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동기부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주변에 엄마들 보면 많이들 시키시지요. 같이 하자는 제안도 받았지만, 제 아들이 시킨다고 할 녀석도 아닌 것 같아 나름 중심있는 엄마처럼 "그냥 놀리고 싶다"는 말로 거절하기도 했어요.
근데, 실은 지금 돈쓰는게 아깝고 뭐 크게 효과도 없을 것 같아, 무엇보다도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는 아들녀석이 원하지 않기에 유치원만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다른 아이들보다 더 똑똑하지도 않고, 그저 평범합니다. 말도 늦게 터서 여전히 아기적 말투도 조금 가지고 있어요. 사람하고 노는거, 몸으로 노는거 좋아하고 맘이 여린편이에요.
근데, 요즘 살짝 불안해지고 있어요.
애가 좀 무료해한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그냥 동생과 (가끔은 친구와)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논다거나, 놀이터에서 노는게 전부거든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인거죠. 무료한 일상안에 사교육 스케줄 한 두개 넣어주면 왠지 알차게 돌아가는 것 같아 저는 만족할 듯 한데, 아이는 싫어 할테구요.
문제는 제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놔두는게 과연 "어릴땐 그냥 놀리는게 좋아요"에 맞는 것인지 의문도 생깁니다.
사교육없이 바르게 잘 키우고 싶은데, 거기에 욕심을 조금 내보면 공부도 스스로 하게 하려면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해요.
나중에 공부쪽으로는 좀 떨어지더라도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갖게 될까 싶어서요.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1. 뭐든 열심히
'11.4.25 3:49 AM (221.141.xxx.194)놀든 공부하든 뭐든 열심히 하게 해요, 그냥 말뿐이 아니라 부모가 솔선 수범해야지요. 공부도 부모가 나름 열심히 자기개발 차원에서 하니 그걸보고 자라온 애들이 자연스레 따라하네요. 사교육 거의 않하고 지금 고등학교 입학까지 잘 자랐어요. 날마다 중요과목 문제집 조금씩 풀게하고 그 나머지 시간은 맘대로 놀게하고.. 원하는 취미생활 다 하게 하구요. 대신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기 사용은 주말 한 두시간으로 정하구요. 수영, 태권도 같은 운동은 일년단위로 꾸준히 하도록 격려하구요. 수영, 테니스, 스키, 골프 다 먼저 배운 아빠한테 배웠구요. 온가족이 운동을 같이한 편이구요. 운동하면서 승부욕이 좀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진않지만 공부에 들어가는 학원비가 없으니 가능하더라구요. 운동에 자신감이 생기니 성격도 더 좋아지고 활발해지고 학교에서도 인기있고, 그러니 공부욕심도 생기구요. 스스로 부족한걸 느껴면 학원을 찾더라구요. ( 영재반 시험 대비한다고 학원에 보내달라서 보내줬지요), 지금도 이런 원칙은 지켜지고 있어요.
뭐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애들은 이렇게 컸네요..2. with(노란꼬무줄)
'11.4.25 7:01 AM (180.228.xxx.237)10살까지는 놀리자라는 생각을 합니다.아직 한글도 깜깜한 초딩1년에요~
아이들은 심심해란말 넘 자주쓰지요~ 그래서 어제 축구 한바탕 했더니
온몸이 쑤시네요~머리도 아프구~ㅎㅎ
다른건 잘모르겠는데 정기적으로 아니 상시적으로 만나는 친구
친한 친구는 있음 좋겠다는 생각에요~
친구들에게 참 많이 배우드라고요.
즐거운 육아하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