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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윗집... 아이는 방방 뛰어다니고... 매트는 안 깔려있고...
그전에 살던 사람은 어른 남자만 있어서
발뒤꿈치로 쿵쿵하는 소리와 거실에서 자는지 코고는 소리와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문을 열고 보는지 소변보는 소리는 들렸었거든요..
근데 워낙 밤늦게(10~12시) 귀가하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 집은 꼬마가 있는 3식구더라구요..
이사오면서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이사온 날 저녁부터 아이가 새로운 집에 이사와서 신이 났는지 온집안을 계속 뛰어다니더군요..
며칠은 좀 지켜보자 싶었고.. 주말은 주말이니까.. 그냥 뛰던말던 신경쓰기 싫어서 낮에 저랑 제남편이 집을 피해 나가있었어요
그리고 어제도 낮에 일이 있어 집을 비우고 저녁에 들어왔는데..
7시부터 쉴 새 없이 애가 뛰어다니더군요..
추운데 나갔다와서 몸살끼가 있어서 가뜩이나 신경이 예민하던차에
밤 10시가 넘어서도 애가 뛰어다녀서 참다못해 윗층에 올라갔어요...
그랬더니 애아빠라는 사람이 현관 열어주길래 이러이러해서 왔다.. 밤시간에는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 말했는데..
세상에... 놀이방매트도 한 장 안 깔려있고.. 애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맨발이더라구요...
맨발이라 소리가 더 울리는 걸 모르진 않을텐데..
아랫집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도 미안하다 얘기하길래 좋게 얘기하고 내려왔는데...
윗집아이 조금 전 집에 왔는지 또 계속 뛰어다닙니다... ㅠ.ㅠ
초저녁이니 참아줘야겠지만...
주의주는 소리도 안 들리고...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어요..
최소한 놀이방매트라도 깔아주어야하는 건 아닐까 싶구요...
휴.....
다행인지 저희가 며칠 안 있으면 이사를 가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 거 같더군요.. ㅠ.ㅠ
1. ..
'11.4.28 7:25 PM (1.225.xxx.120)다행이네요 곧 이사를 가신다니...
그나저나 새로 오시는 분은 어째요?
괜히 불쌍하네요.2. ㅇㅇ
'11.4.28 7:26 PM (175.117.xxx.225)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매트나 이런게 준비 안되어 있었을지 모르죠.맨 마지막에 까니까요
이사와서 바로 뛴다고 올라가시니 윗집 분들도 기분 별로 였울듯 해요
이사 가실거면 좀 참으시지 며칠을 못 참고 올라가시다니....3. ...
'11.4.28 7:31 PM (222.110.xxx.82)그래도 님네 윗집은 양반이네요. 우리 윗집은 두 내외가 치과의사라서 입주 도우미 할머니가 아이를 봐주시는데 아이를 유치원 갔다 오면 6시 정도까지 재우더라구요. 그때부터 슬슬 시작해서 부모님이 오시는 9시 정도부터 밤 12시까지 장난아닙니다. 정말 참을 수 없을 만큼. 올라갔더니 문 안열어주고 아무도 없는 척 하던걸요. 인터폰 해도 절대 안받구...그래서 저희 남편이 한번 올아가서 문을 걷어차고 욕을 하고 오더니 그 다음부터는 조금 조용해졌어요. 완전 문전박대. 정말 화가 나더이다.
4. 아아~
'11.4.28 7:34 PM (118.221.xxx.161)oo님~~
제가 이사간다고 그냥 갈 때까지 참아야하는걸까요?
새로 이사오는 사람도 그렇고.. 새로 이사오신 분들에게도 이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게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오자마자도 아니고 며칠 참고 참다가 올라간거였는데...
제가 소음주는 윗집 기분까지 생각해야하는지요??
(게다가 제가 예의없게 굴지는 않았습니다!!)5. ..
'11.4.28 7:42 PM (210.121.xxx.149)저는 맨발이 소리가 더 큰지는 몰랐네요.. 윗 집도 몰랐을걸요?
그럼 슬리퍼 신어야 하나요? 아님 양말을 신어야 하나요?
저희는 매트는 많이 깔았고 많이 뛰는 아이는 아니예요..6. ㅇㅇ
'11.4.28 7:45 PM (175.117.xxx.225)물론 많이 뛰어서 올라가셨겠지만 안그런 사람들도 있거든요.
