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한 부인이 병원갈 때 남편이 조퇴해야 하나요?
저희 직원의 부인께서 지금 임신 5개월쯤 되셨는데
부인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혼자 보내기 그렇다고, 이 직원이 조퇴를 하는 일이 세번째입니다.
응급상황도 아니고, 수술 등 큰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린아이도 아닌 성인이 병원에 갈 때
꼭 근무중인 남편이 같이 가줘야 하는 건지
제가 이해가 잘 안되서요.
우선 별 말 안하고 조퇴하라고는 했는데
제가 옹졸한 건지 정말 궁금해서요.
제가 아직 임신을 안 해봐서 이해의 폭이 부족한 건가요?
1. 음
'11.4.26 5:00 PM (199.43.xxx.124)저도 임산부인데 회사 휴가 쓰고 병원 가는건 힘들어서
걍 기다려도 토요일에 예약 잡아요.
남편까지 조퇴하는건 웃기네요. 그래도 뭐 자기 연차 쓰는거니까요...2. 그게
'11.4.26 5:01 PM (210.206.xxx.130)일반적인 정기검진이 아니라 아파서 간거라면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직원들에겐 말 못할 어떤 사정이 있는건지도 모르는거구요.3. 123
'11.4.26 5:01 PM (123.213.xxx.104)제 남편의 경우에는 제가 입덧으로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두번 정도 조퇴하고 왔었어요.. 한 오후 다섯시쯤..?
남편은 걱정되서 온 것 같은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었어요. 수액맞는데 와서 해줄것도 없구..
그런데 임신한 아내가 어떻게 아픈지 모르겠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급박한 상황도 있더라구요. 조산기가 있을수도 있구요..4. ....
'11.4.26 5:03 PM (221.139.xxx.248)정기 검진인데 자꾸 평일날 이러는건..
저도 좀 그런데....
좀 위험한 경우엔... 따라 가 주는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첫애땐 그냥 신랑이 토요일에 쉬는 날이였기 때문에 그냥 토요일날 다녔고...
그 외는 그냥 저 혼자 택시 타고 다녔어요..5. 티라미슈
'11.4.26 5:05 PM (219.240.xxx.92)아파서라고 쓰셨으니까 이해해주시는편이...
임신중에 산부인과 가보면 평일 대낮에도 남편이랑 오시는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이해의 폭이 부족하신분은 아니랍니다^^.6. ..
'11.4.26 5:06 PM (175.127.xxx.207)임신이고, 부인이 아파서 병원에 간다면..이해해주세요.
반대로, 한번도 아니고 3번씩이라면 어디가 안좋은거 아닐까요?
그냥 정기검진이 아닌가보네요7. .
'11.4.26 5:06 PM (125.139.xxx.209)정기검진인데 아파서라고 핑계대는 것 같은데요~
8. 음
'11.4.26 5:07 PM (14.52.xxx.167)되게 위험한 임신인가보네요. 뭐 그럼 그럴 수도...
저는 전업주부인데 저혼자 운전해서 씩씩하게 다녀옵니다. 근처에 사는 친정엄마가 같이 가시기도 하구요.
전 제 남편이 그런 일로 조퇴하는 거 싫거든요.
원칙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분명히 한국 사회에서 원글에 쓰인 상황처럼 눈총 받는 일이라서요.
같이 가주면야 고맙지만, 직장에서의 불이익을 감수할 만큼 중요한 일은 아닌 듯.. 득보다 실이 큰 일..
그나저나 그 남편도 참 눈치 없네요. 보아하니 반차 휴가 쓰는 게 자유로운 회사인가본데
그냥 일이 있어서 간다고 할 것이지 뭘 그걸 다 얘기한답니까...9. .
'11.4.26 5:09 PM (221.146.xxx.169)벌써 세번째라면 힘든 임신이거나 몸이 많이 안 좋으면 조퇴보다 더한것도 해야할텐데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거나 보통 친정어머님이 함께 생활하며 돌봐주시죠. 좀 냄새가 나네요.
10. ...
'11.4.26 5:10 PM (180.224.xxx.200)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이면....짜증나시겠네요. ㅡ,.ㅡ;;;
11. ...
'11.4.26 5:11 PM (118.220.xxx.37)임신했을 때 평일에 가면 늘 혼자 갔는데
어쩜 그 많은 남편들 다 자영업자인건지 아님 회사에 휴가 낸 건지...
제가 전문병원을 다녔는데 진짜 그 많은 산모들 가운데
남편이 오지 않은 산모는 손에 꼽았어요.
의사도 출산 임박하니까 남편 분 언제 오시냐고 물어보고... ㅡ.,ㅡ
주말에 진료하고 나서야 몇번 같이 가보긴 했네요.12. ..
'11.4.26 5:11 PM (121.190.xxx.113)저희 남자 직원은 아이가 감기걸려 병원가도 늦게오거나 조퇴해서가요...부인이 전업주부임에도.. 우리 키울때는 작은애 업고 큰애 걸려서라도 내가 다 해결했는데 가정적인 아빠라 칭찬해야할지..원...
13. .
'11.4.26 5:14 PM (175.126.xxx.152)저도 임신했을때 평일에 늘 혼자갔는데, 정말 어떻게 남편들이 같이 오는지 넘 궁금했어요. 윗분 말씀대로 다들 자영업자인지, 휴가를 낸건지, 조퇴를 한건지... 출산 다가올 무렵에 2번정도 같이 간것 빼고는 늘 혼자갔었는데... 위험하거나 응급 상황 아니면 정기검진은 혼자가도 별 상관없거든요..
