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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인 월급여 398만원, 전업 111만원

dma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1-04-26 16:45:49
398만원과 111만원의 차이는 무어라고 보시나요?  일의 강도와 야근, 책임져야 하는 업무냐 단순 보조 업무냐
일의 가치와 그 돈을 구성하는 업무의 질의 차이라고 할까요

여성 비정규직 임금은 남성 정규직의 39%

우리나라 여성노동자의 70%에 가까운 이들이 비정규직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는 차별과 빈곤의 대명사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임금 차별뿐 아니라 4대 보험도 제외돼 있다.

남성 정규직의 경우 평균 279만원의 임금을 받는데 비해 남성 비정규직은 149만원, 여성 비정규직의 경우 102만원을 받는다. 즉 여성 비정규직은 남성 정규직 임금의 37%에 불과하다. 사회보험도 비정규직의 37~40%만이 가입돼 있다.

무엇보다 정규직은 고용이 대부분 보장되는 반면 비정규직은 재계약이 잘 안되며 회사 사정이 조금만 어려우면 언제든지 퇴출 대상 1호가 된다. 요즘 시골마을에서는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만으로도 집안의 경사라고 해 골목어귀에 경축 펼침막을 내건다고 한다. 또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13.7% 밖에 되지 않으며 비정규직으로 계속 머무르고 있는 노동자들은 57.9%에 달한다.

이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자녀들은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으며 이로 인해 일류 대학 진학과 ‘스펙’ 쌓기가 쉽지 않다. 결국 비정규직 자녀들이 대기업 정규직으로 취업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 만큼 어려운 현실에서  

그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로 전환하기 어려우며 정규직으로의 입직 또한 쉽지 않아 취업 준비생이 100만 명 가까이 되고 20대 실업률이 나날이 늘어 가고 있다.

젊은 남성들이 군대에 의무적으로 복무했으니 군복무 기간의 경력을 인정해 취업 시에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논리 말이다.

군대를 갈수 없는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그러나 원천적으로 장애인은 우대하는 법률이 존재하나 여군으로 군대를 갈수있는 존재지요

여성이 남성보다 고용 및 승진 등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는 사회적 현실은 사회ㆍ경제적 구조보다 사회ㆍ문화적 구조와 훨씬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남성에게 여성에 대한 물질적, 육체적, 정신적 보호를 강요한 사회ㆍ문화적 구조에 대한 고찰 없이는 여성 고용 불평등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이지요.

여성의 경제력 유무(有無)와 무관하게 남성에게 가족부양의 1차적 책임이 요구되는 사회ㆍ문화적 구조 하에서 1차적 가족 부양자인(혹은 부양자가 될) 남성에게 우선적인 고용 및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것이 여성 고용 불평등을 뒷받침하는 남성 생계부양자 가족모델의 메커니즘이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여자 다이어리> 코너의 필진들께서는 그 동안 남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 고용 및 승진의 기회가 마치 ‘공짜’였던 것처럼 이야기하곤 하시는데, 이것은 사회구조를 여성 편향적으로 해석한 결과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근시안적이고 편협한 시각은 양성평등사회를 이룩하는 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 채
영영 백년하청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젠더(gender) 문제를 다룸에 있어 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IP : 152.149.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크에 여행
    '11.4.26 4:53 PM (220.127.xxx.237)

    이런 글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올리시는 것이,
    오히려 님이 원하시는 긍정적 계몽 효과는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대학생 이하 나이대이거나, 일해 본 적이 없는 여자분들이라면 몰라도,
    단 몇년이라도 사회생활을 해 보신 여자분들이라면 얕게건 깊게건 말씀하시는
    여성 노동력의 질이 떨어진다-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부려먹기 어렵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부리기에 제한이 많아 덜 매력적이란
    뜻일 수도 있지요-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계실겁니다.

    이해한다고 해서, 그걸 다 납득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명문대 나오지 않은 사람이, 명문대 안 나온 사람들을 차별하는 이유를 안다고 해서
    순순히 그걸 다 납득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 2. 내가 오너래도
    '11.4.26 4:56 PM (62.178.xxx.63)

    정규직 여직원은 안뽑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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