덕적 기준에 낮춰 내가 평균은 되는 인간이고
가진것 또한 더 많으면 좋지만 이정도라도 만족할 정도는 된다 싶으면 적당히 만족하고
능력면에서도 나는 내가 할부분의 어느정도를 했다 ..못한건 오로지 내가 게으르거나 나의 선택이었고 과정면에선 돌이켜도 이정도 할것 같다 ..결과에 대해선 생각보다 덜 평가받아도
어쨋거나 내권한이 아니고 내가 어쩌지 못하니 그면에선 맘 접겠다
동료 누가 나보다 더 뛰어난데 밤잠을 덜 자던지 더 고민했던지
재능이 뛰어난던지 ...부럽지만 너와 나의 차이가 있음을 아프게 인정한다
그렇지만 나도 나름 열심히 했으니 나는 나에게 의미있고 이시간은 내게 소중하다
이런식으로 평가의 기준을 그 일을 하던 내게 촛점을 맞추세요
밤새워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를 보니 내건 정말 별로다 ...쟤는 친척 누가 도와주고 전에 회사에서 해본일이고
이번에도 윗사람들이 이뻐해서 소스를 준것 같고 등등 ..
그사람을 깍아 내림으로 나를 올리려 하지 말고요
상대가 알면 기분 나쁜 마음이고 나를 괴롭히는 일이며
일의 결과에 전혀 영향을 못미치는 영양가 없는 일이죠
그런 마음 먹는 사람 찌질해지게 만들구요10. 그지패밀리
'11.4.29 1:41 AM (58.228.xxx.175)자신에게 자신감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내가 다 옳다 생각하면서 살진 않나요?
그런데 내가 옳다고 생각한것들이 나중에 틀릴때..조금씩 깨어질겁니다.
그런걸 겪고도 안깨어진다면 그건 천성이죠.
사실 자기 주장이 강하면 옆에 사람이 남아나질 않아요.
저역시 제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는지라.
착하게 살고 싶다가 아니라 자신이 만든 자신의 허상을 조금 깨는 작업을 해야 할듯합니다.
나도 옳을때가 있고 틀릴때가 있고 남도 옳을때가 있고 틀릴때가 있다
내가 오늘 주장할것을 조금 유보하고 기다림을 배우자.
이 두가지만 콘트롤해도 삶이 달라집니다
세상 보는 눈도 달라지구요.
어쩌면 자존감이 너무 높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같기도 해요.
일을 해보면 절대적으로 한사람만이 옳을수가 없어요
본인은 완벽하게 한다고 하지만 남들눈에는 그렇지 않을떄도 많아요
착하다고 표현하지 말고 남을 수용할수 있었음 좋겠다로 바꾸어야 할 일같은데요?
제말이 기분나쁘다면 할수없지만 저는 원글님 글과 댓글에서 그런 느낌이드네요11. 콩쥐
'11.4.29 1:49 AM (220.73.xxx.185)모아니면 도님 점집 차리셔도 될것 같아요 :) 말씀하신 것중에 " 내것 나눠주면 ...또 착한걸로 생색내고 싶어할 성격인것 같아요" 네 제가 꼭 그래요. 읽으면서 뜨끔했어요. 여러가지 말 감사합니다.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지패밀리님"도 :) 네 저는 늘 제가 옳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이것도 부끄럽지만 정말 최근에 깨달은 거랍니다.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세운 기준내에서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러고 있네요. 정말 말씀 잘 새겨듣고 기다림을 배우도록 해볼께요. 정말 늦은 밤인데 소중한 의견들 감사합니다.12. 선악
'11.4.29 1:51 AM (124.195.xxx.74)어릴때처럼 이분법적인 그런 대칭의 전형적인간들은 존재하지 않지만
선과 악이 누구에게나 공존하고 어떤 걸 많이 사용했느냐는 분명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삶의 방법은 선하냐 악하냐보다는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그리고 내가 늘 보는 사람들에게 작은 일에 조금 더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거나
기분좋은 배려를 하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많은 상황들에서
좋은 조짐이 보이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열심히는 사는데 인간사이의 여운이 없는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것이니
착하고 못되고의 기준이 아닌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3. 유럽사는 여자
'11.4.29 1:56 AM (62.178.xxx.63)나이먹다보니...