저희 이사와서 담날 점심때 신문지 깔고 자장면 먹고 있는데 아랫집 할머니가
어제 이사 하느라 넘 시끄러운거 참았다 하더니 아이가 오전에 뛰었다는 겁니다
저희 아인 안뛰었거든요.저희 짐 마루 한가득이라 뛸때도 없고 뛴적 없다 하니
뛰었다고 담날부터 매일 인터폰에 매일 올라오더군요
그러더니 보름후 이사갈거라고 하면서 우리 이사 오기전 아이들 세명이
매일 같이 엄청 뛰어서 이사 간다고..그럼 지금은 우리 아이가 아무리 뛰어도 그때 보다 난거 아니냐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시끄럽답니다.외동딸에 엄청 조심하는 아이인데요
첫날부터 보름동안 매일 오더군요
그후에 이사 온분께 우리집 뛰냐고 물어보니 아이 없는집인줄 알았다 합니다제가 감정 이입되서
댓글 단거 인정 하구요.그런 사람도 있어서 한말씀 드린거였어요7. ...
'11.4.28 9:01 PM (118.37.xxx.147)정말 개념없는 윗집....답이 없어요...ㅠㅠㅠㅠ.....(윗집 온가족 공룡 발걸음과 간간히 뛰어주는 센스, 무얼 그리 쓸고 닦으시는지 매일 두어시간씩 쿵쿵거리며 달그락거리는 청소소리, 정말 4년을 이집에서 살있지만 이런 윗집은 또 처음이네요.....ㅠㅠㅠ...)
8. 층간 소음이 심한
'11.4.28 9:28 PM (14.52.xxx.57)층간 소음이 심한 것 같아요
밤이라도 소변 소리나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면... 아무리 밤이래도 정말 다 들리는 것 아닐까요?
아이가 뛰는 것은 물론 문제지만 그 아저씨의 그런 크지 않은 소리까지 다 들으셨다면 층간 소음에 대한 건물 시공의 문제가 있어보이네요9. nn
'11.4.28 9:51 PM (210.117.xxx.87)정말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군요. 코고는 소리에 소변 소리까지 들릴 정도라니..-_-;; 예민한 아랫집과 아이 있는 윗집이 만나면... 서로간에 스트레스가 엄청나겠네요. 걸어다녀도 쿵쿵 소리 다 들릴텐데....(가끔 이런 글 보면 3년 다 되어가도록 한번도 우리집에 안올라온 아랫집에 감사를.. 참고로 애 둘입니다.. 물론 못뛰게는 하지만 까먹고 뛰어다니곤 하죠...)
근데 저희집에선 다들 맨발로 다니는데... 맨발인 것이 아랫집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글에 깜짝 놀랐네요... 여기 아파트단지가 크고 친구가 많아서 자주 여기저기 놀러갔지만 슬리퍼 신고 다니는건 본 적이 없는지라.. 당연 집에서는 맨발이지 하고 있었는데...10. 에구..
'11.4.28 10:10 PM (175.210.xxx.22)님..층간소음으로 윗집과 안면트는 순간..그때부터 이미 기나긴 싸움의 시작이에요.좋게얘기해도 그날부터 서로 신경을 쓰,게 되고 아랫집ㅈ이나 윗집이나 서로 소음에 예민해지게 되고..윗층사람이 하다하다안되면 (자기딴엔 조용하려고했다..)나중엔 골이 깊어저 보복소음만들어내고..아랫층은 정신적 육체적 피폐해지고 ...어휴..정말 예전의 악몽이 되살아납니다
11. 지겨운 층간소음
'11.4.29 1:30 AM (211.201.xxx.166)저도 4살짜리 아이 있습니다.. 거실에 아소방(아~ 이거 비싸요) 매트 두개나 깔고..
방에도 놀이매트 젤 큰거 깔고.. 심지어 베란다 미끄럼틀 아래에도 깔았어요.. ㅡㅡ;;;
돈이 넘쳐나서 저런거 사서 깔아 대겠습니까...?
이사 와서 다다다다다~ 뛰는 소리 미치겠더군요..;; 보복 소음 만들다가 천장 나갈뻔 하고..ㅜ.ㅜ
타이레놀 일주일에 두세번 먹어줘야 하고...
참다 참다 올라갔더니 우리 아이랑 비슷한 또래 아이가 있더군요...
거실엔 놀이매트조차 없고..ㅜ.ㅜ 놀이 매트 없으세요? 물으니.. 청초한 얼굴로 그게 뭐에요? ㅜ.ㅜ 하는 순간 답이 없는 집이지 싶었습니다.. ;ㅁ;
포기했어요... ;ㅁ;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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