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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과 겪어 보니 다른 경우.. 있으시던가요?

담임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1-04-26 11:10:19
좀 빨리 결혼 친구가...
이번에 초등학교 학부형이 되었어요...

그리곤.. 그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온것이..
정말 뒷소문 대마왕(?)정도 되시는 선생님이 아이 담임이 되었다고 하면서..
너무 속상하다구요...

엄마들 소문을 들어 보니...
명품백을 요구한다 부터...
전반적인 평이 정말 안좋았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도....너무 서글퍼서..
없는 살림에 도대체 무슨 선물을 해야되나 부터 해서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어느 정도..시간이 지난 지금....
소문 보다는......
그래도 내아이 직접 보내면서 겪어 보니...
소문만큼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고 작년에 이 아이 담임이였던 동네 엄마말도...
소문이 너무 그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오히려..아이 1학년때 학교에 기본적인 습관.. 규칙, 공부하는 태도 같은걸 이 선생님의 경우 잘 잡아 주어서 이 선생님 거치고 간 1학년 아이들의 경우 학습에 대한 책임감도 높고 그렇다구요....

막상 선생님 겪어 보니...
아이 1학년 마치고 나서는..
이 선생님한테 아이 습관이나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잘 잡아 줘서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선생님이 아예 학기초부터 아이들을 다 휘어 잡아서 그런지...(카리스마가 좀 대단하다고..)
친구 아이도 숙제 안해가는건 세상이 두쪽나도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고...(끝까지 아이가 다 해간다고 해요..혼자서..)

참관 수업 있어서 가 보니...
참관 수업 할때도.. 생각 보다는...
아이들 수업 태도도 좋고..
선생님의 수업 방식도.. 꽤 좋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도 학기 초에 엄청나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소문과는 또... 다르더라고 하면서..
한시름 놨다고 이야긴 하더라구요..

다만...
좀 그런건...
지금 선생님 께서.. 선물을 좀 과하게 받는거 정도인데...
친구는 그래도 드리면 다 받으시는데...
막 선생님이 나서서 요구 하시는건 없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좀 아이들에게 엄하게 대하는건 있긴 한데....
그래도 입소문 보다는.. 낫다고 하면서요...
IP : 221.139.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6 11:14 AM (114.200.xxx.56)

    담임도 엄마들이 믿는데로 되는것 같아요.
    저도 유치원에 애 보낼때 여기 82에서 보고 학교 보내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학교 가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82의 뻥을 실감한 순간이었지요

    그리고 요즘은 무리한 담임(누가봐도)이면 엄마들 절대 가만있지 않아요.
    여기서처럼 흥분만 하다가 말지는 않아요.
    교육청으로 교장으로 다 얘기합니다.

  • 2.
    '11.4.26 11:15 AM (175.113.xxx.242)

    새학기 선생님들 처음 만나면 다 좋은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하고 봅니다.
    내 아이가 학교 생활 잘하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하는게 더 중요한지라.
    그래서 그런지 별 특별한 분 없이 고마운 선생님들 뿐이었구요. 오히려 감사하다는 표현을 못해서 선생님들이 서운해 하셨을 것 같은 마음이 들던데.

  • 3. 전,
    '11.4.26 11:21 AM (110.92.xxx.222)

    개인적으로 이말 참 싫어하는데,,,
    그나마 뇌물받고 일처리 빨리해주는 공무원이 훨씬 낫다고,
    뇌물도 안받고, 처리도 안해주는 공무원 겪어봤냐고..

    교사나 공무원을 비하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욕과 능력이있는 선생님이라 다행이네요.
    선물을 과하게 주는대로 받지만, 요구하는정도는 아니라는거죠...?

  • 4. ...
    '11.4.26 11:21 AM (14.33.xxx.10)

    선생님평이요, 엄마 혹은 아이와 담임의 관계에 따라 소문이 달라지는 거 같애요.
    나랑 잘 지냈으면 좋은 샘이다,
    나랑 못 지냈으면 안좋은 샘이다... 이런 식이더라구요.

    근데 처음 전근온 선생님들 평이 좀 안좋은 거 같애요.
    새로온 학교와 그전 학교를 선생님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비교하면서
    짜증을 내는거 같구요.(그럴 때는 소문이 마구 안좋죠)
    몇년 지나면서 학교에 적응하고 여유가 있어지면서(그럴때는 소문이 좋아지구...)
    애들한테도 여유있게 대하고 그러던데요.

    작년에 제일 안좋다는 선생님이 아이 담임이 됐는데
    엄마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대체 뭐가 안좋다는 거야?
    이거였어요. 결국 우리 담임이 제일 좋다!!가 됐지요.

  • 5. 저요저요
    '11.4.26 11:39 AM (218.48.xxx.114)

    작년 아이 담임선생님이 평이 안좋은 분이셨는데, 겪어보니 최고였어요. 엄마들에게 휘둘리지도 않으시고, 아이들 꽉 잡으시고, 본인도 부지런하셔서 정말 멋쟁이셨어요.

  • 6. .
    '11.4.26 11:54 AM (112.153.xxx.114)

    보통 내아이하고 잘맞으면 좋은 선생님..안맞으면 나쁜 선생님 되더이다.

  • 7. 담임욕
    '11.4.26 12:06 PM (14.52.xxx.162)

    거품물고 하는 엄마들 치고,,애가 모범생인 경우 거의 못봤네요,
    자기 자식 바로 잡을 기회를 뇌물로 무마시키고,,선생님들 좌지우지하려들고,,
    자기애가 조금만 혼나도 바로 담임 까기 시작하는 엄마들 무서워요

  • 8. 저두요
    '11.4.26 12:20 PM (116.125.xxx.3)

    예전에도 한번 글 올렸었는데 올해 저희반 담임선생님에 대한 평판이 아주 나빠요.
    직접 만나뵙고 얘기 나눠보니 오히려 솔직하고 자기생각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서 저는 굉장히
    좋아졌어요.
    왜 그렇게 심하게들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 9. ..
    '11.4.26 12:24 PM (203.249.xxx.25)

    학부모들이 모여서 담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품평하는 게 전 왜 이리 보기 싫을까요?ㅜㅜ 다 자기가 아는만큼 경험하고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문제가 느껴지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든지....(전 교사아니고 학부모입니다.)

  • 10. 좋은 선생님
    '11.4.26 12:35 PM (112.187.xxx.116)

    좋은 선생님도 많고 선생님 괜찮은데 뒤에서 괜히 흉 잡는 엄마들도 꽤 있어요.
    사실 선생님들도 학부형이기도 하잖아요. 어디나 이상한 교사, 학부모 있긴 하지만 괜한 말 만들어내는 사람들 문제 있습니다.

  • 11. ...
    '11.4.26 2:37 PM (117.110.xxx.131)

    맞아요....이상한 소문 만들고 퍼뜨리는 학부형들도 많습니다. 아이가 혼났다 그러면 엄마보고 빨리 학교 찾아가보라고 하고. 이런 이상한 엄마들때믄에 이상한 선생님이 되는겁니다. 물론 이상한 선생님들도 많습니다만,여기도 다 사람인지라 평범한 선생님들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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