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인간..원전사태로 인한 환경재앙에 대한 걱정이...오바랍니다..ㅠ

,.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1-04-26 10:31:10
얼마전 저녁을 먹다가
심각하게..
여기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있는 그 부분.....
앞으로, 이 혼란스럽고 감히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환경속에서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이 너무 걱정된다...
어찌보면...
80년대에 청소년기나 청년기를 지내온 우리세대들이 어쩜 가장 풍요로운 삶을
산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구요.
물론 정치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당근 아니겠지만.....
지극히 환경적인 부분에서 해석하자면요..
적당히 자연과 같이 충분히 어울리며 유년기를 보냈고.. 또 어느정도  첨단정보, 과학기술의
혜택도  누리기 시작한게 우리세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정말 이 세상이 어찌될지 모르고,, 심지어 자연환경의 역습으로 언제 이 인류가 멸망할지
모르는 세상에서 살아야 되는 불안감이 점점 더 가속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런의미로 조금은 공감할줄 알고.. 우리에게도 자식이 있으니...
당근 끄덕일줄 알았더니만....
대뜸..
웃기지마라...
예전에 우리부모세대들도 그런생각 당연히 했다.
우리아이들(바로 저희세대)이 삭막한 환경에서 살아가야하는것에 대한 불안감은
당연히 있었을것이고.. 상대적인것이다.
지금 우리가 닥쳐있는 환경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걱정하니 이게 젤 큰것처럼 느끼지만...
우리 다음세대 역시 나름의 대책을 세우고 또 환견에 적응하면서 충분히 살아간다구요.

아,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나쁜환경에 대해서 대처하고 방법을 세우면서 살아가겠지요.
하지만... 어찌 산업화의 속도전에 따른 환경의변화에 걱정하는것(일명 우리 부모세대가 걱정한것)과
지금 이 사태(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재앙)가 같은 강도로 걱정되어지는 부분인가요?


머리속이 꽉 막혀서 먹혀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어제밤에 어찌나 설전을 벌였는지... 싸우고 지금 말도 안합니다.ㅠㅠ



참고로, 여기서 언급한 이 인간이란 작자는 제 남편이랍니다.ㅠㅠ
당연히 언급되어 있는줄 알고 글을 썼는데, 댓글보고 다시 읽어보니 모호하네요..ㅎㅎ
죄송^^:;;;;
IP : 125.176.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상황을
    '11.4.26 10:33 AM (58.145.xxx.249)

    외면하고싶은 사람들도 있는거같아요.. 성격적으로;;;
    어차피 우리가 지금 해결할수도없는거니까요.
    하지만 외면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다는거...

  • 2. 논리적으로대응하자.
    '11.4.26 10:35 AM (125.142.xxx.251)

    관련 기사 (경향신문에 많이 나옴),

    관련방송(그것이 알곳 싶다) 등등 같이 보시기 권해드려요..

    논리와 팩트에 근거해 싸우셔서,승리하시길 ^^

  • 3. 차라리
    '11.4.26 10:36 AM (119.69.xxx.78)

    오버였음 좋겠어요. 요즈음 우울해요.. 식단짜기도 힘들고 ....

  • 4. 우리집 남편은
    '11.4.26 10:42 AM (123.214.xxx.114)

    황사비 온다고 먼저 우산 찾던 사람이 방사능 안 오는데 안달바가지라고 핀잔을 주면서 부러 비를 맞고도 다니네요.
    이런 충신이 없습니다.
    싸우기도 싫어요,너는너 나는나.

  • 5. 그지패밀리
    '11.4.26 10:57 AM (58.228.xxx.175)

    인간이 보다 더 편리하게 살기위해 무모하리만큼 지구를 혹사시켜가는 과정에 여러세대가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그 정점이 저는 80년대라고 보구요.그러니 그 정점에서는 최대한 우리는 누리며 살아왔던거죠
    어떤 사회현상 또는 세상사에서 정점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있는법입니다.
    그내리막길 역시나 우리가 걷고 있는거죠.
    그 어둠이 이제는 서서히 보이니 답답한거고.
    아마도 90년대는 어둠은 예민한 사람들 눈에만 보였을겁니다.
    이제 완전히 보이는거고. 내리막길의 끝점도 있겠죠.
    그후에 인간이 완전히 다르게 적응을 해서 진화하느냐
    아니면 멸망하느냐는 각각의 가치관에 기초하여 판단하겠지만.
    물질만능주의로 달려온 끝지점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시대가 어찌바뀔지..어쩄든 이대로라면 적응을 하더라도 맣은사람들이 아파하면서 적응하겠죠.적응할놈만 한다고 해야 할까요?

