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아체능단 출신 아이들이 좀 산만하던가요?^^;

우문인가요?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1-04-28 11:55:46
4살 딸아이가 너무너무 에너지가 넘쳐요.

그래서 내년에 5살 되면 유아체능단 보내보려고 하는데,

어떤 엄마들은 유아체능단 보내면 오히려 아이가 더 산만해지더라고 말리더라구요.

전 유아체능단에서 많이 놀리고 힘빼서, 집에서는 빨리 재우고 싶은데요^^;

그리고 키도 좀 작고, 약간 통통한 편이라

유아체능단 보내면 키도 좀 커지고 날씬해질거 같은 기대도 있거든요.

혹시 보내보신분들..

더 산만해지는지, 키크고 날씬해지는 효과도 있었는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9.67.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반호오류
    '11.4.28 11:58 AM (202.30.xxx.226)

    노홍철만 놓고 본다면야...산만하죠. ^^

    아이때는 에너지 넘쳐야 정상이고 산만해야 정상입니다.
    커서도 산만한건 사람 성격이죠.

  • 2. ///
    '11.4.28 11:59 AM (180.224.xxx.33)

    저는 보내보지는 않았는데요....
    태교교실에 가서 선생님이랑 다른 엄마들이랑 이래저래 수다떨다가
    저는 몸치라서 애는 아기스포츠단(이거 유아체능단이랑 같은거 맞죠?)
    보내서 일찍 운동신경 발달시키고싶다.
    내가 하고싶은 조기교육은 그런거다...이런 이야기 했더니
    태교교실 선생님이 자기 주변 애들이 거기서 좀 산만해지더라....그렇게 이야기한건 들었어요.
    음....그런데 제 생각은 글쎄요...? 그 나이때 애들이 차분하고 진중하고 조용하면 더 이상할 듯...
    아직 애를 낳지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둔하고 굼뜬거보단 나을것같기도 하고....
    저도 궁금한 문제기는 하네요..^^;

  • 3. 저도
    '11.4.28 12:01 PM (121.162.xxx.233)

    5살 딸래미가 너무 활동적이라 내년엔 유아체능단 보낼까 고민중이에요.
    지금은 놀이학교 다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긴 한데 규모가 작은 곳이라 공간도 작고 일주일에 한번 있는 체육시간을 넘넘 좋아라 해서요. 우리딸한테 유아체능단이 딱인거 같긴 한데 보통 유아체능단은 남아들이 많아서 혹시나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한테 치이지 않을까 걱정되긴 해요. 요새 한창 크느라 그런건지 우리딸도 점점 통통해져가고 배도 볼록 나와서 신경쓰이구요. 저도 궁금합니다. 유아체능단에 대해서..

  • 4. 제동생
    '11.4.28 12:04 PM (211.114.xxx.93)

    시립수영장에서 운영하는 유아스포츠단 다녔어요. 유치원 대신..
    괜찮아요. 제 동생이 많이 늦둥이라 제가 고딩일때 유치원 다녔거든요.
    커리큘럼 좋고 따로 운동학원 다닐필요없고 저희 부모님 다 만족하셨었는데.
    제 동생은 지금 골프선수^^

  • 5. !
    '11.4.28 12:13 PM (115.137.xxx.202)

    저는 7살 남자아이 1년 보내고 지금은 초등1학년이예요.
    처음 1달은 책상에 앉아서 4교시까지 버티는 것이 힘들었는지...끝날때는 멍~하고 힘들다 투정도 부리고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애가 진짜 왜이러나 싶게 말도 안들었거든요.
    지금은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일단 체력이 받쳐주고 활동적인 에너지가 친구관계에서도 자신감 있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1년 보낸건 아쉽고 2년 보냈음 수영도 접영까지 완성하고 유치원 생활도 더 재밌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왜냐 7살때 가니 기존 아이들이 텃새를 부리고 신체능력에서도 차이가 지고하니 좀 논다 하던 우리아이도 변방으로 밀려나더라고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유아체능단 적극 추천해요.
    힘 쫘악 빼고 그런 아이들 틈에서 나름 규칙도 배워 오니까요.

