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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색칠하는 십대 소녀들

.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1-04-25 08:43:08
80~90년대에도 얼굴 화장하는 중고생 소녀들이 전혀 없었다.   대학생 언니들도 거의 없었다.   입술 루즈와 대단히 가벼운 화운데이션을 바른 정도가 간간히 눈에 띄였을 뿐이다.   거의 맨 얼굴 여대생이라고 보면 맞다.



요즘 세대 옷차림을 비교해 볼 것 같으면, 당시야 말로 실용적인 의복이 전부였었다.   생활 활동속에서 차려입은 생김새, 그러한 모습이야 오리지날 생활인의 청순한 자세인 것이다.   모든 가치는 모조 꾸밈이 없는 진짜로 부터 나타나게 됨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나 요즘은?   팔색조처럼 알록달록한 색깔을 칠한 얼굴 모양이 참으로 얄궂다.   그것도 나이가 대단히 어린 중고생 소녀가 그리할 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다.   옷차림 및 각종 악세사리도 참말로 얄궂다.


여자 애들은 왜 화장을 하는가?    당췌 이유를 모르겠다.   곱고 싱싱한 피부야 말로 대단히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린 아이들은 그러한 진리 사실을 도무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생각하는 사고력이 꽉 막혀있는 것이다.


서양에선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함이 없다.   얄궂게 화장하면서 다니는 생활인은 거의 없다.   기껏해 봤자 입술 루즈나 가벼운 눈화장이 전부다.   알록달록하게 희안하게 다니는 여성들은 거의 이상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거나 마약쟁이거나 동성연애자로 보면 맞을 것이다.  


젊은 서양여자들이 왜 화장을 많이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주로 실용을 추구하는 사람과 게으른 사람으로 양분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근래의 서양풍속도를 보노라면, 특히 미국일 경우엔 고교생의 짙은 화장술이 자주 눈에 띄지만 일부 극소수에 지나질 않는다.


서양에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화장을 주로 한다.   이것은 당연지사다.   화장술을 부드럽고 적당하게 사용하질 아니한다면 나이들어 추해 보인다.   그래서 대게 중상류 나이든 여성들이 화장을 자주한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은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 맨 얼굴이다.  


이 나라의 중년여성의 화장술은 80~90년대가 딱 제격이다.   그러나 지금은 도가 너무 지나치다 못해서 어린 중고 학생들 마져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애들은 무슨 달걀귀신처럼 얼굴에 하얀 밀가루를 떡칠 해 놓은 듯 하고, 피 입술을 바르고, 목은 누른 구리빛이다.   참으로 희안하기 짝이 없다.


화장이란 것은 연세 지극하신 분에겐 권유해 드리고 싶다.   사회 환경에 맞추어서 그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리디 어린 아이들의 피부는 생명과도 다름 아니다.   최고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순간인 것이다.   그 고운 피부를 왜 그림물감같은 화장분으로 얼굴에 잔뜩 발라야만 한단 말인가?   얼굴이 무슨 그림을 그리는 도화지란 말이더냐?



이 아저씨의 부인은 화장을 거의 하질 아니한다.   그래도 남들이 다 이쁘다고 한다.   부모님으로 부터 물러받은 피부, 이것이야 말로 오리지날 미모인 것이다.   화장을 하고 싶거들랑 나중에 결혼해서 중년이 되거던 하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화장술이란 지금 당장에 필요치 않는 것이다.   오히려 얼굴 피부를 망가뜨리는 작업이다.   돈버려, 시간버려, 인물버려, 그런 바보짓을 왜 하려고 하는가?   참말로 답답할 노릇이지.


특별한 상처자국이 없는 한, 정상적인 얼굴에 칼질을 하질 말라.   성형은 괴물로 변화되는 지름길이다.   내말이 거짓말인지, 젊은 시절에 성형을 했던 나이든 아줌마 얼굴을 자세히 한번 쳐다봐라.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얼굴화장품으로 떡칠을 하고 있음이다.   징그럽기가 이루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다.  


화장품 성분속에 비타민 뭐뭐, 영양제 뭐뭐, 몸에 좋은 것이 들어있다고 하면서 자랑을 한다.   과연 그럴까?   피부는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덧난다.   건강상 미용상 결코 좋질 않다.   그저 부드러운 로숀이나 바르고, 그러면 될터인데, 독한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얼굴을 망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진짜 미인은 생얼굴이다.   나이 어린 고운피부가 주 특기임을 알아야 한다.   세월이 흘러가면 되찾고 싶어도 못 찾는다.   그런 고운 얼굴을 화장빨로 망쳐서야 되겠는가.   얼굴이 무슨 도화지냐?   참으로 얄궂다.


과연 장차 공주가 되고 싶으냐?   진정한 공주가 되고싶은 학동들은 어른의 말씀을 세겨 들어라.   나는 맑고 얌전한 며느리를 구할 것이다.   그래서 공주로 만들어 주겠다.  야시꾸리한 여성은 탈락 제 일호임을 퍼뜩 알아 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여성은 도저히 징그러워서 못 봐주겠다.



