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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에서 정원이 아버지 장웅님

반짝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11-04-25 18:45:22
보면서 이렇게 열불나긴 정말 오래간만인듯~

자기 친딸은 그런일 겪은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정원이 안스러워서 절절.....

전 그 아버지가 젤로 미워요..

정원이 기다리는 아버지~  그 모습을 바라보는 금란이~

너무 감정이입이 되던데....


전 너무 못됬나봐요...

금란이 친엄마가 이성적으로 젤로 현실적인거 같아서... 응원중이라는중...

그냥 그냥 고만고만한 형편끼리 바뀌었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제가 금란이 엄마라면 저도 그리 할거 같다는....

IP : 175.203.xxx.1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5 6:48 PM (14.63.xxx.35)

    양자랑 친자랑 갈등 생기면
    일단 양자부터 내치고 보는게 맞는 건가요

  • 2.
    '11.4.25 6:49 PM (121.130.xxx.42)

    저도 아버지 없는 금란이가 불쌍하네요.
    친아빠는 정원이 아빠고
    키워준 아빠는 없느니만 못한 도박꾼이고.
    정원이가 아빠와 좋았던 추억 회상할 때 마다
    그 추억을 가진 정원이가 얼마나 많은 걸 가졌고
    금란이는 얼마나 많은 걸 잃었나 생각되니
    금란이가 더 불쌍하네요.

    금란이가 나중에 장용아빠한테 울면서 속마음 이야기 할 것 같아요.
    나도 좋은 아빠와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빠는 언제까지 정원이만 예뻐할꺼냐고.
    나도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ㅠ ㅠ

  • 3. .
    '11.4.25 6:53 PM (211.199.xxx.29)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란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닐걸요.

  • 4. .
    '11.4.25 6:55 PM (211.224.xxx.199)

    음? 나는 정원이가 불쌍하던데..보는 시각이 다 틀리네요 아무리 피가 안섞였다고 하지만 근30년간 친부모라고 생각하며 산 내 엄마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친자식이 아니란걸 알고부터 쌩 한다면 눈물 날것 같은데

  • 5. ..
    '11.4.25 6:55 PM (220.88.xxx.67)

    기른 딸도 내딸이고, 내 핏줄도 내딸 맞지요.
    근데 그 드라마 출판사 대표 아버지가 뭐랄까 금란이에게 많이 냉정하더라구요. 금란이가 가난해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면 그런 태도가 이해가 가는데, 사채업자한테 별일 다 당한 거 알면서도 부인이 금란이 빨리 데리고 오고 싶어하니까 서두르지 말라 하고, 금란이가 들어오고 싶어한다니까 금란이 데리고 살 거 생각치도 못했다는 듯이 뚱하고 놀라는 분위기... 아무리 키운정이 없기로니 금란이 사정 알면 정말 부모로써 피말리는 일 아닌가요?
    둘이 바뀌게 된 사실이 정원이나 금란이나 둘이 다 상처받는 입장인데 정원이쪽 상처만 생각하더라구요. 부인이 금란이에게 이것저것 해주는 거 과하게 볼 수 있지만, 정원이한테 안해준 것 금란이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정원이 해주던 수준대로 해주는 건데도 완전 불만...
    그 부부는 금란이와 정원이 문제로 입장차를 보면 부인은 금란이, 남편은 정원이 데리고서 재혼한 부부 같아요.

  • 6. 사실
    '11.4.25 6:55 PM (14.52.xxx.162)

    박정수가 현실적이긴 해요,
    장용은 어찌보면 자기 맘에 드는 애를 예뻐한다는 느낌이죠,
    친 아들한테도 쌩하잖아요,
    따뜻한 아버지가 아니라 어찌보면 제일 차가운 아버지 ㅎㅎ

  • 7. ..
    '11.4.25 6:58 PM (119.203.xxx.228)

    정원이 키운정 말씀하시는 분들 사고는 아마 혈연도 중요하지만,
    남의 자식도 거둬서 사랑하면 친자식보다.. 내지는... 만큼 소중하다 이런걸 이야기하고픈가봐요,
    또 그래야한다 생각하는것 같구요,
    그런데, 사실 내자식 피눈물나게 해놓고 남의 자식 키운정 생각하는것은 아니지않나요.
    더구나 그렇게 잘 키워주고 독립할 나이가 되어서 결혼해도 될 나이인데,
    못챙겨준 내 자식 챙겨야할 그 시점에, 어찌 아버지라는 사람이 저렇게 행동할수가 있나요,

    막말로 결혼하면 출가외인 소리 들어도 시원찮을 나이인 그 자식때문에
    자신의 아이는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 알지도 못하면서요,
    정원이 그 집에서 나가고 제대로 정리되면 금란이도 저지경까지 갈 필요는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 보기힘드네요,

  • 8. 캐공감
    '11.4.25 7:02 PM (14.36.xxx.72)

    저 별로 드라마에 몰입 안 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이건 금란이가 너무 짠해서 보기가 괴로워요.
    정원이+장용+송편 셋트로 얄밉...

