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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씌우는 시어머니한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시어머니가 결혼 후, 계속 누명씌우는 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요.
처음은 남편 인감도장을 저한테 주셨다며 우기시다.. 결국 시어머니 장롱속에서 나오고..
남편 통장을 저한테 주셨다며 우기시다.. 또 한 달 후 시어머니 장롱 속에서 나오고..
집 계약서를 저한테 주셨다며 우기시다.. 요번에는 시어머니 tv옆에서 발견되어서 나오고..
그 때마다 남편은 저한테 도둑년이니.. 뭐니 지 엄마 편 들다가.. 나오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고.
솔직히 14개월차 딸내미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요..
주말에도 동네방네 소리 다 들리게 저 욕하시고 가셨네요
요번에는 또 뭔 일로 욕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요번에는 내 딸 데리고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네요..
그래서 어머니 그러시는 거 솔직히 힘들고 이해 안간다고 얘기했는데 얘길 못 이해하셨나봐요 ..
1. 결혼
'11.4.25 4:05 PM (121.174.xxx.97)3년차에 벌써 그러신다면 더불어 남편분도... 존댓말 쓸 가치도 없는 노인네라 생각합니다..
2. 혹시
'11.4.25 4:06 PM (125.188.xxx.20)치매 전조 증상일 수 도 있어요.노인분들 특히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들이 그런다고 들었어요.
3. .
'11.4.25 4:08 PM (221.138.xxx.215)병이려니...하고 대책을 강구하셔야겠네요.
뭘 어쩌시든 바로바로 메모나 달력에 자세히 적어놓으시고, 대놓고 눈앞에서 적어야함.^^
진짜 심각하게 생각되신다면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심이 어떨까요.4. 슬퍼..
'11.4.25 4:10 PM (180.229.xxx.46)남편이 더 실망스럽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지네 엄마가 님에게 누명 씌우는거 다 알면서..
어째 한마디 사과도 없다죠?
이런 집안은 정상적인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정상인 남이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
더구나 남편까지 무조건 지네 엄마편만 드는데.. 이 상황에서 님이 어찌 이겨내나요?
미안하지만.. 이혼만이 정답입니다..
님이 살기 위해서 이혼해야 합니다..
딸아이 껴안고 뛰어내리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차라리 이혼하는게 더 나아요!!!!
절대 마음 약하게 먹지 말구요.. 이혼하시길 권해요.
그 집에서 살다가 님 정신병 걸리겠네요. 어서 빠져나오시구 힘내요!!!!5. ...
'11.4.25 4:12 PM (220.120.xxx.54)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더 문제네요.
설령 의심이 가더라도 도둑년이니 뭐니 함부로 못할텐데...
속상하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이혼도 할 수 있다 생각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증거 모아두세요.
소형녹음기 감춰두시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폭언을 퍼붓는걸 그대로 녹음해두세요.
그리고 그런 사건이 있던 날은 꼬박꼬박 일기 쓰시구요.6. 짜증나!!!
'11.4.25 4:12 PM (222.109.xxx.231)아니 빈말이라도 그렇치...왜 딸래미델구 뛰어내려요??
그럴용기 있음 남편이랑 시엄니 붙잡고 한바탕 싸움이라도하고 분풀이라도 하시지...7. ,,,
'11.4.25 4:18 PM (72.213.xxx.138)옛날 이야기에도 나오잖아요... 시모가 하두 못살게 굴어서 며느리가 여럿 도망간 얘기...
그래서 새로 들어온 며느리는 시모와 단 둘이 있을때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모른척 했다는 얘기
아주 동네 방네 며느리 잡는 시모로 소문이 나서 아무도 피가 나는 입술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는 얘기 들어보셨어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남편에게 어제도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 **가 없어졌다고 하셨다고
거짓을 얘기할 거 같네요. 어찌 나오나 보게...
어머님도 스스로 거짓을 씨부렁 거리다가 오히려 오해를 받으면 미칠려고 들겠죠?
억울하시면 똑같이 상대방도 억울함을 느끼도록 상황을 만들어 보세요.
억지를 쓰는 자에겐 억지로 대응을 해야 먹힌다고 봐요. 내가 죽겠는데, 멀 못하겠어요?8. ㅇ
'11.4.25 4:19 PM (121.130.xxx.42)저.. 보통의 남편들은요.
평소에 부인한테 잘하지 못하는 남편이라도
저럴 땐 자기 엄마한테 뭐라 합니다.
어머니 지금 제 정신이냐 누굴 의심하는 거냐 버럭질 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벌써 몇 번째예요.
보통 남편 같으면 자기 엄마랑 대판 싸우고 분가할 겁니다.
지금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님 남편이 미친거예요.9. 마음이 찢어져.
'11.4.25 4:20 PM (182.209.xxx.125)그러게요.. 같이 살지도 않는데요..허허허..
딸내미보고 살고 있어서 시어머니께 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도 이해를 못하시는 거 같아서요.
사실 이혼을 바라지만 애보니 그런 용기가 안 생깁니다..
시어머니가 자기 탓이 아니라고 내가 문제있다고만 하니깐 돌 거 같습니다..
이혼은 바라시지만, 시어머니 탓이 아니라 내가 문제를 일으켜서 이혼하길 바라시는 거 같아요.
남편이 딴 여자가 생겼던지 어디서 좋은 혼처가 나타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10. .
'11.4.25 4:22 PM (121.146.xxx.247)남편이 제정신 아니네요
너무 치가 떨리네요11. ..
