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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를 사더라도 저 따라서 손쉽게 사는 주변인..

...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1-04-25 14:08:56
전 뭐 하나를 사도 따져가며 좋은걸로 골라사요.

가격 조금 나가도 더 좋은 품질로 먹거리 구입하구요.

그렇다보니 과일 하나를 사도 좋은곳 찾아가고..

물어 물어 품질 좋은 현지에 연락해서 구입하구요.

그렇다보니 제 시간도 많이 들이고 정성도 들여서 구입을 해요.

며칠씩 혹은 한달이상씩 고민하며 뭐든지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구입을 해서 실패하는 법은 별로 없어요.

근데 같은 아파트에 아이 놀이방친구 엄마가 있어요.

우리집에 가끔 차도 마시러오고 아이들도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하는데

꼭 내가 뭐사면.."누가엄마! 나도 그거 좀 알려줘~자기가 사는건 다 맛있더라.."

이러면서 꼭 따라사요.

그리고 "자기..**는 안사? 나중에 사면 나도 알려줘~"이러구요.

그런 저는 알려주구요.

농담반으로 "**엄마도 한번 먼저사보고 나한테 좀 알려줘봐요~"했는데도

그냥 농담인줄 아나봐요.

제가 못되서인지 좋은거 같이 알고하면 좋은거 저도 잘아는데

정말 매~~번 이러니 가르쳐주기싫어요.

저만 동동거리며 알아보고 검색하고

현지 전화해서 직접 통화하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전같은 경우엔 백화점,하이마트가서 스팩알아보고

또 인터넷가격비교하고 후기들 비교하고

그렇게 구입하거든요.

전 정말 대인배는 못되나봐요~

쿨하게 살고픈데..쉽잖네요.
IP : 118.220.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1.4.25 2:16 PM (180.229.xxx.46)

    샀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애초에 정보를 차단하는거죠...
    그럼 물어볼게 있겠어요...

  • 2. .
    '11.4.25 2:27 PM (114.200.xxx.56)

    님 눈썰미가 좋은거겠죠.
    저도 몇달 몇년 고민하고 사도,,,,저 따라 뭐 사는사람 없던데요 부럽삼^^

  • 3.
    '11.4.25 2:41 PM (14.52.xxx.167)

    대인배요? 그런 사람한테 잘해주는 대인배가 어디 있어요? 원글님 꿈 깨세요. 웬 착한 사람 콤플렉스 걸리신 건 아니죠?
    전 그런 얄미운 사람에겐 아예 말 안해요. 저도 눈썰미가 좋고 꼼꼼한 편이라 뭐 하나 사면 물건을 참 잘 사거든요. 오래 쓰구요.
    남에게 정보를 요청하고 그 사람 것을 따라 사더라도 얄밉게 안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하곤 기꺼이 나누죠.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게 따라오구요. 또, 반대로요,
    저도 저한테 좋은 생활정보를 마구마구 나눠주는 친구 있어요. 진짜 너무 고맙더라구요.
    불당카페에 초대도 해주고 그러네요 ^^;; 같은 거 사서 낄낄거리기도 하구요.
    그럼 저는 그 고마운 친구에게 아기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먹을 거리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서로 좋은 관계가 되지요.

    하지만 내 배알 꼴리게 하는 얄미운 사람한테 뭐하러 그렇게 잘해주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그게 대인배에요??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라고 생각해요.
    나하고 좋은 관계인 사람한테 진심으로 잘해줄 수 있는게 착한거에요.

  • 4. 그거 첨엔
    '11.4.25 2:43 PM (124.59.xxx.6)

    기분좋다가 나중엔 완전 이용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당해봤거든요.
    제 친구... 저한테 필요한 정보는 어떡게든 빼가요. 전 맘약해서 그냥 술술술~~~
    사실 무슨 큰 시험 족보같은것도 아니고 소소한 거예요. 근데 그 친구는 대놓고 물어봐도 절대로 말 안해주더라구요. 깜놀.
    예를 들어 옷한벌을 사도 시장이나 마트가는것도 다 돈이고, 인터넷 검색하는것도 다 시간들여 노력하는거잖아요. 눈여겨봤다가 자기 맘에 드는 사이트만 알아가는 식. 첨엔 즐거운 마음으로 알려줬는데... 하는짓이 얄미워요. 자기정보는 못들은척, 절대로 공유안하거든요.

  • 5. ...
    '11.4.25 2:44 PM (121.133.xxx.157)

    님 같은 성향의 사람들은
    블로그 절대 안하죠.
    블로그는 내가 뭐뭐하니 좋더라, 뭐뭐가 맛있다, 어디어디 좋다
    이런거 과시도 하고 정보도 주고 하는 매체잖아요.
    ㅋㅋㅋㅋ
    성격 나름

  • 6. 원글
    '11.4.25 2:57 PM (118.220.xxx.76)

    저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물어봐요..ㅠ.ㅠ
    집에와서 이것저것..

  • 7. 싫어라
    '11.4.25 3:02 PM (121.160.xxx.196)

    적선이라고 생각하고 다 오픈해 버리세요.
    님이 손해보는것은 없으니까요.

  • 8. 그거
    '11.4.25 3:09 PM (180.231.xxx.127)

    자기가 하기 귀찮으니 그렇게 하는 겁니다.
    정작 자기가 아쉬운 건 알아서 찾아서 다 할 걸요.
    내 능력이 뛰어난 것보다 그냥 쉽게 쉽게 얻는 거예요. 것도 습관이고요.
    상습이 되면 안 해주고 싶은 마음은 저도 마찬가집니다.

  • 9.
    '11.4.25 3:19 PM (14.52.xxx.167)

    원글님 집에 자꾸 오게 되는 이유가 뭔가요? 원글님이 거리를 두면 되잖아요.
    전 요새 좀 코드 안 맞아 불편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전화 세 번 하면 전 한 번 받아요.
    저에게도 전화 안 받을 권리가 있거든요? 그렇게 전화 안 받은 날은요, 전화를 "못" 받은 척 하면서
    나중에 그 친구가 저한테 다시 연락하기에는 아주 바쁜 애들 저녁밥 준비시간이라든가 할 때 답문자를 보내요.
    어머 전화 했었네? 못봤다~ 하면서요.

    그 친구가 저한테 좀 치대거든요. 자기 잘난척 할 건 다 하고 막 남을 까대면서.... 전 그게 싫더라구요. 불편하고요.
    그치만 아주 안 만날 수 없으니, 제가 알아서 조절해요. 그 친구는 모르죠.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사이는 좋구요.
    저도 그 친구 안 볼 땐 그 친구 생각 안 하니 맘 편하구요.

    거리 두세요. 전화는 가끔만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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