여자의 얼굴이란 나이에 맞게 주어진 피부를 최대한으로 보호하는 일이다.   나이살에 맞춰서 화장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여성의 얼굴인 것이다.   중고생 여대생들은 화장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황금같은 피부가 있을진데, 화장술이 왜 필요한데?


교육부 장관은 법적으로 조치 좀 할 순 없겠는가?   제 아무리 지멋대로 민주주의라곤 하지만, 이러다가 자라나는 애들 다 망가뜨리겠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중고생 소녀들 화장을 금지시켜 버리겠다.



애들이 양아치 딴따라가 되질 못해서 환장병 걸린 것 같다.   그래서야 어떤 왕자가 좋다고 찾아와 줄 수 있겠는가.   유유상종이라고 사람은 끼리 끼리 모이기 마련이다.   진짜를 원하거들랑 조잡스런 것을 멀리하고, 대신 자연산 그대로의 건강한 모습을 가꾸기에 힘써라.   마음이 맑은 소녀는 하늘이 도와주게 되어있다.   마음을 닦아야 하느니라.   최소한 30년만 닦아라.   그럼 진짜 공주된다.



작금의 너희들은 전부 가짜 공주들이다.
IP : 152.149.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4
    '11.4.25 8:50 AM (125.176.xxx.24)

    며칠전에 롯데월드 시네마에 조조 영화보러갔었어요....
    마침 고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롯데월드로 소풍을 온듯한데
    여자아이들 얼굴이 온통 눈은 팬다에 입술은 빨강 얼굴은 하얀 밀가루였어요...
    잡티하나 없는 피부에 왜 분칠을 했는지.... 참 아쉽더군요...

  • 2.
    '11.4.25 9:15 AM (203.241.xxx.40)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도 상당부분 글쓴분의 시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남이 가부키 화장을 하고다니던 머리에 가채를 쓰고다니던 본인의 자유의지이지 않나요?
    전 오히려 그렇게 하지마라 이게 좋은거다 저게좋은거다.. 획일화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각자 생각하는 방식, 삶의 방식이 다른건데.. 되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창의적인 발상이 가능할 수도 있을터인데..

    더하기.. 이 글 쓰신분은 약간 돌아이인듯.

  • 3. do
    '11.4.25 9:21 AM (122.37.xxx.66)

    중고생들 진한 화장이야 저도 그리 좋게 생각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제일 처음 장발 유행하고 지금만큼 짧은 미니스커트 핫팬츠 유행이 언제였는지 퍼런 아이섀도, 무서운 음영화장이 몇년 도에 유행이었는지 생각해보세요

  • 4. ㅅㅅㅅ
    '11.4.25 9:28 AM (58.228.xxx.175)

    조금 다른각도로 이문제를 다뤄보세요
    저역시 중고생 화장하는거 반가워 하지 않는사람인데요
    이런식으로 이야기 되면 그앞 시대의 모든 유행을 쫒았던 사람까지 매도되거든요
    피부와 화장에 대해 쓰시던가 하심 되겠네요

  • 5. 그런데요
    '11.4.25 9:50 AM (218.48.xxx.114)

    오히려 80-90년대의 화장은 정말 과도한 화장이었어요. 두꺼운 화운데이션에 얇은 눈썹, 콧대 세운다고 일부러 음영 넣고, ㅇ입술 색깔도 지나쳤죠. 머리는 물론이구요. 화장 자체는 지금이 훨씬 자연스러워요. 중고생이 하는 건 문제지만 예전에도 그런 애들은 있었어요.

  • 6. -0-
    '11.4.25 10:07 AM (121.176.xxx.118)

    여자의 얼굴이란... 이런말 참 싫더라. 여자의 얼굴? 남자의 얼굴은?
    내 얼굴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남자들은 신경 꺼 주세요~

  • 7. ㅎㅎㅎ
    '11.4.25 11:39 AM (58.227.xxx.121)

    8-90 년도에 어디 다른데 갔다오신 모양이네요.
    저기요. 제가 80년대 후반 학번이라 8-90 년대에 걸쳐서 대학을 다녔는데요.
    화장을 안하기는 누가 안했다고 하세요.
    요즘 화장보다 더 진하게 했거든요?
    눈두덩이도 브라운 입술도 브라운.. 지금 보면 무서울 정도로 하고들 다녔어요.
    솔직히 저도 중딩들 화장이 못마땅하긴 하지만
    원글의 전혀 말도 안되는 논리 때문에 전혀 공감이 가질 않네요.

  • 8. 윗님
    '11.4.25 12:39 PM (121.182.xxx.175)

    ㅎㅎㅎㅎ
    맞아요, 무서운 화장.
    게다가 머리카락은 왜 그리 뻣뻣하게 세워서 다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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