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담임선생님 상담 다녀왔어요. ^*^
작성일 : 2011-04-24 23:13:40
1031260
지방 사립초 1남아 맘입니다..
결혼하고 6년후에 어렵게 낳은 아들이라..나름 태교 열심히 했어요.
6개월때부터 문화센터 다니면서 이런 저런 수업들.. 재미있게 가르쳤구요..
영어유치원에는 보내지 않았구요.. 집에서 나름 열심히 영어를 가르쳤어요.
독서는 열심히 시켰구.. 학교 갈 준비는 다 했어요 ^^
지방이지만.. 사립초 중 교육열 높은 학교에 보내게 되었는데요..
2달이 지나 처음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했답니다..
정말 떨리는 맘으로 찾아 뵈었는데요..
담임 선생님 첫 마디가.. "어쩜 그렇게 수업준비를 잘 해서 보내세요?" 였어요..
사실 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여자인데요..
알림장 열심히 보구 시키는것만 했을뿐이데.. 칭찬하셨어요 ^^
아들 녀석이 반에서 인기도 많구요..더 이상 말할것 없이 너무 잘 하고 있대요.
발표도 잘하고..책을 많이 읽어 상식도 풍부하고.. 집중력 넘 좋고..넘 이쁘다 하셨어요..
사실 저... 걱정 많이 하고 갔었는데요..
선생님께서 넘 칭찬 많이 해주셔서 얼떨떨 했답니다.. ㅎㅎ
저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나봐요..
남자 아이들은 더 커봐야 안다는데..
이렇게 착실히 잘 해가던 아이도.. 바뀔수 있나요??
전.. 지금의 믿음직스런 제 아들이 넘 사랑스러운데..
초반에 잘한다고 소문만 쫙 났다가 나중에 찌그러지는거 두려워요..ㅠㅠ
계속 잘 키울 방법...뭘까요........
IP : 119.201.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4.24 11:15 PM
(114.200.xxx.56)
1학년때 반짝반짝 빛이 나던 아이....지금도 역시 애들중엔 똑똑하지만,,
4학년쯤 되니....똑똑하긴해도 빛을 좀 잃어가더라구요.....제 아이 반 애들 보니까요..
변해요.
2. 1학년
'11.4.24 11:20 PM
(61.97.xxx.88)
저도 1학년맘입니다. 해피맘님, 아드님 잘 키우고 계신것 같아요. 글에서 진짜 해피가 묻어나네요.^^ 저는 공부시키면서도 아휴, 왜 이렇게 할게 많냐, 니네들 불쌍하다 그러면서 시키는데 해피맘님은 즐겁게 시키시는것 같아요!! 음...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계속 반짝반짝 할거라 믿습니다!
3. 변하긴해요
'11.4.24 11:31 PM
(218.153.xxx.131)
좋으시겠네요 저희 아이는 반대의 경우에요 일학년샘의 평이 워낙에 고집세고 자기중심적이고
수업태도 안좋다여서 나름 쓴소리를 감사히 생각하며 반성하고 아이를 다시 점검하며 키웠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선생님들께서 모범생이라고 칭찬해주세요 나쁜평을 들었더라도
엄마가 제대로 다시 잘 키우면 좋은쪽으로 변할수 있어요
4. 좋은선생님
'11.4.25 12:54 AM
(121.151.xxx.172)
아이도 잘하고 엄마도 관심있고 열의있으시고
선생님도 아주 좋으시네요
1학년때 담임선생님 한마디 한마디가 엄마마음에는 어찌나 되새겨지는지요
저희딸 1학년 담임쌤은 할머니 선생님이셨는데
아이에 대한 캐치가 어찌나 정확하신지(주로 단점)
엄마들 청소가면 맨날 그아이 고칠점에 대해서 친절히 가르쳐주십니다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맨날 그러니 아주 짜증나서 청소가기도 싫더라구요
그래도 아이의 좋은점을 많이 이야기해주시니 넘넘 좋으시겠어요
앞으로도 아주아주 잘 자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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