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더와 믹서기 중 어떤것이 유용할까요?

[브라운vs필립스]

결혼할때 샀던 미니믹서기가 바닥에 내쳐졌는데,

그만 금이 쫙~ 깨져버렸네요..

작은 컵용량 두개만 남아서 그걸로 버텼는데,

이거야 원, 토마토 한컵 분량도 안나오니 답답하네요.

이 참에 하나 새로 사야할 것 같은데..

유리 컵으로 된 믹서기를 살 지,

아님 스테인레스 휠이 달린 블랜더를 살지 몰겠어요.

울 엄마는 유리컵은 넘 무겁다 하시네요.

근데 블랜더는 믹서기처럼 곱게 안갈아진다는데.. 맞나요?

사용하기 편해보이긴 하던데..

제가 주로 사용할 곳은,

아이 이유식, 과일 갈기, 얼음갈기, 견과류갈기 정도예요..

미리 감사합니다.

[...]

저는 몇 년째 브라운 핸드블랜더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저는 소형가전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기 이유식 할때 초반에는 쌀이든 고기든 뭐든 무조건 갈아야 하니까 필립스 미니믹서를 정말 유용하게 썻구요, 돌무렵에는 다지기 식으로 해야 하니까, 브라운 핸드블렌더에서 다지기 기능(블렌더 봉 말고 다지기 칼날 들어있는 컵 있자나요..)을 잘 썼어요. 고기나 당근 감자 고구마 등등등 그 다지기 없었으면 저는 이유식 정말 괴로웠을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조금 커도 후딱후딱 볶음밥 같은거 해주려면 다지기 정말 유용하고요.. 그리고, 얼음 갈려면 미니믹서는 좀 약하지 않나요? 과일이야 뭘로 갈아도 다 잘 갈리구요. 아,, 미니믹서는 샐러드 드레싱 만들때 아직도 잘 써요.. 저는 두개다 있으면 있는대로 잘 쓸것 같아요. 브라운꺼는 요즘에 나온건 뭔가 기능도 더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