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M) 외국에서 고추장이 필요한 주부인데요.

[아시는분]

우리나라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골드,

이거 CJ 상표인데, 여기에 OGM 메주 들어가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이들이 이제 점점 커가면서 한국 음식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콩발효 음식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갑자기 걱정이 되어서요.

그동안은 의심 안하고 잘 먹어 왔는데, 얼마전 여기서 ogm에 관한 다큐 보고 나서부터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구할수 있는 고추장은 이 상표가 유일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깍뚜기]

프랑스어권에 계시나봐요 ^^

이 포스팅 확인해보셔요~
http://cafe.naver.com/ululu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15...

[아시는분]

깍뚜기님~
죄송하지만 포스팅을 대신 확인해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들어가니깐 내용이 하나도 안보이고 메뉴만 뜨는데요... ㅠ.ㅠ
오페라랑 사파리 둘다 다 봐도 안보여요.
네, 전 불어권 유럽에 살고 있어요. 근데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국 식품 가게가 없고 일본가게에 가야만 살 수 있답니다.
꾸벅~

[깍뚜기]

아, 가입해야 볼 수 있는 카페라서 그런가봐요.
CJ에 대한 부분 발췌합니다.

2. CJ의 경유는 제품이 너무 많아 서 나열할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제품 계열사들이 많습니다.

제일제당 - 햇반, 행복한콩, 백설유 , 다시 다, 하선정, 쁘띠첼. 밥이랑. 맛밤등

뚜레쥬르- 케익

해찬들 - 고추장, 된장

CJ뉴트라 - 건강식품 업체

Czen- 면전문 체인점

VIPS -빕스

씨푸드오션

차이나팩토리

콜드스톤 크리어리

카페소반 -음식점

after the rain -태국음식

삼호F＆G -냉동식품,어묵, 맛살

[출처] GMO 사용 업체 리스트 (한울벗채식나라 ° °。) |작성자 루이갸렐

[**]

ogm→gmo

[아시는분]

아...정말 감사합니다.
아니 그럼 해찬들 고추장도 GMO 사용으로 만든거네요.
이런....어떡하나...
GMO 없는 고추장은 어떤걸 사먹어야 하는건지...한숨이 나오네요.
너무 슬픕니다.
깍뚝이님은 어떤 고추장을 쓰시나요? 집에서 만들어 쓰시는지요?
아니면 gmo 없는 고추장 사서 쓰시나요?
답변해 주신 깍뚝이님만 물고 늘어지는거 용서해 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시는분]

아....제가 사는 곳은 불어권이라 ogm이라고 부르는걸 그대로 써서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깍뚜기]

우선 제가 링크한 곳의 정보가 100% 맞는 것인지는 저도 확인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구요.

가장 믿을 만한 것은,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국산콩으로 만든 고추장을 사먹는 것이지요.
저는 시댁에서 직접 만드시는 것을 가져다 먹는데요. 그렇지만 바깥에서 식사를 많이해서 이미 유전자변형식품을 많이 먹고 있겠지요 ㅠㅠ

혹시 한국에 가족, 친지분이 국산콩 고추장 (파는 곳은 꽤 많아요. 생협에서도 많이 주문해서 드실거구요)을 배송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아시는분]

아...생협 제품은 믿을 수 있다면 당장 한국 부모님께 부탁 드려서 다음부턴 고추장 받아야 겠네요.
사실 오랜 외국 생활하면서 굳이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한국에 부탁을 안하려고 하는지라, 그동안 주신다 해도 안받았어요.
아이들이 눈앞에 걸리니 이젠 죄송해도 받아야 할것 같네요...
깍뚜기님의 친절안 답글덕을 톡톡히 보고 갑니다.
시댁에서 직접 만드시는 재래식 장....정말 듣기만 해도 너무 부럽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한국에서 부탁을 하실 수 있는 형편이시면 만들어 드세요.
저도 이번에 82 Remy님의 레서피보고 만들었는데 맛있어요.
그리고 어렵지도 않구요.
우리집 식구들도 고추장이 들어가는 종류의 음식들을 많이 좋아해서 이번에 만들었는데 성공적이에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7&sn1=&divpage=8&sn=off&ss=...

[아시는분]

어머...점두개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방법도 있군요.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좋네요.
제가 5월에 잠시 한국에 나갈 일이 있는데, 그때 다 사가지고 들어와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올 초에 레미님 레시피를 기초로 제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난생 첨 만들어봤는데..ㅎ
생각보담은 쉬웠어요 ㅋㅋ
물론 할 때는 정신 없었는데..
하고나서 보니..
역시 고추장은 조금씩 먹을만큼씩 그때 그때 만들어먹음 되겠구나...싶어요.
첨이라 엿기름 힘들까봐 물엿에 청국장가루 묶은고추가루..등..가지고 간단하게 했는데 꽤 괜찮게 됬어요 ㅋ

[아시는분]

아..점 한개님은 만들어 보신 후기까지 보태 주시고,
용기를 주시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꼬옥 시도해 볼래요.

그나저나,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이렇게 먹는것도 가짜 진짜 가려가면서 먹어야 하는 시대가 오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우리 대에 정신 바짝 못차면, 앞으로 올 세대들에게 고개를 못들 날이 올것 같네요.
너무 끔찍하고, 한편으론 지켜주지 못한 면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