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닌 적 없고 감기도 그닥 걸리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출산후 너무 힘든거예요
둘째 제왕절개하는날 하반신마취후 수술하는데
이를 닥닥 갈며 죽을듯 추워했던 기억이 나고
이후 가장 힘든것은
겨울철에 내복하의를 일반내의, 두툼한 내의, 기모내의 3개를 입어도
난방하는 사무실의자에 앉으면 하체가 쑤셔서 견딜수 없답니다.
온풍기를 틀어 놓으면 그나마 참을수 있구요
요즘 과로로 너무 힘들어 입원해 있는데
매일아침 체온을 잰답니다.
체온 잰 기억이 없기에 처음엔 체온계가 잘못된줄 알았어요
그런데 1주일째 매일 36.2도예요 춥지 않게 잘 입고 이불 둘러쓰고 있는데두요
6인실에 있는데 다들 멀쩡하지만
저혼자 내복입고 이불도 두겹 덮고 바람한점이라도 들어오면 싫어 이불 둘러써요
첫날에는 그냥 이불 한겹덮고 추워도 참고 잤더니
다음날 감기 걸리고 온몸이 쑤시고 얼굴은 시꺼멓게 변해 있었어요
혈압은 첫날엔 87/74 이던 것이
5일 지나니 103/51이네요
엠알아이를 찍었는데 이불 덮었지만
등은 깔면 안된다고 깔지 않으니 허리가 아파오고요
기사님들이 이민가라고 하시네요
입원하고 오래 있으면 좋겠어요
위가 너덜너덜해진 절 위해 죽도 끓여주고 아프냐고 물어주고 걱정해주고
하지만 보험도 제대로 못들어 놓았서리...
어제 한 분이 3주입원후 퇴원하는데 280만원 청구서 나오네요
원래 어릴적부터 몸이 차서 동상도 잘 걸리고 여름만 좋았어요
그런데 이제 몸이 약해지니 여름도 땀 많이 나고 힘들어요
아마 아이 둘이 제 체온을 1.5도씩 가져갔나 봐요
3월부터 한달반 얼마나 힘들었는지
마침 2월말 피검사한 데이터가 있어서 비교하니
백혈구가 절반으로 줄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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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제 체온은 항상 36.2도랍니다 ㅠㅠ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1-04-24 16:30:32
IP : 58.140.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4 4:33 PM (112.159.xxx.137)체온이 0.5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엄청 떨어진데요.
원글님 몸부터 따뜻할수 있도록 운동 꾸준히 해주시구요. 성질이 찬음식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은 많이 드세요.
여름에 수박을 먹어야하는 이유가 수박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이라서 그렇다네요.
무튼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2. ....
'11.4.24 4:37 PM (125.208.xxx.247)저 맨날 빌빌거리는데 체온이 36도 안되요.
몸도 차고, 동상도 잘 걸리고, 생리통도 심했고..
저 어쩌나요 ㅠ_ㅠ
임신중인데도 체온이 요래요 ㅠ_ㅠ3. ...
'11.4.24 4:44 PM (112.159.xxx.137)중앙일보긴 하지만... 함 보세요
[건강 칼럼] 체온 1도 올려 건강해지고 아토피도 치료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4/19/5025068.html?cloc=olink|a...
SBS스페셜 ‘당신의 체온이야기’, 체온1도에 숨겨진 비밀은?
http://artsnews.mk.co.kr/news/138829
SBS 스페셜 한번 봐야겠네요. 원글님도 참조해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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