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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에 둘째출산인데 4살아이 어린이집 안보내면 힘들까요?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애가 어린이집 가는걸 싫어하고 집에 있어도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데리고 있는데 애낳고 내년엔 더 안가려고 할꺼라고 그러네요....
가기싫어하는 아이 억지로라도 보내야할까요? 엄마가 힘들지 않음 데리고 있으라고 하시겠지요...
그런데 사실 둘째 가지고 넘 힘들어서 감기 몸살도 몇번 걸리고 약을 못먹으니까 그냥 아플수밖에 없어요...잘 낫지도 않고요..
그래도 애를 위해서 데리고 있는게 나을까요? 어떤게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1. 보내시는것이..
'11.4.26 3:35 PM (1.226.xxx.232)어차피 어린이집은 언제 보내도 적응기간은 거치게 되어 있고요
저 지금 첫째 32개월, 둘째 3개월 됐는데
안보냈으면 어땠을까..아찔해집니다. ㅠㅠ
전 어린이집에서 큰애 데리고 남편 퇴근전까지 짧게는 3시간, 길게는 6시간정도 데리고 있는데
그것도 머리가 붕붕 울리게 힘들어요. 주말에는 말할것도 없고요.
첫째도 엄마 옆에 있는 아기 보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나가서 다른데 정신파는게 낫고요
님도 신생아 하나만 돌보는것이 훨씬 몸 추스르기에 좋으실거예요.
보내다가 비오는 날이나 날 궂을때만 데리고 있으면 되잖아요.2. 이글루
'11.4.26 3:40 PM (175.199.xxx.203)저도 10월출산이고 큰 아이 4살이예요.
어린이집 보내고 있구요..
아이 낳고.. 처음 3개월동안은 정말 힘들잖아요.
거기에 위에 4살 아이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힘들긴 할 것 같아요.
낮에 아기가 잘 때 자야 하는데.. 큰 아이가 있으면 그것도 힘들 것 같고..
그리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전 생각이 달라요. 4살 정도면 딱 적당한 나이라고 봐요.
요즘은 우리 클 때처럼.. 집 앞 놀이터만 나가도 또래 친구들이 많은 게 아니잖아요.
우리 아이도 처음엔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그건 지나가는 과정이구요.
1주일 딱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잘 다니더라구요.
집에 오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있었던 일 자랑도 하고..
둘째가 없다면 모를까.. 9월 출산예정이면.. 일찍 보내서
빨리 적응시키는 게 낫다고 봐요.
처음에 보내면 면역력이 없어서 감기 자주 앓는데.. 한 3~6개월은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도.. 둘째 태어나기 전에 겪는 게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요?3. 주변에
'11.4.26 3:49 PM (124.54.xxx.18)조금이라도 큰 애를 돌봐주실 분이 계시면 다섯살에 보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득이한 사정 아닌 이상은 36개월이 적정연령인 거 같습니다.
그 즈음 애들이 확 크거든요.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저는 34개월에 둘째 태어났는데 삼칠일 정도까지는 큰 애를 할머니께서 봐주셔서
(잠은 제가 데리고 잤어요) 그나마 수월하게 지냈어요.
삼칠일 지나고는 온종일 제가 둘 다 데리고 있었죠.
다섯살에 가도 3년을 가야하는데 지금 아니면 데리고 있을 시간이 없을 듯 하여
고심끝에 내린 결정인데, 둘을 온전히 혼자서 보려니 참 힘들긴 하던데요.
일부러 머리 써서(?) 세살 터울로 동생 태어나게 했지만 그래도 일단 우는 동생이 우선이니
큰애한테 잠깐만..이라는 말도 많이 썼고 그래서 고민 많이 했는데
친정엄마 말씀이 그것도 큰 애가 크게 성장하는 공부라고 하셔서 위안을 삼고 그리 지냈어요.
이제 둘째 4살인데 주변에 어린이집 안 보낸 집 저밖에 없네요.
면역력은..감기는 다섯살에 보내도 두세달은 많이 해요.수족구도 옮아왔고 수두도
정말 가지가지 하던데요.ㅋ 둘째도 덕분에 옮아왔고..
큰 애가 다섯살 때 신종플루 때문에 휴원한 적도 많고 감기기 조금만 있으면 아예 안 보냈기에
(혹 신종플루인가 싶어 다른 애들한테 피해갈까봐..) 실제로 출석한 날은 반년도 안되요.
체력은 둘째 낳으니 진짜 많이 딸리더라구요.
빨리 보낸다고 나쁜 것도 아니고 늦게 보낸다고 나쁜 것도 아니니깐
아이 성향이 맞추어 잘 생각해보세요4. 답은.
'11.4.26 3:54 PM (120.50.xxx.187)답은 엄마밖에 몰라요...
물론 아이는 정서적으로 만 세살까지는 엄마와 밀찰되있는게 좋다하고 이런저런 이론?들이 많지만, 그것도 엄마가 들다 케어가능하고 살만할때 얘기지, 잠잘시간도 먹을 시간도 부족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무슨 정서적 만족을 줄수 있겠어요.
전 아이 둘다 좀 일찍 보냈고 셋째 임신중인데, 다행히 아이들이 적응잘하고 좋아해요, 남자들이라.5. 주변에
'11.4.26 3:57 PM (124.54.xxx.18)저는 연초에 출산을 해서 온전히 1여년을 데리고 있었어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엔 백일 정도 지나니깐 서로 적응이 됬어요.
집안일은 남편이 늦게 퇴근해도, 주말에 많이 도와줬어요.6. 고민중인 엄마
'11.4.26 4:02 PM (58.232.xxx.253)주위에 애봐줄 사람도 없고 저도 나이가 많은지라(39세) 넘 힘드네요...남편이 많이 도와주는데도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