  • 6. 아나키
    '11.4.28 12:15 PM (116.39.xxx.3)

    결론은...사람마다 다르다...에요.
    우리 딸 반 아이는, 유아체능단 출신인데 남자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완전 잘하고...
    책도 많이 읽고, 바르고...

  • 7. 음..
    '11.4.28 12:15 PM (175.125.xxx.206)

    제주변에 2명정도 체능단 다니는 아이가 있구요. 사실 저도 보낼까 고민중 이었는데요.
    제 딸이 완전 남자처럼 에너지가 넘치거든요.
    그래서 좀 보내서 에너지 좀 잔뜩쓰고 집에서는 얌전하기를 바랬지요.
    근데 보내는 엄마 왈 "감당되시겠어요??"
    보내면 더 파워풀해진다고..
    뭐랄까 ..산만해진다기보다는 에너지가 더 넘쳐진다고 하네요..ㅎㅎㅎ
    그래서 저는 포기했어요. 제가 비리비리 해서 지금도 딸한테 지거든요..ㅎㅎ
    근데 지금도 갈등되기는 하네요.

  • 8. 추천
    '11.4.28 12:29 PM (211.36.xxx.130)

    주변에 좋은 곳 있으면 보내세요..
    제 딸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모두들 운동신경 좋다고 얘기해요. 지금 5세인데 또래 남자아이들보다 달리기도 잘하고 등산도 끈기 있게 하고 무용도 잘 해요. 제가 몸치에 운동신경 진짜 없는데, 딸은 참 신기해요.
    사실, 너무 잘 놀아서 저도 산만하다고 생각하고 ADHD 걱정도 해 봤는데,공중도덕 잘 지키고 공공시설에서 질서 잘 지키고, 예의 범절도 좋아요. 친구들이랑 싸우지 않고 공격적인 면도 없어요. 유치원에서 제일 목소리 큰 만큼, 발표력도 좋다고 하시고 자기 표현도 잘 하고요. 타고나길 진중하고 얌전한 아이들과 비교하면 정말 한숨 나올 때 있고, 산만해보이기도 하고 어르신들한테 여자답지 못하다는 얘기도 들어서 속상할 때 많았는데...점점 크면서 하나의 장점으로 보여요. 저도 유아체능단 보내고 싶었는데 일하기 때문에 유치원 종일반 보내고 있어요. 지금도 태권도 배우고 싶다고 노래 불러서, 어째야 하나 고민이에요.
    YMCA유아체능단도 좋고 또 수영장, 축구장 연계해서 하는 곳 좋은 데 많아요. 유아체능단중에 먹거리 대충하고 아이들한테 강압적인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상담하고 믿을만한 곳이면 5세아이는 유치원보다 좋을 거 같아요.

  • 9. 우문
    '11.4.28 1:23 PM (124.54.xxx.18)

    맞습니다.
    사람들이 영어유치원이나 유아스포츠단 보내면 산만해서 딱 표 난다고 하는데
    산만해지는게 아니라 그 아이가 원래 산만한 아이였기에 어딜가나 산만한 거예요.
    3년째 아들 보내고 있어요.
    둘째 딸도 3년 보낼꺼구요.

    뭣 모르는 사람들 스포츠단 다닌다고 한심하게 맨날 구르고 무식하게 운동만 하는 곳
    왜 보내냐는 식으로 쳐다보는데 남들은 태권도도 돈 내고 일부러 보내는데
    어렸을 때 운동 안 하면 언제 하나요.
    제 주변엔 꼭 공부 안 하거나 못했던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유치원때부터 열공시키려고 그러나봐요.

  • 10. 그게요..
    '11.4.28 1:32 PM (121.134.xxx.50)

    편견 맞지 싶습니다.
    일반 유치원에도 특히나 산만하고 말썽꾸러기 있듯이,
    체능단에도 그런 아이들 있고요. 또 반면에 체육활동 똑같이 많이 하지만
    성향이 조용조용한 아이들 있고 그래요.
    특히나 안 보낸 엄마들이 그렇게 쉽게 "체능단 출신 아이들은 산만하다"라고 말합니다.

