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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잘벌고 시간없는 남편, 돈 적당히벌고 시간 많은남편...

^^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1-04-27 18:00:59

살다보면 경제적인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궁금한게 있는데, 전문직들 보면 우리 오빠도 삼x회계법인 회계사인데

정말 바빠요.. 연봉은 꽤 돼구요.. 30대중반에 7000~8000쯤 받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고수입에 너무바빠서 부인이나 가족과 시간을 잘 못보내는 남편과

적당히 벌고 가족과 시간 잘 보내주는 남편중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 선배님들은 어떤 남편이 더 좋으세요???

IP : 121.162.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1.4.27 6:03 PM (220.124.xxx.89)

    적당히 벌고 가족들과 시간 잘 보내주는 남편쪽이요...
    결혼 11년차인데 9년간 그런 남편이
    지금은 돈은 월급쟁이때보다 몇배로 많이 벌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서...별로예요.
    특히 아이가 어릴때는 가족과의 추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건 돈으로도 살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잖아요.

  • 2. ..
    '11.4.27 6:06 PM (121.190.xxx.113)

    젊을때는 2번째 남편, 나이들면 첫번째 남편요... 아..나 너무 속물이 되어가고 있나봐요...

  • 3. ...
    '11.4.27 6:07 PM (14.33.xxx.10)

    적당히란 기준이 가족끼리 충분히 놀고 먹을 수는 있다는 말이죠?
    저희는 시간이 많은데 시간 많다고 그 시간 내내 밖에 나가 놀면
    가계부가 빵꾸가 납니다.

    친정 아버지가 시간이 없고 돈을 많이 버신 쪽이였는데
    그게 더 나은 거 같애요...

  • 4. 사람나름
    '11.4.27 6:12 PM (118.38.xxx.183)

    결혼계획중이세요? 그런데 사람나름 인거같아요. 바빠도 쉬는날 가족과 시간 잘 보내는 분 있구요 시간 넘쳐나도 자기 볼일(예)동호회 등)에만 시간들이는 분 있어요 시간많고 적고 보다 얼마나 가족적인 사람인가에 달려있어요. 그리고 남편 바쁠때 아내들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신뢰쌓인 사이라면 어떤 상태든 행복할거예요. 저~그렇게 살아요^^(웬자랑?)

  • 5. ㅡㅡ
    '11.4.27 6:40 PM (125.187.xxx.175)

    저희 남편 군의관 할때 월급은 많을때 한달 200정도...하지만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우니(그리고 낡았지만 관사가 주어지니) 적은 돈으로도 우리나라 이곳저곳 여행다니며 행복했어요.
    제대하고 이제 연봉 1억 가까이 되는데, 경제적으로는 훨씬 좋아졌지만 남편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남편도 심신이 많이 지쳐 있고요. 휴가는 커녕 주말에도 계속 일하니 서울 벗어나기도 힘들어요.
    요즘 군의관 시절이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과수원에서 사과 사와 먹던 일, 에어컨이 없어 퇴근하자마자 관사 근처 계곡에 가서 물놀이 하던 일.......

    돈과 시간이 적절히 여유롭기란 참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 6. 저는..
    '11.4.27 6:56 PM (122.36.xxx.95)

    돈잘 벌고 시간없는 남편 ^^
    저는 남편의무관심과 경제력만 뒷받침 되면 정말 잘 키워 보고 싶어요..
    이건...저의 정보력만 잔뜩있고 재력이 없어 ㅋㅋ 힘만 빠져요...
    그래도 남편이 제말을 잘 따라 주는 편이라...아이와 저는 남편이 좋긴한데요..

    담에 결혼할땐 경제사정 잘 알아보고 결혼하려구요 ㅠㅠ 자식에게 욕심을 쬐금 내려니 그렇네요~

  • 7. anonymous
    '11.4.27 7:14 PM (122.35.xxx.80)

    돈 적당히벌고 시간 많은남편이요.
    근데 적당히 번다라는 개념부터 확실히 정의를 내리셔야.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빚없고 여가 생활하는데 돈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라면.

    돈 잘 벌고 시간 없는 남편...제부, 친구 남편 너무 많이 보는데요,
    돈 벌어오는것 빼고는 완전 과부처럼 살아요. 집은 그냥 하숙집 - 아침에 출근,
    밤에 자정 넘어 퇴근...얼굴 보기 어렵다는.

  • 8. 적당히가 어느 정도
    '11.4.27 7:19 PM (210.121.xxx.67)

    인지가 관건이겠는데요. 한국, 특히 서울 물가로는

    적당히..벌어와 집안 경제 유지하는 거, 보통 일 아니거든요.

    답글 다는 사람들만 달아 여기서는 억대 연봉 우습지만, 현실은 3백 월급도 쉽지 않죠.

    3백 월급을 벌어오든 아니든, 맞벌이 포함해서요, 제 가치관으로는 함께 시간 보내는 게 좋아요.

    다 가질 수 없는 거니까요. 저도 돈 좋아하고, 늘 아쉽지만 사람이 없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 9. .
    '11.4.27 7:39 PM (110.14.xxx.164)

    저도 - 적당히가 어느정돈지 몰라도
    그닥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벌고 시간도 남으면 좋지요

  • 10. 시간있어봐야
    '11.4.27 8:45 PM (211.63.xxx.199)

    돈 없으면서 시간 많으면 가족끼리 함께해도 별 재미 없어요. 돈이 있어야 이것 저것 잼나게 해보죠.
    차라리 바빠서 돈 쓸 시간 없는게 나은거 같아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돈이 조금씩 쌓이기라도 하니까요.
    저도 1번이 나은거 같아요.

  • 11. ,,
    '11.4.28 5:22 AM (216.40.xxx.101)

    1번이죠.
    한국에선 돈만 많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재밌게 놀수 있어요. 애까지 키우면서요.

    돈이 별로없으면- 적당히 라는건 그냥 보통이라는 말이죠?- 시간많아도 할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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