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와이프땜에 ......

환장혀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1-04-25 16:48:07
조언좀 얻고 싶네요.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는건 쪽팔리고 ;;;;;;;;;;;

와이프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싫다고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12층 아파트인데 우리는 7층에 살고 남향입니다.
앞에 멀리 남산이 보이고 아무것도 없이 완전 트인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햇빛이 잘 안들어옵니다.
암튼 답답하고 햇빛도 안들어오고 우울병 걸릴꺼 같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서울 사람인데 .... 여긴 완전 촌이거든요~~ !!!)
그리고 돌이 안된 아기가 있고 , 현재 와이프는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저희는 이 이파트가 재산입니다. 8500쯤 합니다.
그런데 대출을 받고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거기는 1억 7천입니다.
대출을 1억을 받아야 할꺼 같습니다.

저는 31살 공무원이고 제 월급은 250정도입니다.

전 솔직히 아직 이사는 무리라 생각합니다.
무리라고 말도 해보고 했지만 소용 없습니다.
2~3년 거치 시키고 가자고만 합니다.
1억 별거 아니라고... 서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알뜰하게 살면 된다고 말하네요.
대책도 없습니다.
아이 유치원 보낼쯤 일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2~3년은 남았고 !!!
그리고 솔직히 저는 와이프가 일을 안했음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헤어.속눈썹 샵을 했는데.... 완전 고생해서 허리 어깨 등등 좋지 않거든요...
계속 무리하게 일하면 나중에 더 많이 고생할꺼 같거든요...

와이프 말데로 이사를 가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좀 어수선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03.254.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5 4:56 PM (121.148.xxx.128)

    제가 보기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부인이 현실 파악을 그렇게 한다면은 문제가 크네요.
    조금 더 돈을 장만한뒤에 옮겨도 될것같은데...

  • 2. ^^
    '11.4.25 5:12 PM (112.150.xxx.10)

    저같은 분이 또계시네요. 아내분이 현실감이 좀 떨어지는것같네요. 저역시 집장만할때 무리한 대출을 받았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지만 몇년이 지난 요즘 후회엄청하고있구여 집값이 오르지않아 남편보기 민망할때가있어요. 생각해보면 현실에 맞지않게 남의 이목만 생각했던것같은데 대출금상환은 잘안되고 높은 이자만 몇년째 내고있으니.. 아내분과 다시 상의해보세요. 이사하시려는곳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곳이나 투자가치가 있는곳이 아니라면 상황에 맞지않게 당장 옮기시는건 무리라고봅니다.

  • 3. ~~
    '11.4.25 5:21 PM (121.166.xxx.1)

    아내분께 여기 올라오는 댓글 보여드리면 아마 욕하시겠지만 현실을 직시하셔야 할거같네요
    1억 대출 말이 쉽지 갚는데 엄청 고생입니다.
    월세로 몇십만원씩 내고 사는건데 월급 250이면 아이한명 키우면서 이자내면서 살다간
    저축은 고사하고 아마 다시 내형편에 맞는 전세로 가자고 하실겁니다.
    지금은 많이 저축하시고 알뜰하게 사실때 입니다.
    애 유치원만 다녀도 양육비 감당 못할정도로 돈 많이 들어가요
    조금더 고생하자고 설득하세요

  • 4. 그러면
    '11.4.25 5:38 PM (119.64.xxx.158)

    정말 싫은 집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집을 전세를 놓고 전세로 다른 집을 알아보세요.
    그것도 사람이 사는 일에 있어서는 한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사람이 왜 그렇게 절실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5. 그냥 비슷한 규모의
    '11.4.25 6:35 PM (115.178.xxx.253)

    집으로 이사를 고려해보세요
    그렇게까지 싫다면 이사가는것도 괜찮습니다.
    단 1억7천짜리는 안됩니다.
    외벌이 250에 다달이 이자 나가는 비용이 너무 큽니다.
    아이도 커가면서 돈이 더 들구요.

  • 6. 빛이
    '11.4.25 7:05 PM (14.52.xxx.162)

    안 들어올 조건이 아닌데 왜 안들어올까요??
    혹시 유리가 자외선차단유리같은거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대출1억은 말도 안되구요,지방은 집값 오르지도 않아요
    여자들은 집에 대한 과시같은게 있어서 저런 생각 할수도 있지만 뒷감당 안되면 그나마 있는 집도 날립니다,절대 조심하세요

  • 7. ..
    '11.4.25 7:37 PM (175.113.xxx.242)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가 봅니다.
    남에게도 깨끗하게 보이고 있어보이는...
    그러다 빛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 집 세놓고, 다른 돈에 맞는 깨끗한 집으로 이사해 보세요.
    아마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