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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자랑 좀 할께요.
지난주에 중간평가 봤어요.
국어,수학 두과목이요.
시험 본날 잘 봤냐고 물어봤더니 수학은 괜찮은데 국어가 좀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그래도 첫시험이니 문제집도 풀게하고 준비를 시켜서 보내라고 했는데
제 생각엔 어차피 시험이란 아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고
그동안 꾸준히 해왔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해서 그냥 보냈거든요.
어제 시험지 나눠주고 점수확인했다면서 자기는 두과목 다 100점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와 좋겠다." "2개다 100점 받아서 정말 좋겠다."고 했다면서
"두과목 다 100점 받은 친구는 얼마 없었어."라면서 흐뭇해하더군요.
저도 정말 기뻤어요.
저학년이고 두과목밖에 안되는 거지만 그래도 모두 100점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실수든 몰라서든 한두개씩 틀려오곤 했으니까요.
동네에서는 입도 뻥긋 안했는데 그래도 팔불출 엄마가 어디든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1. 돈
'11.4.26 9:30 AM (175.215.xxx.8)돈 부터 입금하시고 자랑하셔야 됩니다.
규칙 위반으로 강퇴 대상임돠.2. 우리
'11.4.26 9:33 AM (119.67.xxx.11)동서도 하도 아이가 올백 맞았다 올백 맞앗다 하길래, 10과목쯤 되나 했더니
국어 수학 올백이더라구요. 한 일년쯤 그 소리 들은듯. ^^
근데 어린아이가 실수안하고 다 맞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자랑하실만해요3. 기분좋으시겠어요..
'11.4.26 9:38 AM (221.157.xxx.25)축하드려요.밥사야되는거 아닌가요?
4학년인 우리첫째생각이 나네요.1,2학년때 올백 맞아오더니 3학부터는 상위권에만 맴돌아요.
그래도 올백이면 기분은 좋은거지요.아이한테 칭찬 많이 해주세요...
오늘 우리애도 중간고사인데 지금쯤 시험보고 있을텐데 걱정되요...4. ...
'11.4.26 9:38 AM (112.149.xxx.54)아이는 장하고 원글님은 귀엽고ㅋㅋ
묻어서 자랑하나...중딩 아들녀석 중간고사 어제는 3과목 다 100점 오늘도 전부 100점 맞겠다고 그러던데 ㅠㅠ아들 화이팅!!!!!!!!!5. 축하
'11.4.26 9:41 AM (122.40.xxx.41)저학년도 올백맞기 쉽지 않아요.
집중력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차분한거고요.
거기다 따로 공부도 안했다니 아주 훌륭한 따님이네요.6. 축하
'11.4.26 9:49 AM (110.14.xxx.204)축하드려요!
올 백 맞으면 기분 좋죠.
진짜 축하드립니다. 아이한테 칭찬 많이 해주세요.7. 저는
'11.4.26 9:52 AM (121.88.xxx.139)위에 축하님이 아주 훌륭한 따님이네요.. 해서 글을 다시 읽어 봤는데, 성별을 암시하는 단어를 못찾겠어요.. 제가 요즘 몸도 멍.. 정신도 멍..하니 글도 요약안되고..
원글님 축하드리고요.. 기분이 맑고 가벼우실 듯해요. 그 뿌듯함.. 알거 같아요^^8. 록맘
'11.4.26 9:52 AM (210.99.xxx.34)저도 묻어서 울 둘째놈 자랑질 합니다.
내 뱃속으로 낳았지만 인물도 너무 좋고
아이들에게 우스개소리도 잘해 인기짱, 배려심도 좋아 인기짱, 샘도 좋아하셔서 짱,
공부는 잘 할때도 있고(초2때 올백 먹었어요, 지금은 95점 정도?)
못할 때도 있지만 건강하고 밝고 씩씩해서 너무 이쁩니다.
요즘은 살이 토실하게 올라서 엉덩이를 꼬집으면 터질것 같아요..
오늘 공개수업 있는 날인데 우리 서반장 차렷, 경례 하는 모습 볼려고
지금 찍어바르고 난리났습니다요~~ 얼렁 가야징~9. 돈
'11.4.26 9:58 AM (175.215.xxx.8)록맘.... 님....
첫 댓글에 돈 부터 입금하라 했는데.... 이러시면....
2배로 입금하셔야 합니다.
1시간내 입금치 않을시는 바로 강퇴됨돠~~10. ㄴㄷ
'11.4.26 10:01 AM (124.54.xxx.19)저흰 초등 2학년 부터 5과목 보는데 4학년 부터는 6과목....6학년은 8과목이렇게 봐요.
매달 쪽지시험 있고, 진단평가있고, 중간평가 있고요.
아이가 올백 맞은거 축하합니다..11. 자랑
'11.4.26 10:09 AM (218.153.xxx.131)자랑하셔도 되요 저는 아이입학전에 누가 이런 자랑하면 그게 뭐 어려워 이랬는데
학교 보내고 보니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실수도 안해야하고 알아도 틀리고 몰라서도 틀리고 암튼 축하드려요
단 선배맘으로서 충고드리자면 다음번 시험에서도 아이든 엄마든 올백을 기대하게 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을수 있으니 그부분 엄마가 잘 조절해주세요 저도 어쩌다 우리아이가
올백한번 받고 그뒤 한개라도 틀려오면 어찌나 허무하던지 우리애가 스트레스좀 받았지요
물론 지금은 많이도 틀리지만요^^12. .
'11.4.26 10:22 AM (114.204.xxx.5)정말 부럽습니니다 진심이예요
13. 토끼
'11.4.26 10:33 AM (122.153.xxx.194)저도 부럽삼. 울 똥강아지는 오늘 시험인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