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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빛나는'의 장용같은 아버지 두신 분들 계시죠?
늦가을, 초겨울에 온 가족 산책 나갈 땐 저 춥게 입고 나왔다고 손을 호호 불어주시고, 점퍼도 벗어주시고,,,
도서관 갈 때, 시험보러 갈 때 다 태워다 주시고,,
시험 못 봐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정말 멋진 아버지세요.
엄마로부터는 많이 혼났어도, 아빠한테는 한번도 안 혼나 봤어요.
부족한 딸인 저를 너무나 예뻐해주세요.
그래서 이 드라마의 연기자 장용이 김현주를 예뻐해주실 때 막 제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고, 정말 보기 좋아요.
훈훈한 부녀에요. 정말..ㅎㅎ
1. ..
'11.4.24 11:05 PM (27.35.xxx.155)아 부럽다
전 엄마가 너무 좋으신데
아빠가 좀 많이 부족하셔서.. 많이 이기적인 사람이예요2. 반짝반짝
'11.4.24 11:05 PM (118.220.xxx.76)늘 따뜻하고 좋은 아버지역하는 장용씨가 미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어쩜 저리 부성애를 잘 표현하시는지..
저 분이 아버지로 나오는 역할보면 항상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처럼 느껴져요,.3. anonymous
'11.4.24 11:06 PM (122.35.xxx.80)부러워요. 이 드라마에서 장용이야말로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람...
대인배구요.4. ...
'11.4.24 11:07 PM (112.169.xxx.20)장용 배우가 키 작고 인물 없어도..
이 배우만 나오면 저는 반드시 봅니다.
인자하고 맘씨 깊은 아버지 역으로는 제일입니다.
따라서 아버지 전문 탈렌트^^^5. 어머
'11.4.24 11:07 PM (110.12.xxx.119)장용씨가 미혼이래요?
어머 웬일이야~ 결혼생활 잘 하실것같은 분인데요.
저도 오늘 장용씨랑 김현주씨 보면서 눈물이 좀 맺혔네요. ^^6. 아빠
'11.4.24 11:08 PM (211.221.xxx.237)와...장용씨가 미혼이세요.?
연기 정말 잘 하시고, 멋지시던데..
의외네요. 정말 연기대상 타셨으면 좋겠어요.~7. 윗님
'11.4.24 11:08 PM (121.130.xxx.228)장용씨가 진짜 미혼이에요? 허걱 근래 들은 뉴스중 가장 쇼킹하네요
서태지 이지아보다 전 이게 더 쇼킹합니다
너무 멋진 아버지스탈인데..(이미 장성한 아들딸 다 있을것 같던데..)
그시대는 거의 100프로 결혼하는 시대 아니였나요 놀랍네요;;;8. 예고편두둥
'11.4.24 11:08 PM (118.32.xxx.173)헉 장용씨 미혼이세요???? 그럼 지금까지 결혼 한번도 안 하신거예요??
9. .
'11.4.24 11:15 PM (121.146.xxx.247)친정아부지와 연 끊고 사는 저로선
정말 님이 부럽네요 ,,,,
장용 같은 아버지 계시면 세상 부러울게없을 듯
저는 전생에 죄가 큰가봐요10. ㅇ
'11.4.24 11:17 PM (115.143.xxx.154)저 오늘 장용씨 때문에 많이 울었어요 ㅠ
저는 아버지의 따뜻함 받아보지 못하고 자랐거든요 사실 저희 아빤 길용우같은 사람이었어요 도박하다 걸려 온갖 챙피 다 당하고 또 나가서 하고 제가 도박빚도 갚아준적 있었구요 드라마에서 진짜 리얼하게 묘사되어 친정가족 모두들 엄청몰입하고 있네요 그래도 저흰 엄마가 능력이 있으셔서 금전적인 어려움은 없이 살았지만 전 항상 부모의 따듯함 기댈수 있는 그늘을 그리워하고 살았어요11. 잡지
'11.4.24 11:17 PM (128.134.xxx.76)옛날 잡지에서 본 기억으론 결혼은 하셨는데 아이가 없다고 본것 같은데....
