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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체질이라고, 체질따라 음식가리는 한의원 아시나요?
지금은 거기서 배운 한의사들이 하는 데가 전국에 몇군데 있나봐요.
워낙 건강체질이었는데 마흔이 넘으면서
잦은 감기에 지금은 툭하면 편도선이 붓고 입안이 헐어
지인이 권해주는 팔체질 한의원을 갔더니
금양체질이란 진단을 내리더군요.
문제는, 그 한의원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체질을 8가지로 나누어서
해로운 음식과 이로운 음식을 알려준다는 거예요.
(모든 사람은 특히 강한 장기와 특히 약한 장기가 있는데
음식에 따라 이 두 장기를 조화롭게 해주는 게 있고
균형이 깨지도록 만드는 게 있다는 겁니다)
금양체질은 팔체질중에서도 가장 가릴 게 많은 체질이라서
가리다보면 먹을 게 거의 없습니다ㅠ
음식조절과 침도 함께 맞고 있는데
키톡 보다보면, 혹시 저분들중에 팔체질 아시는 분은 없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맛있는 음식에 침흘리다가도 내 체질에 맞지 않는 게 대부분이라서리...
저도 웬만큼 제 체력이 괜찮았다면 그냥 무시하고 대충 먹었을텐데
지금은 제 스스로가 워낙 힘이 들어서, 가능하면 지키려고 하는 중이라서요.
궁금하기도 하고
또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시면 위로라도 삼고자 글 올려봅니다.
1. 제 아이 때문에
'11.4.28 11:02 PM (114.200.xxx.56)가봤는데,,,,별거 없던데요...
참고로 전 병.의원.한의원 다 불신함....아이 때문에 돌아다니다 얻은 불신병..2. ㅎㅎ
'11.4.28 11:03 PM (218.155.xxx.186)앗 저도 금양체질인데 반가워요!!! 2주 쯤 전에 진단 받구 음식 가려먹기 시작했는데요 , 정말 밀가루 고기 빼니 먹을 게 없어요 흑흑
전 대치동에 있는 한의원인데 혹시? 궁금해요 ㅎㅎㅎㅎ
근데 이거 효과는 과연 있는 걸까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3. 서울대입구
'11.4.28 11:06 PM (113.199.xxx.109)역에 팔체질 한의원 다녔었어요.
제가 무슨 체질인지는 잊어버렸는데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어마어마어마 하더군요.
하다못해 설탕도 먹지 말아라, 고춧가루도 먹지 말아라 웬만하면 앉지 말아라.
그때 저 수험생이었어요.
설탕 대신 포도당 20키로짜리 사놓고,
김치도 백김치만 먹어라.
공부도 서서 해라.
으아아아아. 몇 번 가고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말자 하고 제꼈어요.4. ㅎㅎ
'11.4.28 11:06 PM (218.155.xxx.186)침맞으러 가는 거는 귀찮고 해서 전 일주정도 좀 맞다 말았거든요ㅠㅠ 꾸준히 한 달 넘게 맞아야된다던데~~~
5. 다녕
'11.4.28 11:08 PM (121.183.xxx.12)효과있어요.완전 광신도^^ 10년 전에 디스크를 팔체질 한의원다니며 음식 가리고 침 맞고 수술 없이 고쳤어요.지금도 늘 음식 관리하려 애써요.
6. 지운
'11.4.28 11:08 PM (115.138.xxx.21)저는 8체질 중에서도 가장 닥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는 토음인이예요 ^^ 위장 기능이 엄청나다나...-_-
저는 체질검사받고 조언대로 따라하면서 도움 많이 됐어요. 영양제 흡수도 체질마다 다르다며 기존에 먹던 종류를 끊고 다른 걸 권유하시더군요. 이후 혈액순환및 면역력이 정말 체감할 수 있을만큼 좋아졌답니다.7. ㅎㅎ
'11.4.28 11:10 PM (218.155.xxx.186)근데 팔체질 쪽이 워낙 침 놓는 방식이 다른가요? 손발에 툭툭 찌르고 끝이던데, 좀 의아했어요.