    첫째를 보냈던 엄마들은 동생이 있다면 꼭 체능단 보냅니다.
    이 좋은 걸 1년만 하기에는 아깝다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5살은 좀 버거운것 같고, 6,7세 2년 보내시면 딱 좋아보여요.
    6세 쯤 보내면 습득도 훨씬 빠르고요.
    수영 2년 배우면 접영 마스터는 아니더라도 맛보기까지 진도나갑니다.
    수영외에도 훌라후프, 줄넘기, 체조 등 여러가지 두루 배웁니다.

    그리고, 확실히 체력이 좋아지고 건강해져서
    그전까지는 1년 내내 거의 달고 다니던 감기는
    이제 약하게만 와서 병원 안가고도 일주일이면 자연히 떨어지네요.

    예전처럼 동네에서 뛰어놀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는
    일단 몸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잖아요.
    아이일 때 여타 학습에 치이기 보다는 운동으로 풀어주는게 대근육 발달과 조절에도 좋고요.
    일단 아이들이 운동에 능숙해지면 다른 새로운 일에 자신감이 더 커져요.

    유아체능단 추천해요~

  • 11. ,,,,
    '11.4.28 1:54 PM (115.21.xxx.200)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다니면 좋을것 같아요.
    근데 아이 성향에 따라 체력이 안따라주거나 예민한 아이일 경우 약간 스트레스 받기도 하더라구요. 유아체능단이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는 걸 많이 하다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잘하는팀 못하는팀이 확실히 구분되서 아이들 스스로도 일등 하고싶은 강박증이 심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모든 일상생활에서 다른친구보다 밥도 빨리먹고 신발도 먼저 신어야 된다던지..
    그래도 아이들 뛰어놀고 교육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괜찮은것 같아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은... 일반 유치원에 비해 엄마들의 활동이 많아 보였어요.
    수영장에서 옷갈아입혀주는 도우미라던지 체육대회, 견학 이라던지..
    아는 엄마도 이것때문에 맞벌이 엄마들은 보내고 싶어도 못보낼거라고 했어요.

  • 12. ....
    '11.4.28 3:36 PM (203.112.xxx.1)

    3살된 우리 딸들 5살만되면 체능단 보내려고 작정하고 있어요.
    물론 가끔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유치원 끝난후에 팀을 짜서 체육을 시키라는 소리에 흔들릴때도
    있지만 그냥 어릴적에는 신나게 뛰어놀게 하자는 신랑의 의견에 따르려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아......우리 쌍둥이들은 언제 4살이 되려나요,,-.-

  • 13. 공주만세
    '11.4.28 5:37 PM (115.142.xxx.176)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전 강추합니다. 제 딸 5살엔 어린이집 2달 다녔는데, 적응못해서 3/4월 다니고 그만두었었어요.
    지나고보니 적응못한 이유는 ...나이가 어렸었던 이유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집에서 억지로 낮잠 시간에 낮잠 자야하는것이 스트레스 였나봐요.
    6세때 체능단 보냈는데 윗님들 말씀대로, 산만한 아이도 있고 조용한 아이도 있고 골고루 입니다. 우리 딸은 그중에서 차분하고 얌전한 아이에 속하구요. 그렇지만 매일매일 너무 즐겁게 다닙니다.
    체능단이라고 공부 안하는 것도 아니에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것들 기본으로 다 하구요 영어/과학/악기(요즘 장구배움)/발레 외에 각종 스포츠(수영 인라인 축구 농구 요가 태권도 등등) 다 배워요.
    단점이 굳이 있다면 이쁘게 스커트 입을 일이 적다는거....일주일에 거의 하루 정도만 치마 입고 가요. 거의 매일 팬티 보일 만한 활동을 하는 시간이 있어서...ㅎㅎ 치마 입히더라도 안에 레깅스 필수
    장점은 너무 많구요, 일단 아이들이 키가 큰편입니다. 제 딸도 어디가서 또래보다 항상 큰데... 지금 반에서 여자들중 5등, 전체로봤을때 7등이네요...여자애들이 3분의 1정도 됩니다.
    제가 횡설수설 입에 침이 튀도록 자판 두드리고 있는데요 결론은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7세에 유치원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이도 원하고 2년은 다니는게 좋을것 같아서 7세에도 보내고 있습니다. 남동생은 꼭 5세부터 보내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