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들이 스스로 누워서 잠자기 시작하는게 대략 언제부터일까요?
한5개월 전까지 잠투정 대박에, 수면시간도 정말 짧았어요
그래도 요즘은 한 번 낮잠 자면 1시간 이상씩 자줘서 이렇게 인터넷도 하구 그러는데요
아직도 낮잠은 업어서 재우고, 밤잠은 우유 먹이고 난 다음 못 일어나게 팔 다리 한참 잡고 토닥토닥해야
(한 20~30분 걸리나봐요) 자요. 지금이야 제가 휴직중이라 이렇게 산다쳐도 몇개월 후에 복직하구
친정엄마가 봐 주실건데 슬슬 걱정이네요
울 친정엄마 우리 키울 때도 업지는 않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복직하고 나면 바빠서
늦게 들어오고 이런 날도 많을텐데, 그 때까지 애 잠 재우는 걸로 씨름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구요.
뭐 애들이 100이면 100 다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82 맘들의 경우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1. ㅎㅎㅎ
'11.4.26 11:28 AM (211.176.xxx.72)넘 순진하세요~~
그런애들은 세상에 없을걸요??
울아이 이제 5살인데 4살무렵 겨우 잠투정 좀 없어지고
아직도 혼자 스스로는 절대 안잔답니다...ㅠ.ㅠ2. 어익후
'11.4.26 11:29 AM (114.205.xxx.35)헉;;; 5살까지도요???? -_-
3. .
'11.4.26 11:30 AM (125.177.xxx.211)저희 아기는 16개월 무렵부터 밥에 불끄고 다같이 누우면 좀 징징대다 자더라구요. 근데 아기가 졸려하면 불끕니다. 안졸릴땐 완전 울어제껴요...
4. ....
'11.4.26 11:34 AM (211.204.xxx.54)저희 딸 8살인데 지금도 혼자 누워서는 안자는데... 자기전에 책보고 다리 주물러줘야 자요
이게 잠들기 준비 단계라 빠지면 잘 안자는데
절차(?)가 끝나면 5분 안에 잠들긴 해요5. ....
'11.4.26 11:35 AM (221.139.xxx.248)정말 순한 애 같은 경우엔...
시댁에 조카가 정말 신생아때 부터 잠투정이라는것이 없더라구요..
딸아이는 잠투정이 정말 심해서 6살인 지금도 어쩔때 보면...
잠올때 좀 약간... 싸나워지는...그런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친정 조카의 경우엔 생후 5-6개월때도 그냥 뒹굴 뒹굴 거리면서 혼자 굴러 다니다가 자더라구요...
좀 순한 기질이였거든요...
근데 딸아이는... 내내 업어서 재웠는데....
도저히 안되서.. 한 7-8개월때 쯤에...
그냥 그냥 불 다 끄고 저랑 신랑이랑 자리 깔고 누웠어요..
애도 눕히고...
그랬더니 애는 울고 불고 자꾸 엎으라고.. 막 하는데..
그냥 말로.. 알아 듣든 말든.. 이제는 그냥 엄마랑 이렇게 자는거야 하고선 그냥 자게끔 자리에 눕히고 눕히고 이렇게 반복하니까..
한 4일째 쯤 되니..
그냥 굴러다니다가 자더라구요...
책같은데 보면...
잠자는 것도..연습이 필요 하고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 놓으면 아이도 엄마도 편하다고하더라구요...
돌쯤 되었으니..
이제 하루 생활 패턴을 좀 규칙적으로... 만들어 줘 보세요...
잠자는 시간을 정해두시고....
잠자기 전에 하는 의식(?)같은걸 매일 매일 반복하면서 아이한테 설명해주고 일러 주는거지요..
지금 6살 아이의 경우엔..
4살때 얼집 가면서 잠자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전에 하는 의식들 해 주고 하면서..
6살인 지금은...
9시가 되면...
알아서 방에 들어가 혼자서 자요...6. ^^
'11.4.26 11:38 AM (211.51.xxx.155)전 울 아이들 어릴때는 그냥 놔두었어요. 졸려서 때가 되면 잘 거 같아서요. 조용해 가보면 아무데서나 자고있구요. ^^ 3,4살 정도 어린이집 갈때부턴 일찍 잠자는 습관이 들게 9시 정도에 같이 누워 있슴 혼자 자구요.
7. 반짝반짝
'11.4.26 11:40 AM (175.116.xxx.21)20개월 아들있는데 200일부터 혼자 침대서 잠들었어요. 그전까진 두시간씩 안아재웠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혼자 자더라구요. 지금은 네침대가서 자라고 하면 자기침대 기어올라가서 뒹굴거리다 잠들어요. 낮잠은 저랑 같이 침대서 누워있다가 5분안에 잠들고.
8. ..