  • 9. 휘리릭
    '11.4.25 7:10 PM (175.112.xxx.147)

    박정수가 가족들앞에서 정원이에게 몇번 과한 행동을 했잖아요.
    저 상황에서는 장용이 정원이 감싸주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가족관계를 떠나 일적인면에서 정원이에 대한 신뢰도 깊고요 .
    송편에게 인사권을 다 주고 있다는 자체가 장용이 오너로서도 참 대단하다 싶은데요.
    나중에 출판사 운영권은 정원이에게 줄수도 있다고 봐요.전문 경영인으로...
    정원이가 박정수에게 자기꿈은 밟지 말라는 말도 단지 출판사가 재산가치로 탐나서가 아니라
    자기 직업에 대한 성취욕구 아닐까요?

  • 10. 구슬맘
    '11.4.25 7:12 PM (124.80.xxx.111)

    전 그 드라마 보면서 과연 피는 물보다 진할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지금 키우는 딸이 친딸이 아니라면 당장 키운정이 모질게 잘라질까요?
    고생했을 친자식이 안쓰럽고 보상해주고 싶겠지만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긴 힘들것 같습니다.
    무릇 자식이고 식구고 같은솥밥먹으며 지지고 볶아가며 살아야 가족이지 부모 자식간도 자랄때 한참 떨어져있다 만나면 손님같고 서먹하고 그럽니다.

    그런점에서 친딸찿은 박정수씨의 태도는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단번에 친자식이 살가워지고 기른딸에게는 냉정해지니 말입니다.

    아마 제게 저런 현실이 닥치면 친딸에게 잘해줘야한다는 생각은 머리로 들고 기른딸은 안쓰러워서 참 혼란스러울것 같습니다.
    그 바뀐 두 딸은 참 친부모에게 빨리도 감정적이 되더군요. 현실에서도 그럴까요?
    저라면 일단 엄마소리도 안나올것 같습니다.

    비슷한 실예가 있어요,
    바뀐건 아니고 잃어버린 아이를 삼십여년 만에 찿게된 부모가 있었어요.
    상봉의 감격이 가시고나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찿은 아이는 길러준 부모를 몰라라할수 없어서 양부모랑 살긴 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무척 시끄러웠었나봐요.

    부모도 아이를 내치기시작했고 형제들은 말할것도 없지요, 공연히 재산분배문제만 더 복잡해 졌으니 말이죠. 심한 상실감에 시달리던 아이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비극적 결말이지요.
    더 섬뜩한 반전은 그 부모들 태도였답니다. 얼마나 시달렸는지는 몰라도 다시찿은 자식의 부고를 알리며 시원하다는 표현을 쓰셨으니 말이예요.

    해피엔딩은 드라마속에만 있나봅니다. 현실에선 두아이만 불쌍해지고 가족간의 화합은 커녕 불화만 쌓일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 11. ㅎㅎㅎ
    '11.4.25 7:30 PM (119.203.xxx.228)

    핏줄이 중요하다는 기준운운.... 말씀이 참 충격이네요.
    내자식이니 가슴이 타도록 안타까워하고 그러는거지 내자식아닌데 그렇게까지 할수 있을까요.
    같이사는 부부가 사랑하고 식어 이혼하는것도 결국 남이니까 가능한일이지
    핏줄로 엮인 부모와 자식이 갈라설수있나요.

    그리고 세상 살아보면 남은 남인거구요, 사업 남에게 맡겨놓고 뒤통수맞고
    배신당하는 사람 부지기수이기때문에 가족 끌어들이기도 하는겁니다.
    사업이 그렇게 만만하게 도의적인 사람들만 주변에 모여서 하는거던가요,
    상당히 피상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네요,
    논리적이고 사회적인 기준으로만 세상일을 판단할순 없잖아요,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입양해서 키워논 아이,,, 결국 자신의 친부모 찾게 마련인거죠
    길러준 부모가 잘못해줘서 친부모 찾나요, 피가 땡겨서 보고싶어 찾지요,

  • 12. 내말이요
    '11.4.25 7:31 PM (125.152.xxx.217)

    어제 저도 그 장면 보고 그 생각 했네요.....