결혼도 많이 늦게 하셨고요.12. 히히
'11.4.24 11:19 PM (121.134.xxx.89)울 친정 아부지가 그런 스탈이세요~~
전 지금 40대 초반이구 울 아버지는 70대신데,
저 대학 다닐때 늦게 들어오곤 하면 꼭 장용씨 같이 그렇게 기다려 주셨어요~
살면서 한번도 아버지한테 혼난 적 없고, 저를 굉장히 많이 아껴주셨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네요, 이 나이에도 그런 아버지가 계셔서...13. 아닌데
'11.4.24 11:19 PM (61.101.xxx.120)같은 라인에 살아요. 아이는 모르겠고 결혼은 하셨어요.
14. 반짝반짝
'11.4.24 11:23 PM (118.220.xxx.76)미혼아니시군요..전 미혼으로 알고있었어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15. 휘리릭
'11.4.24 11:26 PM (175.112.xxx.147)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분이셨어요.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나요.추운 겨울날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저를 자전거로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주시며 손시리다며 아버지 점퍼에 손 꼭 넣으라고 하시던 것.. 새벽녁에 잠자는 우리들 방에 오셔 이불 꼭꼭 눌러 덮어주시던 아버지의사랑을 잠결에 느끼며 많이 행복했죠. 아버지가 술드시고 조금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도 그 사랑때문에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그립고 따뜻합니다
16. .
'11.4.24 11:28 PM (220.88.xxx.67)부럽네요... 진심으로...
17. 요피비
'11.4.25 12:14 AM (115.76.xxx.27)저희 아빠가 그러세요. 드라마의 장용 아저씨보다 표현이 더 많으신 분이예요. 저도 지금까지 아빠한테 맞은 적 한 번도 없구요. 아직도 저한테 우리 공주, 라고 불러주세요. 아빠가 애기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그래서 언젠가는 그러시더라구요. 너는 아빠가 있어서 좋겠다... ㅠㅠ
아빠가 원래 애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저희 어렸을 때는 온동네 애들 다 이뻐하셨어요. 제 친구, 언니 친구, 동생 친구들 몽땅 다. ㅎㅎ 지금은 손주 홀릭이시구.18. 전
'11.4.25 12:26 AM (14.52.xxx.162)아빠때문에 그래도 비뚤어지지 않고 산것 같아요,
어딜가도 대놓고 제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주던 아빠,,
집에서 공부도 제일 못하고 엄마한테 방치되면서 큰것처럼 외로웠는데,,그래도 아빠땜에 견뎠어요,
지금은 남편이 아빠처럼 저한테 해줘서,,그것도 아빠덕인것 같아요,19. 쓸개코
'11.4.25 3:04 AM (122.36.xxx.13)에고 울아버지도 그러셨어요..
생선발라서 일일이 밥에 얹어주시고 우리딸들 어딜봐도 젤 이쁘다고 ㅎㅎㅎ
휘리릭 아버님처럼 방에 들어오셔서 이불 꼭꼭 덮어주시고
어릴때 친구분 만나실때 저 꼭 데리고 가셨어요^^20. 지난밤
'11.4.25 9:23 AM (112.161.xxx.29)아버지가 정원이 안아주시면서..우리딸 사랑한다..이러시는데
저..울 아버지 보고파서 엄청 울었네요...21. 재혼녀
'11.4.25 10:06 AM (210.99.xxx.18)우리아버지도 우리아이의 아버지도
장용같은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재혼한 우리 영감은
장용같은 아버지였어요
그게 저랑 저의 아이한테는 너무 낳설고 너무 부럽고 너무 이상했어요 ㅎ
우리 영감은 장용같은 스타일22. 세누
'11.4.25 11:24 AM (14.35.xxx.194)지금 울남편이 울딸에게 너무 자상한 아빠입니다
그래서 울딸이 너무 부러워요
근데 장용처럼 능력자는 아니라서....23. 음...
'11.4.25 11:29 AM (121.124.xxx.37)제 아버지는 저렇지 못하셨지만, 지금 제 남편은 제 딸에게 저런 아버지입니다. 그 점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24. ㅠㅠ
'11.4.25 6:28 PM (121.146.xxx.157)돌아가신지 3년도 넘었지만,,,,이런글 보면 저희아빠 생각나서
눈물부터 납니다...
그 드라마는 보진 못했지만,,,부족한것 투성이였지만,,늘 마음과 눈빛이
따뜻하셨던 우리 아버지였어요.
지금도 하늘에서 그 따뜻한 눈빛으로 날 보고 계신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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