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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와의 싸움 <질문>

한심녀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1-04-26 16:20:24
여러분 질문이 하나더 있습니다...

저는 워킹맘이라서 애들은 몇일동안 친정에 맡겼구요..

그래서 저는 간병을 못하고 시누4명이 번갈아가면서 간병을 했네요..

퇴원하신후 제가 시누4명한테 일일이 고맙다고 인사해야 될까요??

신랑만 하고 전 안하면 안되겠죠??

분명 요게 인사 하나 안하나 보자 하고 벼르고 있을텐데 말이죠.. 그죠??

IP : 152.149.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6 4:26 PM (211.104.xxx.11)

    위엣분 인사 참 현명하네요.

    그런데 워킹맘이시면 아이 때문에 시어머니하고 합치신 건 아닌가요?
    시누이들이 혹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싶어서요.
    아니고서는 좀 너무 어이가 없이 못된 거 같아서...
    보통 자기 엄마 모셔주는 거 정말 고마운데요.

  • 2. 저라면
    '11.4.26 4:34 PM (210.124.xxx.176)

    그냥 가만있을거 같아요.

    갈등이 없었다면 고생했다 수고했다 립서비스 할거 같은데,
    문자 짤게 보냈다고 묵은 감정(자기 남편 초대안했다는 말 들은 이상)
    터트린이상,원글님이 지금 숙이고 들어가면(수고했다 고맙다는 공치사가 그쪽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임)
    더 밟을려고 할껄요??
    우리가 수고했으니 초대하라고 말은 못해도,은근 기대할거예요..
    바라는게 많은 시누이들이예요..
    올케 눈치보여서 친정 들락거리는거,쉽지 않아도 자기 남편을 빗댈일은 아니지요..

    근데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건 확실한가요?
    아들부부 사는게 여의찮거나,시어머니 강권에 의해서 합가를 했거나
    모시고 사는지,얹혀사는지에 따라서 시누이들 반응이 하늘땅 차이로 해석될수 있어요..

  • 3. ..
    '11.4.26 4:35 PM (121.148.xxx.128)

    위에 인사는 님 인사 추천 꾸욱 누루고 싶어요.

  • 4.
    '11.4.26 4:40 PM (118.219.xxx.4)

    병원에 계실때 퇴근하고 몇번이라도 들리지 않으셨나요?
    그때 인사했으면 따로 안해도 될 듯··
    그리고 퇴원하면 어차피 원글님이 모시잖아요

  • 5. 병원비는
    '11.4.26 4:40 PM (122.37.xxx.51)

    어떻게 분담하셨어요
    아들이 혼자 냈다면, 딸이 간병하며 구시렁거릴필요도 없고 님이 고맙다는 인사치례
    가볍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아니겟어요
    요지는 안해도 된다는거죠 딸이 4이면 힘들지도 않았겠구만요 며늘까지 안해도 되겠는데요 뭘~

  • 6. ....
    '11.4.26 4:42 PM (58.122.xxx.247)

    결혼 10년차란양반이 답답한 면 있으십니다
    일거수 일투족을 여기에 물어야할만큼의 수준이라시니 ㅠㅠ

    글쓰는이는 모조리 피해자인양 봐주는 댓들글님들도 좀 우습구요
    (능력안돼 얹혀사는건지 말그대로 오줌 똥 받아내야할어른을 진정모시는건지도 모르면서 ...)

  • 7. ㅇㅇ
    '11.4.26 4:44 PM (112.186.xxx.120)

    그럼 아직까지 워킹맘이셔도 집안일 이런거 남편하고 같이 하시고 그러신 거에요?
    애기는 그럼 어떻게 했는데요?
    애기는 시어머니가 봐주신거 아닌가요?
    그럼 아주 모시고 살았다고는 못하죠 님도 시어머니 헤택 받도 산거잖아요

  • 8. ...
    '11.4.26 4:48 PM (119.196.xxx.251)

    남편이 하면 님도 옆에서 대충 거들고마세요.
    생면부지 독거노인 간병해줬나요
    자기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님 간병한건데요.
    내 부모도 모시고 살기 어려운 현실에
    저도 시누고 곧 시어머니될사람인데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기서는 뭐 애를 봐줘도 집을 넓혀줘도 시댁은 같이 살기 싫은 존재던데요

