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4개월 아들하나 키우고 있구요.
뱃속에 8개월짜리도 아들이라네요..
첫째때보다 태동도 훨씬 심한데... 심지어 배가 아프기까지 하네요...더 활동적일까요?
여튼 첫째도 남아 치고는 순한 편이라고 하는데
돌 지나면서 쇼파 위에 올라가서는 등 기대는 쪽으로 기어 올라가려고 용쓰는거 보면서
체력을 길러라 + 용쓰는 동안은 손 안가고 지켜 보기만 하면 되는 편안함으로
그냥 놔뒀더니
친척분 쓰던거 물려받은 소파라 그런지
레자(?인조가죽)이 주~욱 찢어졌어요.
처음엔 그냥 금만 갔었는데
아이가 크다 보니 슬슬 잡아 당기고 떼어내고 해서 여기저기
겉이 뜯겨져 나가고 속에 망사 같은 부분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는 상태였어요.
둘째까지 어찌 키우고 나서 완전 망가지고 나면 새로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남편도.. 둘째 좀 크면 좀 좋은 소파를 원하고 있어요.. 집이 43평인데, 지금 3인용 소파 쓰고 있거든요)
엊그제 보니
망사 부분까지 뜯겨져서 속살(?- 속에 스펀지 같기도 하고 솜 같기도 한것, 푹신하게 느끼라고 넣는 소재인것 같음)이 드러난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이거 아이가 보면 솔솔 뜯어내겠구나 싶은게
이거 뜯다보면 먼지가 장난 아닐것도 같더라구요..
그리고.. 속 내용물도 많이 많이 지저분하구요..(흰색이 아니라.. 거의 꺼무튀튀한 회색)
물려 받고 6년을 사용했고
물려 줄때 이미 3년 사용한 소파이니
수명은 거의 다 한것 같기는 한데
지금 새거 사자니
아이들 때문에 여기저기 뜯겨져 나갈거 같고
안 사자니.. 먼지가 신경쓰이고...
겉에 천갈이 하는 비용이면
거의 인조가죽 저렴한 소파 한개정도는 살만한 가격인것 같구요..
아니면 아예 소파 없이 사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소파 없으면 많이 불편할것 같기는 하거든요.
(원래 지금 집으로 이사 오면서 소파를 버리고 소파 없이 지내려고 했는데 남편이 낮잠용 없으면 싫다고 해서
떨어진거 그냥 사용중이거든요)
선배맘님들이라면 어찌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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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소파..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초보맘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1-04-26 13:07:36
IP : 124.49.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6 1:11 PM (110.92.xxx.222)어차피 찢어진 소파로 아직 태어나지도않은 아이가 2-3살될때까지 버티실순 없잖아요.
저도 아이키울때 소파는 있는게편하던데요.
그냥 좋은거 사시는게 어떠실런지, 원글님 쓰시던게 인조에다가 오래되서 그런거지,
좋은 가죽 사시면 아이가 당긴다고 찢어지질않아요.
저는 나뚜찌소파 7년째쓰고 4,6세 아이 둘인데 (남매) 아직도 짱~짱~해요.2. 패브릭소파
'11.4.26 1:19 PM (115.137.xxx.196)1+3 천갈이 하는데 55만원 정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가죽은 더 비싸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사용하시는 제품도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신거니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3. ..
'11.4.26 1:35 PM (180.68.xxx.175)저희집도 애들 때문에 가죽소파가 찢어졌는데 것땜에 바꾸자니 좀 아깝고 해서 소파패드 사다가 깔아놨더니 찢어진 부분도 가려지고 화사해지기까지 해서 대만족이었어요. 가격은 만원대부터 비싼건 4,5만원대도 있었어요.
이거 아님 저희 친정에선 소파 위에 소파사이즈랑 비슷한 전기장판 올려두고 겨울내내 잘 사용하시던데 이것도 요즘엔 디자인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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