'11.4.26 11:44 AM (14.52.xxx.167)첫아이 임신중인데 댓글 읽으니 무서워요 ㅎㄷㄷㄷㄷㄷ
돌 지나면 알아듣든 말든 이렇게 자는거야 전략을 취해야겠어요.. 82에서 많이 배워갑니다..9. 세누
'11.4.26 11:44 AM (14.35.xxx.194)울아들초6인데 아직도 혼자 잠 못듭니다
재워달라고 사정합니다
불쌍해서...10. ^^
'11.4.26 11:50 AM (211.51.xxx.155)제가 댓글 올리는 중에 다른분들이 쓰닌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울 아들들이 엄청 순했던거네요. 잠투정 이런거 별로 안해서 전 모르겠어요. 울 아들은 기어다니던 돌 즈음에 안방 침대서 (매트리스만 있는) 자다가 혼자 일어나서 뒤로 기어 내려와 거실까지 와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자다가 깨도 안울고 그랬어요. 제가 좀 맘이 여유가 있어서 아이들을 편하세 키워서인지, 아이들도 절 힘들게 한적이 별로 없네요^^
11. ...
'11.4.26 12:04 PM (119.192.xxx.94)안고 재워야하는 나이는 돌즈음에 끝난거 같고..
6세인데 아직도 알아서 들어가서 자진 않네요. 옆에 누워있으면 잠드는 정도?
4세까진 30분이고 한시간이고 뒹굴다가 자더니 5세부터는 5분 10분만에 자요.
낮에 엄청 빡세게 돌립니다. 유치원에서 체육 매일 1시간 하원후에도 뛰어놀기 평균 2시간..12. ㅎㅎㅎㅎ
'11.4.26 12:08 PM (211.176.xxx.112)벌써 기억이 가물한데...
젖 먹일땐 젖 물리면서 재우고 자면 슬쩍 빠져나와 밀린 집안 일 했고...
젖 뗀다음에도 옆에 같이 누워서 자는 척해야 했었고...
큰애는 순해서 서너살 부터 목욕 시키고 뉘어서 자라고 하면 한 10분이면 자는데 둘째는 옆에서 쨍알쨍알...한시간도 재워봤고...
한 다섯살부터 둘이 눕히고 불끄고 무섭다니 방문 좀 열어 놓고 나옵니다.
엄마도 같이 자자고 애원하길래...
엄마도 하루 종일 너희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너무 힘들다. 이젠 씻고 티비도 보면서 좀 쉬어야 겠다...라고 말해줬어요.ㅎㅎㅎㅎ(이때가 이미 밤 11시 ㅎㅎㅎ)
그때부터 둘이 같이 잡니다.
그런데 애 재워놓고 제 침대에서 자면요. 새벽이면 두놈이 다 올라와서 돌아누울틈도 없어요.....ㅠ.ㅠ13. 잠투정에
'11.4.26 12:12 PM (211.176.xxx.72)잠투정에 대해서 한자 적고 가려구요ㅠ.ㅠ
울아이만큼 잠투정 심한애도 없었던것같아요.
초보엄마인전 그게 잠투정인지 단순땡깡인지 잘 구분 못한적도 많아서
애랑 싸우고....ㅠ.ㅠ
오죽하면 친구들이 울아이 잠투정하는거보고 둘째는 그냥 낳지말라고 한적도....흑...
저도 이제 제법 엄마티가 나서 인제 재울만해요(인제 5살...ㅡㅡ;;)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낮에 빡세게 굴리고 낮잠 절대 안재우기...
자기전에 일련의 절차...씻기고 티브이끄고 책읽어주기 등등하고...
뭐 그래도 어쨌든 잠 푹들기까지 엄마는 항상 옆에 누워있어야하고
아이에게서 등돌리고 자면 바로누으라고 핀잔도 들어야한답니다...ㅠ.ㅠ14. 혼자,,
'11.4.26 12:53 PM (110.92.xxx.222)잠드는게 엄마가 곁에 잠깐 눕는게 해당된다면,,
우리 애들이요.
신생아부터 안아서 재워본적없구요. 먹다잔적은 많구요.
그냥 누워서 토닥토닥하면 자요.
돌지나면 놀다가 혼자서도 낮잠자구요. 어느순간 조용해서보면 장난감자고 쓰러져있음.
심지어 혹시 잘못된거아닌가 가서 코앞에 손대본적도많아요.
4,6세인데 자 잘시간이야. 하고 양쪽에 하나씩 누워서 어쩔땐 이야기 한개정도, 노래 한두곡
불러주거나 하는데, 좀 늦었다 오늘은 그냥 자야해. 그러면 응, 빨리자야겠네. 하고 바로 잠들어요.