    깡패들한테 산에 끌려가서 죽을 뻔한 금란이만 불쌍해 지던 걸요....ㅎ

    내딸이 저런 아비 밑에서 갖은 고생하며 자랐구나 생각하면 금란이 생각을 했을텐데...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 병원에서 바뀐 걸 알고 다들....자기 친자식 찾던 걸요....

  • 13. ..
    '11.4.25 7:39 PM (116.37.xxx.149)

    저도 이아빠가 젤 이해안가요
    정원이는 그렇게 안쓰럽고 맘아파죽겠으면서 금란이한테는 남대하듯이..
    아들이야 여지껏 실망스러운 모습 많이 보여줬으니 잘안다쳐도
    금란이에 대해 뭘안다고 출판사경영할 깜냥이나 되냐구말하고...
    자기 친딸이 깡패들한테 맞는것도 본 아빠라는 사람이 어쩜 그리 냉정할까요...

  • 14. .
    '11.4.25 7:53 PM (58.233.xxx.77)

    아니 왜 짧은 시간에 정원이가 가지고 있는 모든걸 다
    한꺼번에 내놓으라고 하시는지원...

    이번주가 마지막회 인가요?
    하나씩 하나씩 맘 정리하고 제자리로 가겠지요
    칼로 무자르듯이 니꺼 내꺼 순식간에
    정리하시는 분들 많네요
    여기 쿡에서는...

  • 15. ..
    '11.4.25 7:54 PM (180.67.xxx.220)

    정원이도 안되었지만.. 보기에 정원인 행복해보여서 안심이 되구요.
    금란이는 짠하니 불쌍하고.. 앞으로도 계속 불쌍할거 같아서 ..
    드라마 안 보고 있어요.

  • 16. 불쌍하긴 하지만
    '11.4.25 8:05 PM (58.143.xxx.101)

    아직 정원이만큼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긴 이르잖아요.
    전 장용 아빠의 마음이 이해되던데.
    사실 금란이도 친부모에게 애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거라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챙겨가지려는 거잖아요.
    그러고도 신림동 엄마한테 정원이보다 자기를 더 먼저 생각해 달라고 하니
    정원이가 설곳은 아무데도 없게 만들고
    저는 이집 저집 다니면서 눈물바람하며 보채고 징징대는거
    꼴보기 싫어요.

  • 17. d
    '11.4.25 8:08 PM (121.130.xxx.130)

    엄마가 가만있는데 아빠가그럼 이상한거지만 엄마가 지나치게 금란이한테 호들갑떠는데 아빠가
    그렇게나옴 그건 그냥 균형잡기에요. 엄마의 행동에 정원이가 상처받지 않길바래서 더 신경써주는 듯한데요. 그리고 출판사는 엄마나 오빠 금란이에게는 물려받을 재산일분이지만 적어도 아빠한테는 자신의 온 삶을 바쳐 일궈낸 소중한 무언가인데 그걸 잘 지켜갈 사람에게 맡기고 싶은거
    당연한거아닌가요?

  • 18. ..
    '11.4.25 8:29 PM (119.203.xxx.228)

    형제자매를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부모자식간을 이야기하는데, 핏줄이 학습해온 결과 정도일까요,
    암튼 세상은 다양하네요,.
    자식때문에 이혼못하고 참고 산다는 부모도 있고,
    자식 버리고 도망가는 부모도 있고,,,,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겠네요....

  • 19. ..
    '11.4.25 8:42 PM (14.32.xxx.214)

    저는 박정수가 제일 이해가 안가요..
    외동딸을 키우고 있지만 처음에 낳았을때, 또 아기때보다 크면 클수록 점점 더 예쁘고
    10살쯤 되니 대화도 되고 너무너무 예쁘거든요..
    같이 산 세월만큼 정도 깊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내가 낳은 딸이 그런 환경에서 이제까지 자랐다면 너무 원통하고 미칠것 같겠지만..
    30년 가까이 친딸로 알고 금이야 옥이야 기른 딸에게 그렇게 하루 아침에 냉정하게는
    안될거 같아요..
    오히려 정원이가 송편을 좋아하는걸 알고 또 금란이도 송편을 좋아하는걸 알았을때 뭐라 말할수
    없는 오만가지 표정의 고두심이 이해가 되요..
    물론 금란이가 불쌍하게 살아왔지만 지금은 정원이가 너무 힘든게 보여서 불쌍하네요..

