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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음식가려먹는 사람들이 병에 더 잘걸린다고 하던시던데..

급궁금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1-04-25 14:00:19

음식가려먹고, 깨끗하게 하고 살고... 이런사람들이 병에 더 잘걸린다고;;;

그런 댓글을 여기서 많이 봤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음식가려먹고, 위생관념철저하면 더 좋을거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혹시 주변에 가려드시면서 건강하신분 계신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IP : 58.145.xxx.2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4.25 2:03 PM (124.54.xxx.19)

    음식은 같이 먹어도 잠은 가려자랬다고 음식 가려먹는 사람치고 까탈스럽지 않은 사람 드물고,
    위생관념 철저한 사람치고 무던한 사람 드물죠.
    승질이 성격을 만드는 듯 해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과 무던한 성격들요.
    음식과 위생관념 보다는 성격인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의 사주팔자고요..

  • 2. ...
    '11.4.25 2:08 PM (112.159.xxx.137)

    본가에 가면 걸레로 얼굴 닦아도 될만큼 해놓고 사시는데요.
    엄마 성격이 좀 예민하셔서..더러운거 못 참으시고 약간은 깨끗한것에 대한 결벽증 같은거 좀 있으세요. 스트레스 좀 받으시면 식사도 잘 못하시고 그래요.

  • 3. 설마
    '11.4.25 2:29 PM (121.147.xxx.151)

    뭐든 적당히 하라는 말이겠지요.
    너무 더럽게도 말고 너무 깔끔 떨면서 하루 종일 걸레 들고 살지도 말고
    아이들 아토피란게 너무 깔끔하고 깨끗하게 탈탈 털면서 키우다보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거란 거에 동의하거든요.

  • 4. ....
    '11.4.25 2:32 PM (119.67.xxx.6)

    성격탓도 있고 체험상도 있고 그래요.
    성격이 둥글둥글 하고 곱씹지 않고.. 잘 먹고 잠 잘자고 화장실 잘 가고..
    그러는 사람은 확실히 병에 잘 안걸려요.

    예민한 사람은 병에도 잘 걸리구요.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것도 있구요.

    또한 사람이 몸이 안좋을때는, 예민해 지기도 해요.
    아플때는 냄새나 청각이 많이 예민해지잖아요.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니까 예민한것도 맞는말 같아요.

    또한 가려먹어서 더 쉽게 아파진다기 보다는...
    경험상 막 먹으면 아프니까,
    관심이 가니까 좋은걸 찾게 되고, 그래서 가려먹게 되기도 해요.

    저도 아이들 아토피때문에 자연음식 관심 가지게 되었는데
    처녀때는 정말 이것저것 잘 먹었거든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저도 막 먹게 되자..
    일년도 안되서, 큰 병에 걸렸어요.

    원래 좀 아픈 사람이 음식을 가려먹으면 현상 유지는 되는데
    그런 사람이 막 먹게 되면 그냥 큰 병으로 고고~ 하게 되는거죠.

    아픈 사람에게 살면 얼마나 산다고 막 먹어라~
    하는건 정말 무식한(?) 발언인거죠.

  • 5. ....
    '11.4.25 2:34 PM (119.67.xxx.6)

    (바로 이어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적당히... 막.. 이게 통하는거고.
    그렇게 먹고 살 수 있음이 참 감사한거에요.

    근데 아픈 사람은 그게 안되는거고,
    조심조심 최선을 다해야 하는거구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 6. 그게
    '11.4.25 2:38 PM (61.79.xxx.71)

    아마도 그렇겠죠.
    뭔가 몸에 안 맞고 이상 생기니까 더 음식 가려서 먹고 먹어야 할 것만 먹고..
    뭐를 먹어도 소화만 잘 시키고 건강하기만 한 사람이 없어서 못 먹지 뭘 가리겠나요?
    게다가 까탈스럽고 가리고 하는 그런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도 잘 받을 터..
    정신건강이 최곤데..벌써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니..힘들겠죠.