착하고 안착하고 보다는 상식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네요.14. ^^
'11.4.29 2:07 AM (218.155.xxx.186)모아님 도 님 댓글 너무 좋네요. 이맛에 82 한다는^^
15. ...
'11.4.29 2:12 AM (119.64.xxx.151)모아니면 도?님의 댓글 속 사람이 바로 자존감 높은 사람이지요.
원글님은 자존감의 개념을 살짝 오해하신 듯...16. 조금은...
'11.4.29 2:15 AM (118.137.xxx.174)자신을 돌아보실 필요가 있을 듯도 하네요.
처음에 읽을 때는, 뭐야, 사람이 왜 굳이 착해야만 하지? 이 사람이 너무 착한 사람인가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왜냐하면 착해지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너무 착해서, "착하다"라는 기준 자체가 남들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더라고요.) 님의 마지막 말이 발목을 잡네요. 이제는 말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 사람도 없다니...
착하고 못되고를 떠나, 개인적인 것과 이기적인 것이 달라요. 못된 사람과 착하지 않은 사람은 전혀 다른 범주의 사람입니다. 보통 이기적인 사람들이 자신은 개인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더군요. 진짜 개인주의인 사람은 오히려 착한 사람보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경우도 있어요. 사람들이, 뭔가, 개인주의적인 사람의 쿨함에 매력을 느낄때가 많거든요. 저도 좀 질척거리는 인간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라서... 사실 착하다는 것은 어느정도 인간관계의 질척임을 포함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착한 사람이라는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 질척거림이... 사람을 좀 질리게 하죠. 그래서 인간적인 매력은, 진짜 개인주의적인 사람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런 매력이요.
님은 자신이 최소한 "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남들이 보기에 님은 "못된" 사람일 수 있어요.
이 험한 세상 굳이 착하게 착하게 살아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고, 남들의 눈물을 마시며 살지는 않는... 그런 사람이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진심이든 아니든, 누가 힘들어 하면, 등 한번 툭툭 두드려 주는 정도만 해 주셨더라도(그게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요!~) 님의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사실 돈보다 시간을 남들에게 나눠주기 아까워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자신의 시간을 남에게 나눌줄 알아야 남들도 나에게 시간을 나누어준답니다.
쉽게 말해, 남의 이야기를 열린마음으로 공감하며 들어주어야,
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생긴다는 이야기예요.
이번 기회에 많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ps. 사실 제 주위에 자신은 개인주의라며 남의 이야기(보통 구질구질한 인생사 하소연일때가 많죠?)는 짜증난다며(자긴 그런 구질거리는 이야기는 듣기 싫다더라구요) 완전히 귀막고 대놓고 면박주고 그러던 사람 하나... 지금 참 외로워 보여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주변에서 다들 그러죠. 즐겁게 보이지는 않는데, 알아서 하겠지~17. 천성보다 교육
'11.4.29 2:37 AM (124.59.xxx.6)옆집에서 우리집 화분을 말도 없이 가져다가 자기네 모종을 심은적이 있어요.
거긴 울 엄마가 애지중지 산에서 채취해오신 나물 씨앗이 있었거든요. 눈뒤집힐 일인데 뭐, 이미 파내버린걸 어쩌냐고 그러셨지요.
암말도 없이 그냥 지나가셨어요. 평생 그렇게 큰 소리 없이 양보하며 이해하면서 사셨어요.
언제나 남 줄땐 제일 싱싱할때 가운데 토막 내주는거라고 하세요. 그런데 안그런 사람들 많다는거 살면서 보네요. ㅠㅠ
몇 배로 보답하는 저의 이상한 성격을 알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만 늘어요. 물론 고마워도 않지요. 받고나면 땡이예요.
어쩔땐 절절 매며 챙기는 절 바꾸고 싶지만, 어릴적부터 지금껏 보고 배운거라 싫어도 울 엄마 반의 반은 흉내내고 삽니다.18. ..
'11.4.29 2:47 AM (222.108.xxx.23)원글님 댓글대로 글 지우지 마시고 저랑 같이 틈틈이 좋은 댓글들 읽어요.-_-
저랑 비슷하신 거 같아요. 좀 지쳐요. 좀 내려 놓고 편해지고 싶어요.
