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도 제대로 잘 안하는 베란다 정리와 청소를 몰아서 오늘 했습니다.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구요...
보일러가 고장나서 보일러 앞에 걸친 선반에 있는 물건 들어내다가 정리에 발동이 걸렸습니다.
정말로 2년 묵은 DIY용품(페인트,바니쉬,목재조각들, 사포들 등등)과 자잘한 바구니들,
아이가 고장낸 조그만 뽀로로 상, 아무 의미없이 그냥 놓았던 사과 나무상자,
이런건 왜 보관하나싶을정도로 어이없는 것들 싹 ~ 커다란 쓰레기봉투에 넣고
얼마전 분갈이한 화분 재정돈하고
물청소 & 물걸레질을 하니
정신없어서 매번 스트레스였던 베란다가 훤~해졌습니다.
네네... 이렇게 정리 좀 하면서 살아야지 인간적인 삶일텐데요.
훤히~ 정리된 베란다를 바라보며 흐뭇하다가 거실을 보면 또 휴~
거실에도 이리저리 쓸데없는,혹은 자질구레한 것들이 한가득입니다.
오늘은 허리아프니까 베란다로 충분해~ 이러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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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베란다 정리 & 청소했어요
허리아픔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1-04-25 14:42:36
IP : 115.137.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어제!!
'11.4.25 2:49 PM (58.145.xxx.249)물청소했어요....
여기서 어떤 회원님이 알려주신 10m짜리 호스연결해서 ㅎㅎㅎㅎ
그 회원님께 너무 감사하면서 청소했네요.
속이 다 후련해요...2. ..
'11.4.25 3:37 PM (211.112.xxx.112)저는 몇개월만에 방청소 했습니다....시험관으로 아기 가지고 나서 맨날 누워서 지내고 안정을 취하고 해서 청소 못한지 꽤 됐는데 오늘은 맘먹고 열심히 청소 했더니 방에서 빛이 나네요..ㅋㅋ
3. plumtea
'11.4.25 3:52 PM (122.32.xxx.11)저는 82만 끊어도 집에서 광나더군요. 그게 또 백만 년 전쯤. ㅠㅠ
4. ㅠㅠ
'11.4.25 5:51 PM (58.225.xxx.44)좀 버리고 살고 싶지만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년 묵은 짐은 뒤지니까 버릴 것이 수두룩하더군요
그래도 워낙 예쁜 것에 혹하는 스타일이라 이고 지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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