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물줘도 저한테 고맙다고 안하는 형님

한나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1-04-24 09:51:03
결혼한지 6년째 되지만 형님이 나이가 저보다 어려서인지
저는 그래도 친해질려고 노력했지만 형님은 그닥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지....
5살 어리긴 한데 저는 존대..형님은 반말...
뭐 그건 그렇다 쳐도....

형님댁을 만날 시간이 없으니 형님이 한달에 한두번 시댁에 오니 시댁에
조카선물이나 이번에 임신해서 형님 임신선물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형님댁 온거 알고 저는 아기가 어려서 저는 안가고 신랑보고 형님 선물 갖다 주라했는데..
신랑이 전달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형님이 신랑한테 동서한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이렇다는데....
지난번에는 형님한테 직접 조카 선물 줬는데, 조카한테 작은엄마한테 고맙습니다라고해 이러고 끝이네요..
(전에 아기 낳았을때도 저한테 문자 한통 없이 신랑이 시아주버님한테 전화하니 형님이 옆에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했다네요...)

그냥 제 생각은 불편하더라도 선물 준비한사람한테 전화는 못한다 쳐도 문자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는 형님한테 선물 받아도 시아주버님한테 감사하다고 하고
형님한테 문자 보냅니다..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러면 답변 없고..그럴때는 또 걱정이 됩니다..내가 인사했는데 문자가 제대로 안갔나 싶어서,..
그래서 나중에 들어보면 문자 받았다고 하고....

이런문제가 점점 쌓이니 괜히 저 혼자 스트레스 받네요...
앞으로 형님한테 기존에 했던대로 그대로 해야할까요?
아님 저도 모른척 그냥 지나쳐야 할까요?
IP : 180.64.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4.24 9:55 AM (110.15.xxx.198)

    형님이 저보다 8살 아래입니다.
    처음엔 서로 불편하고 나이도 제가 많으니 먼저 전화도 하고 신경 썼는데
    형님이 영 반응도 없고 말도 없고 다 접었습니다.
    넘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그쪽에서 하는 만큼 하세요.

  • 2. 숙이
    '11.4.24 9:55 AM (124.153.xxx.189)

    위치는 형님이지만 나이가 어려서 좀 어려운게 아닐까요? 전 시누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꼭 언니 언니 하는데 사실 좀 불편했네요 세월 지나니 나아지지만...

  • 3. 한나
    '11.4.24 9:56 AM (180.64.xxx.18)

    죄송한데....제가 어떤면에서 눈치 코치가 없는지요?

  • 4. ...
    '11.4.24 9:56 AM (125.180.xxx.16)

    인사를 직접안했을뿐 간접적으로 표현하긴한거잖아요
    그사람 인사성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고 모른척하세요
    모든사람이 내맘같진않잖아요

  • 5.
    '11.4.24 10:00 AM (203.226.xxx.135)

    저 두살어린 윗동서입니다. 원글님질문에 정확한답은 아니겠지만 제 입장 말씀드리자면
    먼저 결혼한 동서가 저랑 자매처럼 지내려는 것도, 예의차리려는것도 그냥 다 부담스럽더군요. 얼마전, 말좀 트게됐을때 안주고안받기하자고 정리했습니다

  • 6.
    '11.4.24 10:01 AM (121.151.xxx.155)

    님이랑 친하게 지내고싶은생각이 없는겁니다
    님이 준것을 고마워하긴할거에요
    잘쓰고있을겁니다
    그렇지만 님에게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또 답례하면
    사이가 가까워지고 말을 섞을수밖에없는데
    그정도로 님하고 가까운사이이고 싶지않아서에요

    그러니 하지마시고
    형님이 바라는대로 님은 딱 동서로만 하세요
    존대한것이니 그냥 존대하시고
    딱 서로의 위치에 맞게만하세요

  • 7. ...
    '11.4.24 11:27 AM (49.31.xxx.230)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면 되지 왜 꼭 또 연락을 해야하나요? 이해가 안가요...사서 고민 만드는 격 아닌지

  • 8. ..
    '11.4.24 11:33 AM (118.218.xxx.226)

    5살 어린 형님한테 왜 반말을 들으시나요. 님도 대충 반말하세요.

  • 9. 성격
    '11.4.24 11:36 AM (110.10.xxx.124)

    그 사람으로선 그래도 기본적인 인사는 한 것 같은데요?
    님처럼 자상한 성격이 아닌가보죠.
    추가 인사(본인에게 다시 하는)는 사람나름이니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런 맘 드는 것 언짢으시면 다음부턴 선물하지 마시고
    본인(형님)에게 직접 봉투로만 줘보세요.

  • 10. 다른것
    '11.4.24 11:40 AM (175.116.xxx.137)

    접어두고 5살이나 어린 윗동서에 님한테 반말하는데 성격도 좋으시네요. 되도록 친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님도 형님 호칭쓰지말고 대충 반말하세요.. 솔직히 동서지간이야말로 피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생판 남 아닌가요? 서로 예의를 지켜야지, 5살 어린 윗동서가 나이많은 아랫동서에게 반말찍찍하는 것 진짜 우기네요. 기본 인성이 되먹지 못한 동서네요.

  • 11. .
    '11.4.24 11:47 AM (121.146.xxx.247)

    저도 반말하는 동서 거슬리네요
    나이 어리면 같이 존대해야지..
    네가지 없어보여요

  • 12. ..
    '11.4.24 11:54 AM (118.218.xxx.226)

    앞으로 님한테 답례나 돌아오는 거 없으면 선물 하지 마세요.
    전 남편이 시조카에게 어린이 홍삼을 해줬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저에게 윗동서가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별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 했더니 아주 고마웠다고..

  • 13. ..
    '11.4.24 1:03 PM (121.148.xxx.128)

    나이 쩍은 행님,어른으로 대접하기엔 속상하지요.
    다행히 알아서 처신을 잘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경우
    속이 썩어 문드러져요. 팔자려니 하고 넘겨야지요.

  • 14.
    '11.4.24 1:30 PM (124.55.xxx.195)

    정말이지, 동서들과 자매처럼 지내려는 마음가짐 버리세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요

    피도 안섞인, 피가 섞여도 남이에요

  • 15.
    '11.4.24 2:06 PM (115.143.xxx.210)

    딱 기본 도리만 하시고 그 쪽에서 챙기지 않는 한 선물 주지 마세요.
    저런 사람은 받아도 욕하고(뭐 이런 걸 챙겨, 번거롭게), 안 줘도 욕해요.
    걍 내 돈만 아까우니 하지 마세요.

  • 16. 친해질려는
    '11.4.24 2:33 PM (120.50.xxx.245)

    기대를 접으셔야겠네요.
    저희 동서들은 둘이 동갑인데요
    서로 높혀요.
    5살이나 어린데 말놓는 동서 배려도 없고 그럴거같으니
    가능한 마주치지않게 무심하게 대하세요
    결혼만으로 아랫사람이 되는거 참 그래요..

  • 17. 저랑
    '11.4.24 5:12 PM (115.128.xxx.137)

    비슷한 형님을 두셨군요^^!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냥 때(제사 명절)되면 보는 사이로 지내세요
    왜그럴까? 저도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님과 성향이 다른사람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남편과 연결고리가 없다면 남이죠...슬프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