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족욕 전문가, 매니아분들 계세요? 족욕 막 시작한 저 좀 봐주세요 ㅠㅠ

아이고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1-04-25 12:46:29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중기의 임산부입니다. 혈액순환을 돕고자 족욕을 시작했어요.
발목 복사뼈를 조금 넘기는 수위의 따끈따끈한 물에 발을 10분~30분 정도 담그는 것으로 간단하게 합니다.
물 식는다고, 중간중간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하지요.

먼저 말씀드릴, 특기할 만한 점은, 저는 평소에 손발이 무지 뜨거운 편입니다. 손발이 차서 족욕을 시작한 게 아니라는 말씀!
제가 몸에 열이 많은 타입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청담동의 어떤 한의원에 갔더니 오히려 몸속은 냉하다고, 열기가 손발로 밀려나와서 그렇다고 하던데,
그 소견이 완전히 신뢰가 가지는 않거든요. 그냥 저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나왔어요.
성격이 신중한 편이라 한의원 두세군데를 더 가봐야 그 말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겠다 생각하구요.
제가 평소에 건강에 막 민감하거나 병원쇼핑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다른 병원에 더는 안 갔구요, 뭐 큰 문제도 아니고..

이런 제가 족욕을 하니 혈액순환은 좀 되는 거 같아요. 두통과 소화불량은 약간 줄어든 거 같기는 한데 (완전히는 아니구요)
지금 제가 느끼는 문제점(?)은,

족욕을 하고 나면 발이 붓네요... 부어요...
피가 발로 쏠린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발이 부어요. 그게 막 괴롭거나 한 건 아닌데 평소에 편하게 신는 신발이 좀 끼는 정도구요,
밤에 족욕을 하고 잠들면 다음날 낮 정도까지는 발이 통통하게 부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또, 다른 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합니다.
보통은 수족냉증 때문에 족욕을 많이들 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그 케이스는 아니라서 수평비교는 어렵겠지만
저랑 체질이 비슷하신 분들은 어떠신지도 여쭙고 싶구요,
썼다시피 손발은 무지무지 따뜻한 편이라서요. (그렇다고 몸에 열이 많은지는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는.)

여러분들의 도움말씀, 고견 부탁드려요. 꾸벅.

참, 가끔 발목이 삐거나 할 때 다니는 동네 한의원이 있어요.
침은 그냥저냥 잘 놓으시는 거 같고, 할아버지신데요.
한의원에 다시 한 번 가볼까요? (솔직히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기 좋아하지도 않고 좀 귀찮긴 함 ^^;;;;)
IP : 14.52.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4.25 12:49 PM (14.52.xxx.167)

    써놓고 보니 제목이 좀 과한 듯하여 고쳤습니다. 족욕 시작하고 발 붓는 거 저뿐인가요;;;;;;;;

  • 2. 아이고
    '11.4.25 1:00 PM (14.52.xxx.167)

    반신욕을 몇 번 해봤는데 도저히,,, 귀찮아서 못 하겠더라구요. ㅠㅠ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반신욕 하기전에와 하고나서 반드시 욕통 청소를 박박 하는데,
    그것도 너무 번거로와서 못 하겠구요. 임신중이다보니 몸이 무거워서 또 힘이 드네요...
    그저 족욕이 저에게는 딱 맞습니다. 앞으로도 체질에 맞는다면 족욕을 주로 할 예정이고 반신욕은 계획에 없네요..
    음..님은 발이 붓지는 않으시는군요. 다니던 한의원이 매우 가까우니 한 번 방문해 볼까봐요.
    진료 기록이야 있겠지만 할아버지가 하시는 곳이라 그런 것까지 찾아서 봐주시진 않을 거에요. 또, 제 체질이 어떤지는 다시 가서 진맥을 받아보고 그래야 할 거 같아요.
    답글 고맙습니다.

  • 3. 아이고
    '11.4.25 1:03 PM (14.52.xxx.167)

    참, 저는 자궁이 차가운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산부인과에서 진료 받아봤더니 자궁 완전 튼튼, 나팔관 완전 잘뚫린 고속도로, 그랬거든요 ^^ 생리도 비교적 정확했구요.
    한방 쪽으로 자궁 진료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남편은 오히려 정액검사하니 임신이 잘 안될 수 있다 했는데
    제 쪽이 건강하다보니 병원진료 단 한번에 임신됐어요. 임신되기 어려운 어려운 케이스라 했는데..
    그래서 제 자궁이 차가울 거란 생각은 안 해봤답니다.

  • 4. 저기
    '11.4.25 1:54 PM (58.227.xxx.121)

    반신욕도 체질에 안맞는 사람이 있다고 하고 체질에 안맞는 사람이 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들었어요.
    족욕도 같은 효과를 내는거니까 원글님이 체질에 안맞는거 아니실까 싶은데요.

  • 5. 000
    '11.4.25 3:24 PM (124.216.xxx.235)

    임신중이셔서...그럴수도있어요...임신중엔 족욕도 너무 오래하면 몸에 무리될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30
6827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30
6827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41
6827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5
6827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2
6827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37
682706 꼬꼬면 1 /// 2011/08/21 27,204
6827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9
6827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49
6827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30
6827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94
6826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200
6826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7
6826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3
6826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70
6826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5
6826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6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9
6826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5
6826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5
6826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50
6826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4
6826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3
6826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5
6826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7
6826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4
6826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5
6826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