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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1팩 그냥 사다드릴것을,,,,
오늘 환자들이 간호사실에 빵이랑 떡을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근데 떡을보니 집에계신 엄마가 생각나는거예요.
그래서 1팩만 슬쩍 가방에 넣었어요.
왜냐면 먹을것이 굴러다녀도 잘먹지않고 버리더라구요.
근데 같이 근무한 동료가 퇴근시간이되자 오바해서,,,
범인이 누구냐고 밑에층까지 가서 소문을 내는거예요.
그냥 적당이 하면 될텐데,,,
이상하다?이상하다?분명이 여기에 있었는데...하면서,,
너무너무 오바하고 흥분을 하더군요.
물론 제가 잘못한것은 아는데,,,그순간 제가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로 병원을 그만두고싶어요.
떡1팩에 정말 비참해지고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1. @@
'11.4.26 10:44 PM (122.36.xxx.126)에휴~ 그깟 떡이 뭐라고..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오늘 하루 지나면 아무도 떡에 대해 기억 못할거에요.
님도 잊으시고 푹 주무세요.2. .
'11.4.26 10:45 PM (112.170.xxx.228)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뭐 그 동료가 님이 떡챙기는 걸 보았나보죠. 사이가 별로인가봐요?
내일 떡이나 다른간식 사가서 풀어놓으세요
우울하실일 아닌거같아요. 대범하게~~~ 화이팅3. 매리야~
'11.4.26 10:46 PM (118.36.xxx.178)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동료만 그런거지..다른 동료들은 신경도 안 쓸 거예요.4. 에궁 소심하셔라~~
'11.4.26 10:47 PM (114.206.xxx.156)뭘 그런것 가지고 비참하고 우울하세요? 배고파서 한팩 혼자서 드셨다면 되는것이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쁘네요.. 대신 담에는 함께 드시고 남는것 나누어 가져 가세요..
전 음식물 버리지 않으것만으로도 이쁘네요. 너무 괴로워 하지 마세요,,5. ,,,,
'11.4.26 10:49 PM (118.47.xxx.154)자기가 산것도 아니고...먹는것까지 사람 치사해지게 그런데요...
보통은 먹는것가지고는 말 만드는거 아닌데..그 사람 인격이 의심되네요.
그냥 누가 먹었겠지 하지..인심한번 고약하네요..6. 음...
'11.4.26 10:49 PM (115.137.xxx.68)저도 윗 댓글과 생각이 같은데
너무 오버하고 흥분했다는 내용으로 봐서
동료가 원글 행동 보고 일부러 그런거 같네요.
혹시 평소에 원글 기준에서 필요없는 음식 슬쩍 집어간 경우가 많으세요?
떡 한팩 없어졌다고 범인 어쩌고까지 표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싶어서요.7. ㅇ
'11.4.26 10:49 PM (122.36.xxx.23)제가 먹었어요~ 그러시지..
그사람도 웃기네요. 없으면 누가 먹었나보다 하면 될걸,
자기가 싸갈려고 그랬나.8. --
'11.4.26 10:51 PM (211.39.xxx.60)뭐 그거가지고 그런대요? 그사람이 이상한듯..맘푸셔요~!
9. ..
'11.4.26 10:51 PM (118.38.xxx.81)제 생각에도 그 동료가 평소 원글님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닌가 싶네요.
사실 동료들이 돈 모아서 일부러 산 간식도 아니고 누가 가져다준 간식... 그 자리에서 다 안 먹으면 보통 굴러다니게 마련이고 저희 회사에서는 그럼 누구든 갖고 가는 사람 있으면 얼른 가져가서 남는 음식 안 만들어줬음 하는 분위기인데... 남겨둬봤자 같이 한참 먹을 때나 먹지 안 먹잖아요.
그런데 그걸 일부러 그러고 다니는 사람 좀 웃기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괜히 신경쓰지 마세요.10. 에고
'11.4.26 10:52 PM (121.162.xxx.225)속상하셨겠어요
직장에선 될수 있는한 방어적으로 행동하는게 좋아요
오얏밭에선 신발끈을 고쳐매지 않는다고 최대한 조심해야죠11. ,,,
'11.4.26 10:53 PM (118.220.xxx.241)원글님 귀여우세요. 그깟 떡 한팩이 뭐라고...
버릴것 같아서 엄마 생각해서 챙긴건데... 신경쓰지 말고 푹~주무세요^^12. 쓸개코
'11.4.26 10:55 PM (122.36.xxx.13)정말 보고 그런거 아니에요?
차라리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버리느니 아까워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했다구요.
하나도 이상할거 없거든요 제생각에^^ 머라하면 그사람 진짜 이상한사람!
그깟 떡 얼마하지도 않는데 그리 민망함을 줄까요..13. 그나저나
'11.4.26 10:55 PM (118.38.xxx.81)원글님 어머니 좋으시겠어요. 떡 먹다 엄마 생각나서 떡 가져다주는 딸이 있으니...
그 사람 행동이 유치한거니 괜히 신경쓰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주무세요.14. 알아요
'11.4.26 11:05 PM (61.105.xxx.2)병원에선 먹는게 흔하죠.. 버릴 정도로..
잘 알아요..
그치만.. 내것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앞으론 절대 그러지 마세요..
한번 걸려서 찍히면.. 그 많은 여자들한테서 어떤 대접을 받으실지.. 정말.. ㅠㅠ15. 음
'11.4.26 11:12 PM (182.172.xxx.85)원글님 마음 어떤지 알아요^^;
전 사무실에서 간식 생기면 그냥 따로 미화원 아주머니나 다른 분들껄로 챙겨드리고 말아요.
그러고도 남으면 가져오거나.. 괜히 별거 아닌데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거 걱정되네요.
(그 분 성향을 몰라서..)16. ㅇ
'11.4.26 11:28 PM (125.179.xxx.2)근데 본인입장에서만 쓰신것 같네요. 평소에 안먹고 굴러다니더라도 일단 퇴근시까지 기다렸다가 챙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다같이 먹으라고준건데 개인적으로 미리 챙겨놓고 변명하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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