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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 전문가, 매니아분들 계세요? 족욕 막 시작한 저 좀 봐주세요 ㅠㅠ
발목 복사뼈를 조금 넘기는 수위의 따끈따끈한 물에 발을 10분~30분 정도 담그는 것으로 간단하게 합니다.
물 식는다고, 중간중간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하지요.
먼저 말씀드릴, 특기할 만한 점은, 저는 평소에 손발이 무지 뜨거운 편입니다. 손발이 차서 족욕을 시작한 게 아니라는 말씀!
제가 몸에 열이 많은 타입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청담동의 어떤 한의원에 갔더니 오히려 몸속은 냉하다고, 열기가 손발로 밀려나와서 그렇다고 하던데,
그 소견이 완전히 신뢰가 가지는 않거든요. 그냥 저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나왔어요.
성격이 신중한 편이라 한의원 두세군데를 더 가봐야 그 말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겠다 생각하구요.
제가 평소에 건강에 막 민감하거나 병원쇼핑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다른 병원에 더는 안 갔구요, 뭐 큰 문제도 아니고..
이런 제가 족욕을 하니 혈액순환은 좀 되는 거 같아요. 두통과 소화불량은 약간 줄어든 거 같기는 한데 (완전히는 아니구요)
지금 제가 느끼는 문제점(?)은,
족욕을 하고 나면 발이 붓네요... 부어요...
피가 발로 쏠린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발이 부어요. 그게 막 괴롭거나 한 건 아닌데 평소에 편하게 신는 신발이 좀 끼는 정도구요,
밤에 족욕을 하고 잠들면 다음날 낮 정도까지는 발이 통통하게 부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또, 다른 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합니다.
보통은 수족냉증 때문에 족욕을 많이들 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그 케이스는 아니라서 수평비교는 어렵겠지만
저랑 체질이 비슷하신 분들은 어떠신지도 여쭙고 싶구요,
썼다시피 손발은 무지무지 따뜻한 편이라서요. (그렇다고 몸에 열이 많은지는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는.)
여러분들의 도움말씀, 고견 부탁드려요. 꾸벅.
참, 가끔 발목이 삐거나 할 때 다니는 동네 한의원이 있어요.
침은 그냥저냥 잘 놓으시는 거 같고, 할아버지신데요.
한의원에 다시 한 번 가볼까요? (솔직히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기 좋아하지도 않고 좀 귀찮긴 함 ^^;;;;)
1. 아이고
'11.4.25 12:49 PM (14.52.xxx.167)써놓고 보니 제목이 좀 과한 듯하여 고쳤습니다. 족욕 시작하고 발 붓는 거 저뿐인가요;;;;;;;;
2. 아이고
'11.4.25 1:00 PM (14.52.xxx.167)반신욕을 몇 번 해봤는데 도저히,,, 귀찮아서 못 하겠더라구요. ㅠㅠ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반신욕 하기전에와 하고나서 반드시 욕통 청소를 박박 하는데,
그것도 너무 번거로와서 못 하겠구요. 임신중이다보니 몸이 무거워서 또 힘이 드네요...
그저 족욕이 저에게는 딱 맞습니다. 앞으로도 체질에 맞는다면 족욕을 주로 할 예정이고 반신욕은 계획에 없네요..
음..님은 발이 붓지는 않으시는군요. 다니던 한의원이 매우 가까우니 한 번 방문해 볼까봐요.
진료 기록이야 있겠지만 할아버지가 하시는 곳이라 그런 것까지 찾아서 봐주시진 않을 거에요. 또, 제 체질이 어떤지는 다시 가서 진맥을 받아보고 그래야 할 거 같아요.
답글 고맙습니다.3. 아이고
'11.4.25 1:03 PM (14.52.xxx.167)참, 저는 자궁이 차가운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산부인과에서 진료 받아봤더니 자궁 완전 튼튼, 나팔관 완전 잘뚫린 고속도로, 그랬거든요 ^^ 생리도 비교적 정확했구요.
한방 쪽으로 자궁 진료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남편은 오히려 정액검사하니 임신이 잘 안될 수 있다 했는데
제 쪽이 건강하다보니 병원진료 단 한번에 임신됐어요. 임신되기 어려운 어려운 케이스라 했는데..
그래서 제 자궁이 차가울 거란 생각은 안 해봤답니다.4. 저기
'11.4.25 1:54 PM (58.227.xxx.121)반신욕도 체질에 안맞는 사람이 있다고 하고 체질에 안맞는 사람이 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들었어요.
족욕도 같은 효과를 내는거니까 원글님이 체질에 안맞는거 아니실까 싶은데요.5. 000
'11.4.25 3:24 PM (124.216.xxx.235)임신중이셔서...그럴수도있어요...임신중엔 족욕도 너무 오래하면 몸에 무리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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