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하철에 본 웃기고 황당하고 슬펐던 일

-_-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1-04-28 17:08:04
토요일 오전,
도봉/장암에서 내려오는 7호선.

할아버지 한분이 술이 취해서 비칠비칠 걸어오면서 오만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는데..
지하철 문 앞에 서 있던 두 손 꼭 잡은 등산복 차림의 중년부부가 속닥거리는걸 보시더니 오셔서

"야 이 ㄴㄴ들아 느그들 부부 아니지? 엉 ? 붙어먹은 거지?"

순간 지하철 정적
아저씨 헛기침
아줌마 아저씨한테서 떨어져서 얼굴 뻘개짐 무슨 말 하려고 했으나 못함
할아버지 순간적으로 당황
뭐라뭐라하시더니 옆칸으로 건너가시고;;

지하철 칸 안은 침묵 속으로...;;;;;;


4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 이후로 의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_-

실화 아니냐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 외에도 저 7호선에선 많은 걸 봤어요.
앞자리 부부가 참 다정하게 앉아있어서  아 저렇게 늙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전화를 받더니 "아, 여보. 나 영식이랑 등산가려고. 응. 응. 그래."라고 하고 끊었어요.
오전이라 지하철 사람도 많지 않았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꽤 커서;;
저 외에도 옆자리 아가씨가 꽤 뜨아해하던 얼굴로 저랑 눈 마주쳤던 기억이 나네요-_-

IP : 59.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4.28 5:09 PM (27.119.xxx.194)

    며칠 전에 똑같은 내용의 글 올라왔는뎁쇼.. 님이 본 것 맞아요?

  • 2. 수키
    '11.4.28 5:09 PM (211.111.xxx.54)

    할아버지 매의 눈이시네ㅋㅋㅋㅋ

  • 3. ㅋㅋ
    '11.4.28 5:09 PM (121.130.xxx.228)

    ㅋㅋㅋㅋ

  • 4. -_-
    '11.4.28 5:09 PM (59.9.xxx.175)

    넵- 맞습니다. 7호선에서 장암역으로 내려오는 가운데 중계에서 하계역 사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 5. ??
    '11.4.28 5:56 PM (58.227.xxx.121)

    저도 며칠전에 똑같은글 여기서 봤어요.
    그 할아버지 4년째 근무하시나?

  • 6. ..
    '11.4.28 9:40 PM (124.50.xxx.7)

    그 7호선 라인이 도봉산, 수락산 등산 코스라 그래요.
    뭐 할아버지 동선이야... 그곳에 계속 살고 계시면 계속 그 라인에 다니시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801 연말정산 환급금이 나왔네요... 6 오늘 2011/02/21 2,276
620800 [급질]가스오븐 예열하는 법 알려주세요 4 ? 2011/02/21 1,245
620799 전기렌지, 너무 정보가 많아서 정신없어요 . 2011/02/21 172
620798 변기 어떤게 좋나요? 2 변기교체 2011/02/21 326
620797 욕망의 불꽃에서 이세창하고 신은경하고 관계는... 7 가짜주부 2011/02/21 1,858
620796 이명박 정부 3년 ‘검찰 잔혹사’ 1 세우실 2011/02/21 178
620795 4살 아들 유치원 나간지 일주일 째인데 얼굴에 머가 막 나요 2 4살 엄마 2011/02/21 274
620794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경험 어떤가요? 1 대학교때 2011/02/21 545
620793 아파트 등기 시 취등록세 언제 어떻게 내나요 6 취등록세 2011/02/21 1,112
620792 국제로타리 클럽이 뭐하는 곳인가요?? 여기 사무직을 구하는데.... 8 아시는 분 .. 2011/02/21 2,091
620791 드라마-반짝반짝 빛나는''.어떤가요? 19 심심해 2011/02/21 2,538
620790 펀드 꾸준히 하면 돈 벌긴하나요? 8 /., 2011/02/21 1,672
620789 전 김치 먹으면 소화가 안 돼요. 1 ss 2011/02/21 327
620788 코코두부 제조기 사용해신 분 의견 부탁드립니다 두부제조기 2011/02/21 94
620787 구제역 후폭풍 - "먹을 물 없어"…침출수로 '食水대란' 현실화 1 참맛 2011/02/21 311
620786 초등6 되는데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5 아이전학 2011/02/21 696
620785 인생의 선배님들의 진정한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10 이민 2011/02/21 794
620784 카드 하나 만들고 진짜 스트레스네요. 1 현대카드 2011/02/21 766
620783 서울 강서구쪽 중심으로 5만원이하의 괜찮은 부페가 있을까요? 6 정보짱 2011/02/21 563
620782 남편과 사별한 제친구 ,5살 연하남과 교제중이라는데요 .. 9 30대중반 .. 2011/02/21 3,410
620781 용서할 수 있는 건 상대에 대한 감정이입 능력때문이래요, 4 한적한 2011/02/21 750
620780 예전에 꼬마요리사 했던 노희지 아세요? 4 ㅇㅇ 2011/02/21 1,956
620779 프랑스 아이들이 말하는 거 꼭 노래하는 거 같네요. ^^ 5 영화 버터플.. 2011/02/21 384
620778 취직이녀 취집이냐, 사회적 활용 방안 없을까 음.. 2011/02/21 206
620777 변액종신보험 해약할까요? 5 질문 2011/02/21 817
620776 고3 이과논술 학원(부디 많은 추천 부탁드려요) 3 답답맘 2011/02/21 735
620775 시누네 옆에 사는거 어떠세요? 19 에궁.. 2011/02/21 2,223
620774 이젠 내집을 갖고싶어요 ㅜㅜ 15 내집갖고파 2011/02/21 2,335
620773 위탄 5개팀 (강력스포 - 싫으신 분 클릭금지!!!!!) 18 이쯤에서.... 2011/02/21 2,508
620772 설*수 샘플만 파는거 사도 괜찮나요? 9 샘플 2011/02/21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