14. 그게 참
'11.4.26 5:16 PM (203.142.xxx.231)저도 임신하면서 직장다녔는데 사실 딱 한번 여름휴가때 남편이 같이 가줬지 일부러 회사 휴가를 내거나 조퇴를 하고 가준적이 없어요. 근데 요즘 임산부들은 안그렇던데요 초기부터 항상 같이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다행히 토요일날 잡아서 같이 가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15. 철?
'11.4.26 5:17 PM (118.38.xxx.183)첫임신은 남편이 함께 병원에 가는 게 좋지만, 철없는 남편에 철없는 아내같네요. 토욜에 예약하거나, 연차를 쓰면 될텐데 궂이 조퇴까지 하는건 혹 땡땡이? 아기 태어나면 예방접종 조퇴할려나? 요즘 좀 유별난 사람 많은 거 같아요. 신세대들 넘 귀하게 자라서 그런지 주변의 배려가 좀 없드라구요. 그래서 전 우리 애들 예절 교육에 더 신경써져요.ㅎㅎㅎ
16. 그냥
'11.4.26 5:17 PM (203.142.xxx.231)낼출근하면 물어보세요. 조산끼가 있냐고. 그게 아니면 그냥 정기검진인데 위험하다고 그런다면 그건 야단을 쳐도 될듯.
17. 정말궁금
'11.4.26 5:24 PM (221.139.xxx.2)내일 물어보긴 할까봐요. 조산끼가 있는지 많이 위험한지
18. 123
'11.4.26 5:25 PM (123.213.xxx.104)요즘 여성병원등은 토/일 진료도 해요.. 부부가 같이 오길 원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임신 초기에는 혼자 다니다가 5개월부터는 요일을 조절해서 토요일로 예약하고 남편이랑 같이가요.. 토요일엔 병원이 앉을자리 없을 정도로 완전 바글바글하답니다.19. --
'11.4.26 5:37 PM (116.36.xxx.196)제가 보기에는 그냥 정기검진날인테 조퇴한거 같은데요. 세번이나 아팠으면 벌써 입원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제 친구중에도 평일에 진료보는데 남편 무조건 데리고 가는애 있었어요,
20. 가령
'11.4.26 5:44 PM (14.52.xxx.162)유산 조산정도의 증세라면 이해 가구요
정기검진이나 감기,,뭐 이런거면 곱지 않네요21. 자기
'11.4.26 6:33 PM (152.99.xxx.7)조퇴 자기가 쓰는건데.. 그걸 머라 해되 되는건가요?
조퇴에 대한 손해는 본인이 감수 하고 쓰는거 아닐까 싶네요
님이 사장이라면.. 님이 법을 어김을 감수하고 머라고 할 수는 있지만
동료라면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힘들게 아이 가졌거나, 위험하거나, 몇대 독자거나
가족이 우선이라거나. 병원 같이 안가면 와이프가 아이 없앨지도 모른다거나(이건은 좀 심히 무섭네요. 꼭 함께 가야할 이유를 찾다보니).
나름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22. 아직 멀은 듯
'11.4.26 6:38 PM (125.187.xxx.184)한국 노동환경에서는 요원한 일이지만,
본인 연차 범위 내에서 회사에 급한 업무가 없다면 조퇴하는 게 무슨 잘못일까요?
연차를 쓰지 않고 그냥 조퇴하겠습니다 하고 들어간다면 반드시 제재하시구요.
외국 상사에 파견나간 친구는 미국인 부하직원이 조퇴하는 데 혹시 아픈가 싶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가 부하직원이 바로 회사인사팀에 컴플레인해서 공식사과까지 했다더군요.
저도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그렇게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다들 조금씩 바뀌었으면 해요.23. 글쎄요
'11.4.26 8:07 PM (124.195.xxx.67)특수한 사정이 있다거나
팀 전체의 일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면 상관없고
일에 영향을 준다면 좀 곤란하죠24. ...
'11.4.26 8:57 PM (119.192.xxx.94)윗분들 말씀대로 정기검진이면 이해 안 가고,
하혈을 한다거나 조산기 있다거나 그런 경우라면 이해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임산부인데, 4개월까지 계속 하혈을 했거든요,
특별히 몸이 약한것도 아닌데, 첫째 둘째 다 그랬네요.
그렇다고 매번 입원해 있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조산기 있거나 하혈한다고 병원에서 특별히 해줄 수 있는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절대안정..하라고 하거든요
저야 남편이 자영업자라 늘 같이 갈 수 있었지만, 회사다닌대도 하혈할땐 조퇴했으면 했을것 같아요25. ***
'11.4.26 11:22 PM (125.186.xxx.45)저는 어렵게 시험관으로 첫아이를 가졌는데 시술받고 아이 낳을때까지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어요..평일에 진료봐야할때는 첫타임 예약하고 진료보고 데려다 주고 출근했답니다..워낙 힘들게 가져서 회사에서도 편의를 봐주셨어요...물론 늦게까지 자기할일하고 퇴근했구요..
둘째는 자연임신해서 토욜날 진료 받으러갔어요..
뭔가 사정이 있는게 아닐까요?26. ㅇㅇ
'11.4.26 11:32 PM (49.28.xxx.27)위험한경우라면 이해해줘야하고 아니라면 토욜에 같이가던가하지 좀 눈치없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