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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학알 비누공예..
얼마전 슈퍼에서 우연히 살구비누를 보고 예전에 향 좋은 비누에 리본 감아야 한다고 럭스비누 엄청 샀던 기억이 나서요..
비누 가장자리에 압핀 꽂아 리본을 감던 건 생각나는데 자세한 건 다 잊어먹었지요.
종이학도 못 접겠고..
그래도 하루 열몇시간씩 수업에 야자에 안그래도 힘들던 때에 틈틈이 종이 짤라 학알 접어가며 손베어가며
비누에 리본 감아가며 학원이란 거 구경도 못해보고 멀쩡히 대학 들어갔던 우리들이 새삼 장하네요^^
전 재주가 별로 없어서 정말정말 개나소나 하던 것만 따라했는데 뭐 다른 취미가 있었을까요?
1. 음
'11.4.27 3:17 PM (199.43.xxx.124)제가 80년생인데 어릴때 집에서 엄마들이 많이 하셨던거네요...
비누에 리본감아서 인조꽃 꽂아서 장식장에 올려놓고... 그걸 왜 하셨는지...;;
레이스뜨고 지점토도 한참 열풍이 불어서 지점토 인형을 온 사방에 진열하고... 바이올렛 키우기... 박공예... 매듭... 신기한건 저희 엄마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아줌마들이 하니까 어쩔수 없이 (?) 하셨다는 ㅎㅎㅎ2. 국민학생
'11.4.27 3:19 PM (218.144.xxx.104)스킬이라고 발매트 같이 생긴거 그거 많이 했었어요. ㅎㅎ 전 학종이를 16등분으로 잘라서 아주 작게 학을 잘만드는 재주가 있었답니다. ㅎ
3. ..
'11.4.27 3:24 PM (221.155.xxx.142)전 70년대 후반 생인데요
종이학, 학알
그리고 우리 땐 볼펜심만 사서 그 위에 두 가지 색 리본 꼬아서 리본 볼펜 만들었던 것 생각나요.
손 바보인 저도 할 정도였으니 쉽고, 두 가지 색상만 잘 맞추면 예쁘기도 했고
모나미 볼펜 심에 제일 싸고 얇은 리본만 사면 되니 재료비도 많이 안 들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4. .
'11.4.27 3:25 PM (112.159.xxx.77)저 86년생인데 스킬 열풍이었어요. 당시 유행하던 캐릭터랑 키티 같은거 있었고 애들 쉬는시간만 되면 스킬 하느라 바빴었죠 ㅎㅎㅎ
학접어서 프로포즈 하는것도 했어요5. ..
'11.4.27 3:28 PM (221.155.xxx.142)쓰다보니 재미나서 계속 이어서 ㅎㅎ
위에 볼펜심 리본 공예는 초딩 때 일이구요
고딩 때는 하드보드를 잘라 필통이나 보조가방 만드는게 유행이었어요.
당시 Enc나 비키 같은 영 캐주얼 브랜드 화보에서 멋진 사진 잘라서 표면에 붙이고
투명 셀로판지? 아세트지? 하여간 책 싸던 비닐로 한 번 더 감싸고
가방 끈과 단추까지 달아서 들고 다녔던 능력자 친구들이 많았지요.6. 어린눈에도
'11.4.27 3:34 PM (14.52.xxx.162)제일 후졌던게 바가지등공예 ㅎㅎㅎ
7. 재료비가.
'11.4.27 3:44 PM (122.128.xxx.131)후덜덜 들던 칠보공예도 있었습니다..
8. 동감
'11.4.27 3:51 PM (58.141.xxx.194)어릴때 엄마가 하신게 스킬자수,원글님 말씀하신 비누공예,양초공예,매듭
(매듭으로 도장집 만드는것도 본 기억이..)
제 나이때 유행했던 것들은, 지점토공예,리본 볼펜도 기억나구요.
투명컬러 비닐끈으로 반지 만드는것도 있었고...
잡지 잘라 필통 만든것도 기억나네요. 지갑도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불었던 십자수 열풍...
바느질 못하던 처자들도 남친 있다면 다 한번쯤 했봤을 십자수..핸드폰 고리랑, 주차쿠션은
대박이었고, 며느리들은 양가 어머님 선물용 구슬가방 떠주기도 유행이었죠?
저는 몇년전 비즈공예에 심취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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