  • 9. ...
    '11.4.26 4:49 PM (211.104.xxx.11)

    저도 곧 죽어도 감사하다 소리는 안나올 듯 해요.
    천진 난만하게 되물을 거에요.
    저는 어머니 매일 모시는데요, 언니.
    언니 어머니 언니가 며칠 모신 거에 제가 왜 언니한테 감사드려야 하는지...
    아 할 말 다 하고 살면ㅁ 얼마나 좋을까요

  • 10. ..
    '11.4.26 4:52 PM (175.113.xxx.242)

    인사는 님 말씀
    연습했다 뻘쭘해도 한 번 해보세요.
    그럼 또 관계가 달라집니다.

  • 11. 한심녀
    '11.4.26 4:56 PM (152.149.xxx.141)

    ㅋㅋㅋ 네.. 그렇게 해볼께요..
    여러분께서 잘 다독거려 주니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12. ....
    '11.4.26 4:59 PM (183.106.xxx.181)

    위에 원글에서
    애들을 친정에 며칠 맡겼다 하셨는데

    그동안 어머니가 애들 봐주신거 같아요
    그렇다면 시누들 입장에서는 엄마가 힘들어서 안스러운 점도 있으니

    위에 인사님 처럼 인사 한번 하시지요

  • 13. ...
    '11.4.26 5:14 PM (180.224.xxx.200)

    말하는데...돈 드는 건 아니지만,
    글을 주욱...보니,
    처음부터 원글님이 뚱?하고 덤덤했던 것 아니였을 것 같아요.
    조금씩 상처받으면서 조금씩 마음이 닫히고, 조금씩 말수를 잃으셨겠죠......
    이제 오가며 던지는 따뜻한 빈말도 원글님에겐 공허할 뿐일 것 같아요. 듣는 시누들도 미투...겠죠.

    그냥 가만 계세요. 남편 뒤에 꼬옥 붙어 도리만 하세요....
    다만,
    그 집 시누들의 말태를 보니 앞으로 상처는 계속될 것 같으니 마음만 단단하게 만드시는 연습만...

  • 14.
    '11.4.26 5:16 PM (112.186.xxx.120)

    그동안 애들 시어머니가 봐주신거 맞죠?
    그럼 딸들은 님을 안좋게 생각할수 있어요 자기 엄마 부려먹는 걸로 보이니까요

  • 15. 한심녀
    '11.4.26 5:25 PM (152.149.xxx.141)

    180.224.87.xxx 님.. 빙고!!
    혹시 누구신지???
    어떻게 저의 속내를 퍼팩트하게 잘 알고 계시네요....

  • 16. 애들이 몇 살인지.
    '11.4.26 5:34 PM (211.108.xxx.32)

    친정에 맡긴다는 거 보니 아직 손이 가는 어린 애들 같은데..
    이런 경우 모시고 산다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요?
    게다가 전업도 아니고...결국 시어머니 덕분에 애들 건사하고 사는 것 같은데.

  • 17. ...
    '11.4.27 12:15 AM (61.43.xxx.165)

    원글님
    말한마디로 천냥빚갚는다고했어요
    고맙다는말 한마디적선한다생각하고해주세요
    앞에가는사람이 뒷사람 생각해서문고리만잡아줘도
    고맙다고 무심결에 튀어나오는데
    그걸못하세요?

  • 18. 하기싫음
    '11.4.27 10:19 AM (211.114.xxx.145)

    하지마세요
    빈정대려고 하는소리가 아니라 이미 맘에 상처를 많이 받으신것 같은데 궂이 맘에 없는소리 하지마시고 시어머니 덕을보든 모시고살든 시누이가 4인집에 시집간것 만으로도 업고 살아야할 며느리네요
    게다가 모시기까지..
    무심결에 튀어나오는 고맙다는 인사하고나면 말로만이냐 어쩌냐 하며 또 꼬투리 잡을 시누들이네요
    남편뒤에서 나서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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