8. 원글
'11.4.28 11:22 PM (124.199.xxx.116)많이들 아시네요^^ 효과봤다는 분도 계신데, 작년 8월부터 맞고 있는데... 변비없어지고 손발이 후끈거리는 거 말고 딱히 효과를 아직 못봐서요ㅠㅠ 첨에 제선한의원 갔다가 너무 멀어서 영등포로 다니는데 다시 제선한의원으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ㅎㅎ님, 네, 팔체질한의원은 침을 꽂아놓지 않고 그냥 볼펜심 똑딱거리는 느낌으로 찌르고 빼요.
9. 폴리
'11.4.28 11:22 PM (121.146.xxx.247)하늘건강법 인가하는 책이 잇어요
엄마가 주셨는데 기억이나네요10. 름름이
'11.4.28 11:31 PM (124.199.xxx.252)8 체질인가 ㅎ 8+1 체질인가;; 홍대에서 가본적 있는데요. 전... 돌팔이 같았아요. ㅠ.ㅠ 그 때 신민아가 왔었는데 원장 독대로 특집 진료 받던것만 기억나요. ㅋ 저랑 친구는 완전 햇병아리 한의사한테 보내주고 ㅎ 심지어 맥도 잘 못짚는지 더 나이 많은 한의사가 중간에 들어와서... 양팔을 둘이 이리저리 주무르는데;; 신뢰 안 들었어요. 버섯, 미역 등등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제 체질엔 모조리 금기 식품군 ㅋㅋㅋㅋ 피검사 했는데,... 중금속에 오염되서 찌그러진 적혈구(?)가 보이던것만 충격, 상처 ㅋ 받았습니다.
11. teo
'11.4.29 2:22 AM (112.152.xxx.171)전 반포 수입상가에 있는 상신 한의원에 7년 전부터 다녔어요. 여기 원장선생님 필요한 말만 하시고 실력도 좋으세요. 그 동안 다녀본 결과 컨디션이 좋으면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괜찮은데 안좋으면 음식 가려먹어야 겠더라구여. 음식으로 병을 치유한다는게 정석인거 같아서 다른데 안가고 여기 한의원만 갑니다.
그리고 여기 아토피 치료 정말 잘되요!! 제 딸아이 아토피로 온몸에 발진 돋았는데 멀리 이사오는 바람에 갈 엄두가 안났었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갔더니 바로 효과 봤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왕복 3시간 걸려서라도 다니고 있어요. 병원 가까이 살고 싶어요 ㅜ..ㅜ12. 여긴 대구..
'11.4.29 8:45 AM (211.228.xxx.239)저희도 8체질한의원다니는데...
딸아이만 소양인이라는 이야길 해주고 저나 아들아인 별말 못들었어요.
음식은 몇가지 이야기해주던데...윗 댓글님들 이야기 들으니 많이 다르네요. 동국대나오셨던데...
근데 그 수지침 같은 침을 참 잘놓으시는 거 같아요.
애들 감기도 소아과보다 그 침맞고 거기서 한약으로 된 감기약 먹으면 정말 잘 듣고 심하지않을 땐 정말 침만으로도 감기가 나아서 신통방통하다 여기고 있어요. 제가 손발이 차고 눈꺼풀이 갑자기 떨렸는데 한두번만에 바로 손발뜨끈뜨끈 눈꺼풀도 안떨려요. 손발찬거는 말씀도 안드렸는데 그냥 따뜻해졌어요. 넘 신기...
근데 윗님은 아토피치료하셨다는데 제아인 오히려 보약먹는동안 먹지말라는 음식 먹었다가 아토피가 생겼어요. 잠재해있던게 음식을 만나 나타났다고 하시던데 맞는 말씀같기는해요. 아이는 없었지만 아이아빠를 포함 친가가 알러지체질들이거든요.
금양체질이니하는건 여기서 첨들어보네요. 공부를 덜하셨나...13. 원글
'11.4.29 8:13 PM (124.199.xxx.162)윗님, 제가 말한 권도원 박사의 팔체질 한의원엔 소양인 등으로 진단하지 않구요, 금양/금음, 토양/토음, 수양, 수음/ 목양/목음 이렇게 팔체질로 진단내려요^^ 대구에도 몇군데 있다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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