'11.4.25 4:23 PM (175.113.xxx.251)남편이 이상한사람이네요.
시엄니는 말할것도 없고요.
근데 아무 죄없는 이쁜딸은 왜 데리고 뛰어내려요?
참내..
남편을 데리고 뛰어내리시던가..12. 효율적인방법은?
'11.4.25 4:26 PM (121.133.xxx.52)인내도 사람을 보고 하는거지...그런 막대먹고 자존감 없는 남편은
뭘 바랄 것도 없어요. 공손? 그런 사람은 더 짓밟습니다.
혹여 치매일 수도 있으니 유념하시구요. 남편보면 원래 성격일 수도 있다
생각되어요. 그런 사람에게 착한 며늘이고 좋은 소리 들으며 살건 아예
포기하시는게 속편합니다. 나쁜년소리 가끔은 들을 수도 있는거 겁내하실 필요없다는
겁니다. 님이 뛰쳐내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한다면 좀 생각해보시고 만나야할때만
가끔 얼굴보는게 낫지요. 장농에서 발견되었을때 님도 버럭하세요.강한사람 앞에서
암말 못하는 병S들이 꼬옥 약자앞에서 순둥이 앞에서 더 성질 부리는 경향이 있으니
님 일부러라도 좀 강해지시도록 노력하세요. 공손,착함 이런 요소들은 사람 봐감서
곁들여야할 양념입니다. 아무때나 남발해서 바닦에 흘려진 양념일뿐 결국 버려집니다.
좀 독해지시고 강해지세요~13. 헉
'11.4.25 4:27 PM (121.182.xxx.175)원글님 댓글 읽다가 너무 놀라와서~..
저런 시어머니한테 공손히 설명을 드려요?
아주 불쾌한 얼굴로 소리 질러도 모자랄 판에..
내가 천하에 없는 도둑년 취급을 세 번이나 받았는데,
공손히 말하는 이유가 뭔가요?
게다가 애 딸린 유부남 아들을 좋은 혼처에 내놓을 수 잇을만큼
막강한 집안인가보죠?
애 데리고 뛰어내린다니, 모자란 엄마가 애 죽일 일 있나,
애 데리고 경찰서 가셔서 시모랑 남편 신고하셔야죠!14. 마음이 찢어져.
'11.4.25 4:31 PM (182.209.xxx.125)남편..평범한 회사원입니다...허허허
효율적인방법님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조리있게 화내는 방법 좀 배워야 될 거 같습니다.15. ,,,
'11.4.25 4:33 PM (72.213.xxx.138)그래도 나는 정직하니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 이렇게 믿고 계신 거 같은데요,
제 생각에 남편도 사실이 어느쪽인지 충분히 알고 있을 거에요.
그럼에도 시모의 편을 드는 거니까 원글님도 남편에게 거짓으로 시모를 모함하라는 겁니다.
양쪽에서 못살게 굴면 귀찮아서라도 어느쪽 편을 못들도록 말이에요.
님 시모 하는 걸 보니, 아님 말고~ 이런 식인 것 같아서요.
아들 부부가 그래서 싸우니까 그렇게 쉽게 당해주니까 계속 하는 거 안 보이십니까?
그러니, 님 남편이 시모가 혹시 치매가 아닐까 의심하도록 억지를 부려보라는 거에요.
님이 믿으시기에 치매 보다는 억지에 가까운 심술이 맞다면요. 때로는 함무라비 법전대로 하는 게 즉효일 수 있을 듯...16. ..
'11.4.25 4:36 PM (121.148.xxx.128)정말로 치매 증세 같은데요.
그러나 문제는 남편이네요.17. 아고
'11.4.25 4:38 PM (180.65.xxx.17)원글님..그냥 있을 일은 아닙니다..
아마도 치매 초기증상 같으신데요..본인물건을 어디두셨는지 잊어버리시는것도..
자꾸 며느리가 가지고 갔다고 의심하시는것도..
정상적인 상태라면 있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이 나온다음에도 사과가 없고..민망해하지 않고 오히려 역성을 내신다면
정상이 아닙니다...치매 증상 같습니다..
진지하게 남편과 의논한뒤..병원으로 가보세요..18. 효율적인방법은?
'11.4.25 4:52 PM (121.133.xxx.52)제 친구의 경우 아들을 의심했어요. 돈빌려가고 안돌려 줬다고...자꾸 반복되더니
치매..요양원에 계셔요. 머리속이 엑스레이상에 새까맣게 나온다더군요.
겉모습 멀쩡하시고 피부는 더 고와지셨더군요. 치매라고 단정하시진 마시고
연세도 있으시니 미리 예방차원에서 체크해서 나쁠건 없다고
함 검사는 받아보자 하셔요~19. 남편
'11.4.25 6:13 PM (210.99.xxx.18)별로 안 평범한대요;;;
정말 특이한건 남편분!20. 남편이 가장 문제
'11.4.26 3:27 PM (115.137.xxx.60)시어머니는 고의든 치매든 고약한 시모라 치자 이겁니다.
그런데
도대체 남편 뭡니까?
거기에 부화뇌동하여 도둑년이라니요?!
남편 정말... 정상적으로 안보이는데요.21. 정작
'11.4.26 3:31 PM (115.137.xxx.60)창문으로 다이빙해야 할 사람들은 이상한 두 모자 같네요.
님 행여라도 안좋은 생각하지 마세요.
하여튼 요상한 것들은 정상적인 사람도 병들게 하는 재주가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