내가 맞고 내가 옳은데 평가가 그게 아니면 견디기가 힘들고 절 달달 볶어요. 아예 월등히 차이나게 잘했어야 하는데 저 바보들이 뭘 안다고 날 저렇게 평가하지 싶어서 열받고 깎아 내리다가 밉다가 그래요. 늘 완벽하다고 평가받는데 익숙해져 있기도 하고 실수 보이는 거 끔찍히 싫기도 하고 남들 시선에는 또 왜 이리 쿨하지도 못할까요? ㅋㅋ
불만차서 잠 안 와 야심한 새벽에 들어왔다 요런 글을 만나 댓글들 여러번 읽고 있어요.
모아도님 댓글 참 마음에 와닿네요. 따로 말씀 좀 듣고 싶을 지경이네요.-_-;19. 근데요...
'11.4.29 2:52 AM (125.177.xxx.28)왠만큼 산 어른들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속으로 머리를 굴리는지...굴리려고 하나 가진 심성은 선한 사람이지..몇 번만 겪다보면 다~압니다...정말 상대가 나쁜 사람이지 않고서는 내가 선하게 다가서는데 나쁘게 대하지 못합니다..(나를 경쟁자로 여기거나 주는거 없이 미운사람이라 여기는 사람빼고)...
아마 원글님도 이런 글을 쓰셨으니....완전히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 믿어요.....
표현은 따뜻하지 않더라도...마음만은 따뜻하실것같아요...20. qkQmsep
'11.4.29 6:16 AM (110.10.xxx.250)선하게 살도록 만드신 조물주의 특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창세1:27)
세상이 그리고 우리의 불완전함이 착하게 살게 하는데 방해되어요.(로마 5:12)
착하게 모든 사람과 공생하며 살도록 하신 인간의 사용 설명서인
성경의 지침을 이해 하고 생활에 적용하면 되어요. (디모데 후3:16.17)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많습니다.(마태7:14)21. ...
'11.4.29 8:10 AM (65.93.xxx.65)저는 원글님이 성격을 좀 고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욕심없고 순하고 좀 희생적인성격이라 젊을땐 원글님 같은 성격을 좋아했는데
나이들고보니 주위에 자기 주장 강하고 욕심 많고 머리 굴리는 사람보면
정말 가까이 하고 싶지 않고 너무 피곤해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좀 넉넉하고 인자해지는게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거예요22. ,,
'11.4.29 9:14 AM (121.160.xxx.196)착한것 타고 나는거지요.
저는 오늘 청소하면서 생각했어요.. 나는 왜 착하게 태어난거지?
개인 이기주의자들 호구로 보겠지.
머리 나쁘니 앞뒤 재지못하고 계산못하니 마음이 시키는대로 그냥 사는거지.
그냥 다 당하고 사는것처럼, 다 퍼주고 양보만하고 사는것처럼 보여도 중간은 하고 사니까
손해보는것도 없네.
마음먹고 영악한짓 해 봤자 스스로 마음 갈굼이 더 심하지.
생긴대로 살자.23. 역시82
'11.4.29 10:04 AM (182.209.xxx.122)이 아침 차 한잔 마시며 들어왔다가 댓글에 귀기울이고 깨닫는 중입니다...
원글과 댓글들이 제게 책 한권 읽은 후 주는 감동과 같네요^^
원글님 제목의 물음에 딱히 정답이 없겠지요..
여쭤본 마음 자세가 이미 원글님을 변화시키고 있는 중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댓글을 가끔씩 읽고 싶은데...
원글 지우지 마시라고 조심히 부탁드립니다^^24. ~
'11.4.29 11:59 AM (218.158.xxx.177)나이 들어보니 생각도 조금씩 바뀌어요
젊은때야,,첫댓글님처럼 착하면 호구다 이런논리였는데
살면서, 아이키우면서,,,,,
그래도 착하고 선한게 복받는길이다(자손들에게도) 싶어요
평생을 조금 바보취급받더라고 선하게 산 사람이
죽을때 마음도 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어서 천사가 데려가겠지요??^^25. ..
'11.4.29 1:55 PM (211.253.xxx.49)부모님들로부터 받은 교육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럼에도 형제가 성격이 달라서 타고난 유전의 문제인거 같지만..
저는 아버지는 좀 손해봐도 된다, 남들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져라
져야 잠이 잘 온다(전 아닌거 같지만..)
뭐 그런 식의 말을 항상 듣고 자랏어요
좀 손해를 봐야 옆에 사람들, 친구들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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