  • 20. 정원이는
    '11.4.25 8:45 PM (211.253.xxx.49)

    정원이는 힘들어도 별로 내색이나 표현을 안하고 있는 거죠
    생각보다 담담히 잘 받아들이고있지않나요?
    정원이는 참 멋있어요

  • 21. 완전 공감
    '11.4.25 9:06 PM (58.230.xxx.215)

    장웅이 냉정하긴 어디가 냉정합니까.

    완전 작가 맘이지만, 오락가락 갈피를 못잡네요.

    키운 정 없다지만, 고생한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키운 딸 때문에 남자에게 팽당하고, 사채업자에게 당하는 걸보고,
    아직도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안하는 게 이해됩니까.
    박정수가 너무 나서서 그렇다구요.
    박정수 막는 아빠죠.
    경찰서 가서 정원이 안타까울 수 있지요.
    인간이면 그동안 수도 없이 당했을 금란이에게 절절해지는 게
    더 인간적인 사람맘입니다.

    열손가락중 아픈 손가락에 더 신경쓰이는 게
    보통 부모들 심정입니다.

    정원인 뒷바라지 다해서 잘 나가는 데 그렇게 안타까울까요.
    공부 못한 금란이 본 척 안하는 장용이 이해간다는 인간들 정말 이기적이죠.

  • 22. 장용이
    '11.4.25 9:14 PM (121.147.xxx.151)

    자식을 핏줄로만 보는게 아니라 객관적인 인간의 입장에서 보는 거 같거든요
    찻쩨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한 금란이 행동이 우선 자신의 부모를 밝혀내는 거 였지만
    떳떳지못하게 했고
    둘째 유전자 검사했다고 냉큼 보따리 싸서 30년 키워준 (아무리 친부모가 아니고 철저히
    생고생하며 살아서 지겨울 지경이라도) 부모와 동생과 언니까지 아예 안보고 지내는 걸
    장용같은 사람은 이해하기가 힘들 꺼에요...내 딸이지만 참 이기적이고 못났구나하고...

    왜냐면 장용은 금란이가 신림동 가족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거 보면서
    친딸이고 자라온 과정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속이 참도 좁은 녀석이구나 하고 생각할 듯해요.

    세째 더더군다나 어제 유치장에 들어간 아버지를 정원이는
    그래도 자기 아버지라고 구하려고 맘 쓰는 걸 보면서
    정원이를 더욱 신뢰하고 믿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참 좋은 아이구나 내가 잘 키웠구나~~

    금란이가 울면서
    신림동 아버지 좀 구해주라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러지않았다는 거
    금란이 유전자 검사후 돈 많은 부자 부모에게만
    온통 집중하고 있는 거 그걸 보면서 장용이 뭘 느낄까요?

    신림동 아버지 보다 더 못되고 더 돈이 없는 장용이었다면
    금란이가 과연 어떻게 자신을 대했을까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금란이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
    금란이는 뭘하든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던데 그건 아니지않나요?
    금란이 하는 일은 뭐든 당연하다고 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어쨌든 장용 참 멋지고 따뜻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답게
    인간의 깊이를 잘 아는 캐릭터로 그려진 거 같아서 좋더군요

  • 23. ㅇㅇ
    '11.4.25 9:56 PM (118.32.xxx.193)

    전 아버지를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내 자식이 열심히 살고 바르게 살았으나 가난한집에서 자란것도 아니고
    온갖 고난속에서 살았고 그 아이가 어떻게 살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도 충분히 있는데
    친딸에 대한 애정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그아이를 애통한 마음으로 불쌍한 마음으로 한번이라도 돌아봐 준적이 있었는지..