저닮았어요. 저 등만대면 잘수있거든요. 심지어 대학교때 밤새작업하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의자 손잡이잡고 앞바퀴 튀어나온부분에 무릎대고 서서도 자봤어요. (안쓰러지고 잘잠)15. 아참,
'11.4.26 12:54 PM (110.92.xxx.222)친정 남동생은 어릴때 친정엄마께서 업고 일하는데 애가 졸리면 내려달라고해서,
꼭 누워서 잠이들었다는 전설이있어요.16. //
'11.4.26 12:58 PM (59.26.xxx.175)어느 시기가 돼야 혼자 자는것이 아니라 혼자 자는 법을 가르쳐야 혼자 잡니다. 계속 재워줘버릇하면 혼자 자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계속 그렇게 해줘야 하구요.
17. ...
'11.4.26 1:11 PM (125.128.xxx.115)고등학생 아들도 아직 스스로 안 자네요. 자라고 소리 빽 지르고 화를 내야 자요. 한번도 스스로 자는 적이 없어요. 우리 남편도 그래요. 밤 늦게까지 테레비 보고 있으니...화 내야 자요.
18. 지나가다
'11.4.26 1:15 PM (203.238.xxx.132)자는 법을 가르쳐야 혼자 잡니다. 2222222
저는 수면교육을 4개월때부터 철저히 시켰습니다.
밤에 수유/밥먹고- 목욕하고 - 집안 불을 끄고 스탠드만 켜서 - 책을 읽어준 뒤 - 불끄기
이렇게 한 2달을 하니 아이가 요런 과정을 거치면 잔다는걸 알더군요
6개월 부터 4살이 된 지금까지 밤잠은 항상 이렇게 자왔습니다. 요샌 불끄면 바로 잠에 떨어져요.
다만 제가 직장맘인터라 낮잠은 이렇게 재우질 못했습니다.
낮잠은 저희 어머니가 업어서 재우거나 유모차에 재우거나,,
아무튼 밤잠처럼 제대로된 수면 의식을 하질 못했죠.
그런 탓에 지금도 낮잠은 밤처럼 누워서 스스로 자질 못합니다.
항상 밖에 차를 몰고 나가서 차에서 재우거나 아님 걍 낮잠 안자고 계속 깨있거나 --
결론은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자는 것이 아니라,
자는 방법을 엄마가 가르쳐줘야 한다는 겁니다.
베이비위스퍼 강추해요, 수면교육 방법이 잘 나와있어요.19. 음
'11.4.26 2:01 PM (114.207.xxx.140)첫째는 정말 아기때부터 징글맞게 잠 안잤어요. 아침에 해 뜨는거 보고 잤습니다.
밤새도록 안고 있었지요. 잠들길래 내려놓으려고 몸의 각도가 15도만 내려져도 눈 번쩍 뜹니다.
안고 앉아있어도 안돼요. 서서 걸어야지요-_-
아침 7시, 새벽 4시, 새벽 2시, 밤 12시.. 이렇게 돌 정도까지 12시에 잠드는 것으로 되더니
지금은 9시면 자요. 5살이구요.
혼자 잠든건 3살때인 것 같아요.
둘째는.. 90일부터 혼자 잠들었습니다-_-;;
울리면서 억지로 하는 수면교육 절대 안했구요.
그냥 젖 먹여놓고 눕혀 놓으면 혼자 잠들데요.
가끔 찡얼거리고 울면 안아주기는 해도
대체적으로 혼자 잘 자요.
아이의 성향인것 같습니다.20. 그게..
'11.4.26 2:15 PM (121.147.xxx.176)버릇들이기 나름이에요. 여러분이 이미 쓰셨지만요.
저희 딸이 순한 애는 절대로 아닌데 6개월 무렵부터는 잘 시간 맞춰 눕혀놓고
옆에서 좀 토닥이면 딱 잘 만큼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서 지금껏 자는건 잘 자요.
잠자리 의식, 이거 정말 중요하구요.
자는 법을 가르쳐줘야 애가 스스로 잔다는거 그것도 맞아요.
우선 애기 하루 패턴을 잘 살펴보세요. 돌 이전이면 아직은 하루 두번 자는게 보통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세시간 쯤 놀고 한두시간 자고, 첫 낮잠자고 또 세시간 쯤 놀고 한시간쯤 자고.
두번째 잠자고 나서 네시간 정도 놀고 밤잠에 드는 3-3-4 패턴이 제일 규칙적이에요.
아주 체력이 활발한 아이가 아니라면 돌 이전에는 이정도 활동하고 자는게 건강에도 좋다네요.
잘 시간 이미 지난거 같지만 애기가 아주 흥분해서 놀고 있는 경우 많지요?
그게 잠이 안와서 그런게 아니고 이미 가수면 상태에 들어가서 뇌파가 흥분해서 그런답니다.
본격적으로 졸려하기 전에 엄마가 알아서 자는 시간 잡아주는게 첫번째 과정인 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되지믄 않지만 지금쯤 습관 안잡아주시면 꽤 커서도 자는걸로 애 먹여요.
복직하시고 다른 분이 봐 주시면 낮잠은 잘 안될수도 있지만 밤잠이라도 습관 잘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