  • 6. 그나마
    '11.4.26 10:58 AM (180.71.xxx.223)

    제 말에 따라주는 식구들이 고맙군요.
    자전거로 출퇴근 하던 신랑 요즘은 차 가지고 다니거든요
    방사능 온다니 차 가지고 가라 하면 암말 안하고 차 가지고 가네요.

  • 7. ,.
    '11.4.26 11:14 AM (125.176.xxx.140)

    아, 그지패밀리님...처럼 제가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님이 딱 해답을 주십니다요..
    그러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고거였당께요...
    적당히 자연과 과학을 같이 누릴수 있었던 세대가 바로 우리아닙니까...... 맞죠???

  • 8. 점둘님
    '11.4.26 11:42 AM (112.155.xxx.72)

    의견에 모두 동의하지만
    글 쓰신 것에서 말하는 상대가 누군지 글에 안 나왔네요.
    이렇게 말을 애매모호하게 하셨다면
    짜증나서라도 태클 걸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 9. 괜찮다.
    '11.4.26 11:46 AM (116.40.xxx.63)

    이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하면 오해다..와 같이 가장 많이 써먹는 단어가 저거래요.
    미국소 불안해도 괜찮다. 구제역으로 환경오염침출수가 나와도
    괜찮다....4대강으로 환경파괴가 돼도 괜찮다.
    방사능도 편서풍때문에 안온다더니 방사능 검철되니 미량이라 괜찮다..
    그러다가 대통령이란 작자는 내가 마셔봐서 아는데, 먹어봐서 아는데
    라고 거짓 발언까지 하지 않을까 예측된답니다.

    그말에 속아 넘어가는 우매한 국민들만 딱한거죠.
    그냥 각자 알아서 건강챙기고 위험물 피하고 조심하는게 최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부를 믿는 사람은 미안하지만, 바봅니다.

  • 10. 꽃들
    '11.4.26 11:50 AM (118.216.xxx.20)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나네요

  • 11. 미쳐
    '11.4.26 1:29 PM (115.21.xxx.251)

    정신병자소리듣눈 1인입니다.그렇게 아이나가게하는 거 막고 (내가 애를 죽이려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보호하려는건데) 창문안열고 씻고 엄청 주의하고사는데 이놈에 남편은 오히려 나를 이상한 녀자취급하며 거기 82인간들이 그러더냐며 ...그러더니 애가 갑갑해서 이상해졌다하며 어제 그렇게 세슘농도가 있었다는데 데리고나가버렸습니다.저도 말리질못했고ㅓ..잘못된정보인지 방사능농도 괜챦단 말듣고 반가워서 내보냇는데..아장아장걷는 나이인데..아주 속상해죽겟어요.

  • 12. ,.
    '11.4.26 2:26 PM (125.176.xxx.140)

    지적해주신 윗님.. 맞네요.. 그 인간이 누군지 언급이 안되어 있네요..ㅎㅎ
    당연히 남편이라 암 생각없이 줄줄 썼두만...
    다시 천천히 읽어보니 모호하긴 합니다요..ㅎㅎ
    그래도 대충 그 인간이 제 남편이라고 눈치채신분들 있으셨겠죠?ㅎㅎ

  • 13. ㅣㅣ
    '11.4.26 10:23 PM (114.204.xxx.81)

