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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송봉모 신부님의 책

전달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1-04-24 20:34:03
언젠가 이곳 82 자게 덧글에서 추천받은 책이라서 구해봤는데,
정말 훌륭한 책이군요.

이런저런 마음의 상처로 괴로우신 분들,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할 수 없어 괴로우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런저런 치유서들을 많이 읽어온 편인데
<상처와 용서>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 정말 좋습니다.

- 용서와 화해가 즉각적으로 같이 이루어지긴 어렵다는 것,
- 마음 속 울화와 상처를 어떻게 풀면 좋은지....
- 거짓된 이유로 값싼 용서를 하게 되는 함정에 관하여...
- 용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사는 분들을 위한 조언 등...
- 내 인생을 산산조각 낼 듯 상처낸 사람과의 관계처럼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사소하게 나의 미성숙함이 원인이 되는 상처들에 관하여(2부)

다년간의 (신앙)상담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깊이있고 차분하고 성심있는 그런 책이네요.

이곳 자게에서 날마다 접하는 얘기의 한 부분이
인생에서의 억울, 분노 ... 그런 것이 아니던가요?

그래서 혹 도움되실 분 있을 듯해서 써봅니다.


* 저는 얇은 책 <상처와 용서>를 오래 전에 읽었는데,
   더 좋아진 새 책 읽도록 권해주신 분께 이 기회에 감사드리고요....


** 1부를 마치며에 제시된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1. 용서는 의지적으로 결심함으로써 가능하다.

2. 용서란 상처에서 비롯한 울화와 분노의 악순환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3. 용서란 내면의 평화와 자유와 힘을 되찾는 것이다.

4. 용서란 상처 준 사람이 더 이상 내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5. 용서란 나의 책임 아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6. 용서란 상처를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을 뿐 상처를 준 상대방과는 상관이 없다.

7. 용서는 있었던 일을 잊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다시는 같은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기억하는 것이다.

8. 용서와 화해는 다르다. 우리는 용서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과 화해하거나
   상대방과 헤어져 나만의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다.
IP : 222.106.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1.4.24 8:36 PM (110.10.xxx.124)

    좋은 책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관에 구매신청해야겠어요.

  • 2. ..
    '11.4.24 8:39 PM (121.144.xxx.195)

    자라면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늘 남탓만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자신과 주변인을 괴롭히는데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전달
    '11.4.24 8:41 PM (222.106.xxx.235)

    네.. 그러신 경우에 정말 도움 받으실 것 같아요. 매우 정연하게 쓰여 있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책 권유해보긴 처음이군요... ㅠㅠ )

  • 4. 송봉모 신부님 책은
    '11.4.24 9:02 PM (61.105.xxx.15)

    워낙에 다 베스트셀러라......
    예수회 신부님들 강론도 참 좋습니다..
    예수회 후원회 사무실에 문의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 5. 추천
    '11.4.24 9:40 PM (175.116.xxx.55)

    고맙습니다^^ 저도 구매해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6.
    '11.4.24 11:07 PM (220.88.xxx.67)

    적어주신 핵심내용만으로도 감동이 이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 7. 감사합니다
    '11.4.24 11:52 PM (184.37.xxx.244)

    송봉모신부님 강론도 유명하지요.
    책추천 감사합니다.
    테이프들으며 운전하다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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