  • 7. 급궁금
    '11.4.25 2:41 PM (58.145.xxx.249)

    근데 가려먹거나 깔끔하게하고 사는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못한건 아니지않나요..
    까탈과는 다른거같은데
    여기 댓글에서 그런 글을 많이 본거같아서요..
    주변에 그러면서 건강한분도 계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 8. .
    '11.4.25 2:56 PM (116.37.xxx.204)

    남보기에 까탈스럽게 보인 사람들이 아프면 눈에 띄잖아요.
    눈에 띄는 행동운 더 기억에 남게 되는거고요.
    그렇지 않던 사람들은 아파도 그런가 하고 말게 되고요.

  • 9. 항체의 문제
    '11.4.25 3:02 PM (124.28.xxx.163)

    음식 가려먹는 건 잘 모르겠지만, 너무 깔끔 떨면 병에 더 취약해 지는 건 맞습니다.

    오래도록 사용 않는 기계는 녹이 슬기 마련이고..
    잘 사용치 않는 근육은 퇴화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듯...
    우리 몸의 면역력 또한.. 항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요.

    백신접종... 해 본 적 있으시죠?
    백신은.. 질병을 일으키는 외부항원의 힘을 아주 약하게 만들어 주입함으로,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나중에라도 혹시, 해당 질병을 일으키는 항원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이미 생성된 항체가 싸워 항원을 물리치게 되기에.. 해당 질병을 일으키지 않게 하거나 가볍게 앓고 떨치도록 해 주거든요.

    (그래서 백신접종은 컨디션이 좋을 때 해야 하는 거예요.
    약하게 앓게 만드는 것이기에.. 컨디션이 좋을 때 접종하더라도 영향이 있을 수 있고요)

    너무 깨끗하게 산다는 건... 우리 생활 주변 속 온갖 잡균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로 인해, 해당 균에 대한 항체가 몸에 생기지 않아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게 될 수도 있게 되는 거지요.

    적당히 더럽게 사는 게 좋은 거예요.
    놀이터 모래 속에 온갖 더러운 균들이 많다며 못 놀게 하는 것 보다...
    흙놀이도 하며 넘어져 구르기도 하며.. 그렇게 키우는 게 아이에겐 더 좋은 환경이란 거지요.

  • 10. ....
    '11.4.25 3:10 PM (58.122.xxx.247)

    항체의 문제님 설명 좋네요
    알고있으면서도 저리 조목조목설명능력안되는이 ㅠㅠ

  • 11. ㅎㅎ
    '11.4.25 3:24 PM (118.32.xxx.30)

    댓글들 어이없네요..
    아무음식이나 편식안하고 잘 먹는게 해당되는말이지...위생이 거기서 왜 나와요?
    더렇게 이사람 저사람 같이 국 떠먹고 잔 돌리고 따로따로 덜어먹지 않고
    대충대충 먹는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되서 민폐끼치더군요..
    위암발병율을 엄청나게 높이는 균이죠

  • 12. ^^
    '11.4.25 3:24 PM (61.85.xxx.55)

    제 아이가 네살인데요...
    사정상 시골인 저희 부모님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서 집 옆 밭으로 또 뒤뜰 꽃밭으로 다니면서
    호미질 하는 시늉도 하고, 흙 손에 쥐고 부스러뜨리는 놀이도 하곤 하지요..
    밖에 나가면 흙먼지에 꽃가루에 장난 아니지만...
    그렇다고 집안에 들어오는 아이의 손을 매번 씻어주지는 않네요...
    음식도 자기 할머니가 많이 먹여주곤 하니까 그렇게 정갈하게 먹지도 못하구요...
    (그렇다고 저희 엄마가 지저분하다는건 아니구요...요즘 엄마들처럼 못한다는 의미예요..)


    뭐 어릴적에 저도 시골에서 그렇게 컸고 아이도 마찬가지로 키우고 있는건데
    세돌 다 되어가지만, 잠도 잘자고 변도 잘 싸고...크게 아프지 않고 잘 자란답니다.

  • 13. ㅎㅎ
    '11.4.25 3:25 PM (118.32.xxx.30)

    위생이 도가 지나쳐서 바깥에서 외식조차 못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저정도 되야 까탈스럽다고 하는거지 제발 경계들을 좀 분명하게 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방사능...공기...물....이런 말 나오는 이 시점에서 굳이 이런 글 올라오는 이유들이 뭘까요

  • 14.
    '11.4.25 5:44 PM (112.144.xxx.71)

    항체와 면역력 때문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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