    지구는 움직입니다 모든 생명의 구성원소는 운동을 하고있고 안정보다는 불안정을 택합니다. 따라서 안정화되지 않은 불안정상태가 원소간의 결합을 부축이고 여러물질이 탄생할수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지구역시 거대한 음전하와 양전하로 이루어진 자석입니다. 끝없이 움직이고 불안정한모습이죠. 비록 인간이 거대한 자연을 알고 정복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또는 알고자하는 탐구심에서 끝없이 모험한결과 상상이상의 문명을 창조해낼수 있었지만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건 본론과 한참떨어진 이야기고 그래서 결론은.. 불안정한 형태로 바뀌고 변화하는게 자연이고 우주이고 생명이기때문에 언젠가 바뀌어갈것이고 소멸할건 소멸하고... 만일 인류에 끝이 있어 그날로 가고있다면 막을방법이 없죠. 물론 인간의 이기적문명이 인류멸망을 앞당길수도 있겠으나 결국 언젠가 끝으로 간다면 끝으로 가는겁니다.. 재 본론은 그냥 사는날까지 소신것 환경에 적응 순응해서 살아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83 자유게시판인데 '이런이런글 쓰지마라 그만좀 써라'하는 분들 이해안가요;;;;;;;;;;;;.. 13 ;;; 2011/04/26 482
643182 장혁의 병역비리가 무언가요? 9 장혁아~ 2011/04/26 1,008
643181 시누와의 싸움 <답변> 13 한심녀 2011/04/26 2,349
643180 퀵 서비스 사업 어떤가요? 2 창업 2011/04/26 320
643179 바탕화면에서 인터넷을 클릭하면 화면이 켜졌다 바로 꺼져버려요. -.-;;;; 3 컴맹이라 슬.. 2011/04/26 851
643178 결혼 12 나형 2011/04/26 1,360
643177 농협이 철밥통이죠... 레몬트리 2011/04/26 250
643176 PMP 는 이제 한 물간건가요 ? 4 ... 2011/04/26 986
643175 내일(27일)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바로 그날!! 9 웃음조각*^.. 2011/04/26 540
643174 스승의 날에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이요. 4 선물 2011/04/26 1,192
643173 카네이션 브롯찌.. 5 ... 2011/04/26 427
643172 이 인간..원전사태로 인한 환경재앙에 대한 걱정이...오바랍니다..ㅠ 13 ,. 2011/04/26 837
643171 연아 엔딩 자세를 훔쳐간 아사다 마오 17 ㄱㄱ 2011/04/26 3,192
643170 요즘도 문서를 한문으로 작성하는 곳 많나요? 2 한글 2011/04/26 131
643169 여자 회계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16 여자 회계사.. 2011/04/26 4,423
643168 전쟁으로 많은걸 덮는다면 3 이걸로 저걸.. 2011/04/26 319
643167 게으른 결벽증 주부의 '빨아쓰는 키친타올' 첫 사용기 (별거없음) 12 주부 2011/04/26 1,695
643166 무료인강 오늘 까지라며 종일 듣는 우리 애.. 5 1등 2011/04/26 695
643165 대구에 뱅크 매장 어디있는지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1 아침햇살 2011/04/26 158
643164 여당, '황제테니스' 진상 조사 4 샬랄라 2011/04/26 512
643163 농협에 정기예금 1년짜리 예전에 들었는데 4 괜찮을까요?.. 2011/04/26 853
643162 임신해서 제가 번 돈으로 제주도 여행가는데 남편이 시댁에 말하지 말쟤요. 22 2011/04/26 2,536
643161 티켓몬스터에서 구매한신 적 있으신분 사용법 좀 부탁드려요 3 티몬 2011/04/26 947
643160 서태지 팬 만 모여 보세요.~ 10 태지매냐 2011/04/26 929
643159 와.. 진짜 이 노래 한번만 들어보세요..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요. 6 bitter.. 2011/04/26 1,070
643158 슈가버블 가루세제 때 잘 빠지나요?? .. 2011/04/26 212
643157 콩나물 상한건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3 콩나물 2011/04/26 7,571
643156 친구가 또 태클 '김치를 왜 설거지통에 절이니?' 21 깔끔이 2011/04/26 2,031
643155 일산 건영빌라 위치가 좋은 곳은 어딘가요? 3 이사 2011/04/26 1,046
643154 오늘 초1 공개수업날 입니다. 3 ... 2011/04/26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