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를 했어요.
예전 같은 평수에서 살던 이웃엄마가 잠깐 들렀다 간적이 있어요.
잠깐 보고가더니 저희집 살림 적다는 말을 볼때마다 하는거에요.
21평에 맞춰놨던 살림이니 32평으로 오면 당연히 휑해 보이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렇죠.하고 말았는데 볼때마다 살림적다.이 집은 정말 살림이 없다.이러길래
없는 정도는 아니에요.했더니 자기 언니네가 저희와 같은 평수 사는데 자기 언니네랑 비교하면
우리집 살림은 정말 없는 셈이라는거에요.
그 언니네는 가족이 4인이고(우리는 3인) 32평에 6년 넘게 살았으니 우리집보다 살림이 많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처음 한두번 정도는 전에 살던 집보다 넓어서 더 살림이 없어보이겠구나.생각하고 말았는데 얼굴 볼때마다
그것도 아주 큰일난것처럼 떠들어대니 참 불편하네요.
왜 자꾸 그런 말을 하는거죠?
1. .
'11.4.24 10:09 AM (203.226.xxx.135)짐없는 콘도같은집. 참 부러운데요? 엄뉘말씀은 한귀로 흘리세요 . 저도 얼마전 이사했는데 어제 첨와보신시모, 가구위치며 방풍이며 돌아가실때까지 한말씀 또하고 또하시는데 1절만 하셨으면....했답니다
2. ..
'11.4.24 10:19 AM (118.46.xxx.133)자질구레한 살림없어보이는집 너무 부럽던데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담에 "살림없는게 그렇게 부러워?" 해보세요 ㅎㅎ3. ...
'11.4.24 10:20 AM (61.80.xxx.232)윗님 말씀대로 딱 필요한 살림만 있고 정리 잘된 집이 더 좋죠.
아무리 넓어도 짐으로 가득찬 집 보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나이가 드니, 한 두푼 하는 집도 아닌곳에 사람대신 짐으로 가득채우는 것 정말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새 집에서 부자되시기를요^^4. 듣기에
'11.4.24 10:24 AM (128.205.xxx.241)위안되는 말씀은 윗분들이 다 해주셨으니 본론은 제가,
1. 님이 넓은 집으로 이사간 게 너무 짜증나서.
2. 님이 추구하는 그 미니멀리즘이 좋아서 (저라면 이 의미의 감탄)
아무튼, 그 사람 말이 좋게 들렸다면 2번이고, 기분이 더러워졌다면 1번이에요.
1번이라면 그런 사람 다시 집에 들이지 마세요.
나쁜 기운 가진 나쁜 사람이에요.5. 질투...
'11.4.24 10:29 AM (183.96.xxx.203)사람마다 생활방식이 있는데 이러쿵 저러쿵 참 기분 나쁘시겠어요.
짐 많이 두고 사는 거 해 봤으니까, 이제는 깨끗하고, 간편하게도 한번 살아보려고...하세요.
윗님들 말씀에 답이 다 있네요.
저도 간편한 삶이 좋아요.6. .
'11.4.24 11:38 AM (121.146.xxx.247)ㅎㅎ
부러워서 그래요
저도 잔짐이 많아서 님같은 집에
놀러가면 부럽다고 그러는데^_^7. ...
'11.4.24 1:02 PM (113.60.xxx.125)아무 뜻 없이 습관처럼 그때그때 생각나는것 그냥 말할거에요...어르신들 본래 잘 그러던데요...
우리 시엄니는 같은말을 수백번씩...ㅎㅎ8. dd
'11.4.24 1:10 PM (211.201.xxx.172)그런말 하심 살림 좀 채워달라고 해보세요 ㅋㅋㅋ
뭐뭐 필요하다고 언질도 좀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