    저기 위에 사실 14.52..112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자기 맘에 드는 애만 예뻐한다는거요
    따뜻한 아버지가 아니라 어찌보면 제일 차가운 아버지란 말이 와닿네요

    그리고 인간의 깊이를 잘 아는 캐릭터라면
    그아이의 행동이 어떤가 그 행동을 보고 실망을 하고 속이 좁다 좋은 아이다라고 판단을 하기전에
    그 사람이 자란 환경 그렇게 된 심리 이런것까지 다 감싸안을줄 알아야 인간의 깊이를 잘 안다고
    말할수 있겠죠

    장용아버지는 그저 잘하고 못하는걸로 자식을 판단하려 하는 사람인듯 싶네요

  • 24. 나라도
    '11.4.25 10:00 PM (175.201.xxx.61)

    생전 생각지도 못한 애가 나 모르게 내 머리카락 가져다 유전자 검사해서 들이대며
    내가 당신 딸내미요 하고 나타나면 오오미 내 딸이군. 하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거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움찔했을 거 같고요.
    심지어 전 무서울 거 같아요. 그 다음 정신좀 들고나서야 그 다음 생각이 날 거 같고요.
    더구나 그 후에 하는 행동보면 정 붙이기도 전에 어느순간 보니 내 집에 들어와 있고, 갑자기 아버지 아버지 하면 적응하기도 힘들 거 같아요.
    부모가 먼저 자식을 잃은 거 알고 찾아헤매서 찾아도 둘 사이가 처음엔 서먹하기 마련인데,
    철썩 같이 애지중지한 자식이 친자가 아니란 것도 충격인데 친자라고 또 동시에 나타나니 웬만큼 독한 사람 아니고서야 감정 정리 칼같이 선이 그어지나요.
    기른 개도 정들면 가족같은데 금란이 친모야 말로 무섭다는 생각입니다.
    저런 부모들은 고아 입양해서 기르면 안 될 사람이에요.
    저런 사람들이 애 없을 때 아쉬우면 데려다 키우다 제 애 생기면 입양한 자식
    내다 버리는 사람 같지 않은 것들이죠.

  • 25. ...
    '11.4.25 10:27 PM (119.203.xxx.228)

    나라도님,
    그럼 친딸은 어떻게되든 현시점에서 인간성 판단해서 질 안좋은것같으니 정안주고
    잘키워논 남의 딸은 인간성따뜻하니 사랑듬뿍주는아빠는 사람같아 보이시나요....

  • 26. ??
    '11.4.25 10:42 PM (211.244.xxx.213)

    내자식 찾았다고 옛정을 딱 자를수있을까요??
    특히 정원인 아버지하고 정이 더깊었던같은대요 밤낚시 얘기나오는거보면
    짠하지요.. 20년 넘게 키웠는데 한번에 무자르듯할수있을까요..
    웬지 금란이한테는 안타까운면서도 맘안가는거같은대요 금란이 행동이 뻔히눈에보이는대..
    저라면 그러지는 못할거같애요 차차 시간을 두는거지요

  • 27. 핏줄이라면
    '11.4.25 11:10 PM (210.124.xxx.176)

    묻지도 따지지 않고 화악 엎어지는 정원이 엄마 같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핏줄이라도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어요..정원이 아빠같은 경우가 그렇구요..

    이 드라마 보면서,
    우리나라의 혈연위주의 사고방식이 어느정도 드러나는거 같은데요..
    그래서 정원아빠의 친딸에 대한 냉정한 모습에 다들 분개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정원아빠가 친딸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친딸이지만 딸로써 받아들이는게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그건 정원이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정원이는 고두심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되요..
    생판 남으로 28년 살다가 딸이라고,부모라고 찾으면 무조건 핏줄이라고 땡기나요?
    얼떨떨하고 저 사람이 내딸이 맞나? 저 사람이 내 부모가 맞나?
    그게 정상인거죠..

    정원이 아빠가 유독 정원이를 챙기는건,
    자기 자식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욕심많고 이기적인 김정수로부터 상처를 덜받게
    할려고 그러는거잖아요..
    정원이도 내자식이라는 정원이 아빠가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지,
    남의 딸 데려다 공들여 키웠다고,
    키워준 공!! 운운하는 김정수는 속물중에 속물이예요..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금란이나 금란이 친모나 똑같아요..

  • 28. 정말
    '11.4.26 12:01 AM (117.53.xxx.129)

    냉정한 친아버지............................................

  • 29. 아버지가없어요
    '11.4.26 12:14 AM (222.238.xxx.247)

    금란인.......

    있으되 없는거나 마찬가지...

    정원이에게 오만정이 다있으니 금란이에게는 애틋해야하는거아닌지.....험하게 자란딸 불쌍하지도않은지..

  • 30. 차이점
    '11.4.26 6:23 PM (218.153.xxx.131)

    그게 부정과 모정의 차이 아닐까요.
    모정은 그냥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거지만 부정은 학습과 훈련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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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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