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 하나를 사더라도 저 따라서 손쉽게 사는 주변인..

...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1-04-25 14:08:56
전 뭐 하나를 사도 따져가며 좋은걸로 골라사요.

가격 조금 나가도 더 좋은 품질로 먹거리 구입하구요.

그렇다보니 과일 하나를 사도 좋은곳 찾아가고..

물어 물어 품질 좋은 현지에 연락해서 구입하구요.

그렇다보니 제 시간도 많이 들이고 정성도 들여서 구입을 해요.

며칠씩 혹은 한달이상씩 고민하며 뭐든지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구입을 해서 실패하는 법은 별로 없어요.

근데 같은 아파트에 아이 놀이방친구 엄마가 있어요.

우리집에 가끔 차도 마시러오고 아이들도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하는데

꼭 내가 뭐사면.."누가엄마! 나도 그거 좀 알려줘~자기가 사는건 다 맛있더라.."

이러면서 꼭 따라사요.

그리고 "자기..**는 안사? 나중에 사면 나도 알려줘~"이러구요.

그런 저는 알려주구요.

농담반으로 "**엄마도 한번 먼저사보고 나한테 좀 알려줘봐요~"했는데도

그냥 농담인줄 아나봐요.

제가 못되서인지 좋은거 같이 알고하면 좋은거 저도 잘아는데

정말 매~~번 이러니 가르쳐주기싫어요.

저만 동동거리며 알아보고 검색하고

현지 전화해서 직접 통화하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전같은 경우엔 백화점,하이마트가서 스팩알아보고

또 인터넷가격비교하고 후기들 비교하고

그렇게 구입하거든요.

전 정말 대인배는 못되나봐요~

쿨하게 살고픈데..쉽잖네요.
IP : 118.220.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1.4.25 2:16 PM (180.229.xxx.46)

    샀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애초에 정보를 차단하는거죠...
    그럼 물어볼게 있겠어요...

  • 2. .
    '11.4.25 2:27 PM (114.200.xxx.56)

    님 눈썰미가 좋은거겠죠.
    저도 몇달 몇년 고민하고 사도,,,,저 따라 뭐 사는사람 없던데요 부럽삼^^

  • 3.
    '11.4.25 2:41 PM (14.52.xxx.167)

    대인배요? 그런 사람한테 잘해주는 대인배가 어디 있어요? 원글님 꿈 깨세요. 웬 착한 사람 콤플렉스 걸리신 건 아니죠?
    전 그런 얄미운 사람에겐 아예 말 안해요. 저도 눈썰미가 좋고 꼼꼼한 편이라 뭐 하나 사면 물건을 참 잘 사거든요. 오래 쓰구요.
    남에게 정보를 요청하고 그 사람 것을 따라 사더라도 얄밉게 안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하곤 기꺼이 나누죠.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게 따라오구요. 또, 반대로요,
    저도 저한테 좋은 생활정보를 마구마구 나눠주는 친구 있어요. 진짜 너무 고맙더라구요.
    불당카페에 초대도 해주고 그러네요 ^^;; 같은 거 사서 낄낄거리기도 하구요.
    그럼 저는 그 고마운 친구에게 아기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먹을 거리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서로 좋은 관계가 되지요.

    하지만 내 배알 꼴리게 하는 얄미운 사람한테 뭐하러 그렇게 잘해주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그게 대인배에요??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라고 생각해요.
    나하고 좋은 관계인 사람한테 진심으로 잘해줄 수 있는게 착한거에요.

  • 4. 그거 첨엔
    '11.4.25 2:43 PM (124.59.xxx.6)

    기분좋다가 나중엔 완전 이용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당해봤거든요.
    제 친구... 저한테 필요한 정보는 어떡게든 빼가요. 전 맘약해서 그냥 술술술~~~
    사실 무슨 큰 시험 족보같은것도 아니고 소소한 거예요. 근데 그 친구는 대놓고 물어봐도 절대로 말 안해주더라구요. 깜놀.
    예를 들어 옷한벌을 사도 시장이나 마트가는것도 다 돈이고, 인터넷 검색하는것도 다 시간들여 노력하는거잖아요. 눈여겨봤다가 자기 맘에 드는 사이트만 알아가는 식. 첨엔 즐거운 마음으로 알려줬는데... 하는짓이 얄미워요. 자기정보는 못들은척, 절대로 공유안하거든요.

  • 5. ...
    '11.4.25 2:44 PM (121.133.xxx.157)

    님 같은 성향의 사람들은
    블로그 절대 안하죠.
    블로그는 내가 뭐뭐하니 좋더라, 뭐뭐가 맛있다, 어디어디 좋다
    이런거 과시도 하고 정보도 주고 하는 매체잖아요.
    ㅋㅋㅋㅋ
    성격 나름

  • 6. 원글
    '11.4.25 2:57 PM (118.220.xxx.76)

    저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물어봐요..ㅠ.ㅠ
    집에와서 이것저것..

  • 7. 싫어라
    '11.4.25 3:02 PM (121.160.xxx.196)

    적선이라고 생각하고 다 오픈해 버리세요.
    님이 손해보는것은 없으니까요.

  • 8. 그거
    '11.4.25 3:09 PM (180.231.xxx.127)

    자기가 하기 귀찮으니 그렇게 하는 겁니다.
    정작 자기가 아쉬운 건 알아서 찾아서 다 할 걸요.
    내 능력이 뛰어난 것보다 그냥 쉽게 쉽게 얻는 거예요. 것도 습관이고요.
    상습이 되면 안 해주고 싶은 마음은 저도 마찬가집니다.

  • 9.
    '11.4.25 3:19 PM (14.52.xxx.167)

    원글님 집에 자꾸 오게 되는 이유가 뭔가요? 원글님이 거리를 두면 되잖아요.
    전 요새 좀 코드 안 맞아 불편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전화 세 번 하면 전 한 번 받아요.
    저에게도 전화 안 받을 권리가 있거든요? 그렇게 전화 안 받은 날은요, 전화를 "못" 받은 척 하면서
    나중에 그 친구가 저한테 다시 연락하기에는 아주 바쁜 애들 저녁밥 준비시간이라든가 할 때 답문자를 보내요.
    어머 전화 했었네? 못봤다~ 하면서요.

    그 친구가 저한테 좀 치대거든요. 자기 잘난척 할 건 다 하고 막 남을 까대면서.... 전 그게 싫더라구요. 불편하고요.
    그치만 아주 안 만날 수 없으니, 제가 알아서 조절해요. 그 친구는 모르죠.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사이는 좋구요.
    저도 그 친구 안 볼 땐 그 친구 생각 안 하니 맘 편하구요.

    거리 두세요. 전화는 가끔만 받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6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4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0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2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2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2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69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6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78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5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0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2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4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0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6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3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5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6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3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2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4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2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1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4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2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2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