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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서 친구들과 공부하겠답니다...

딸아이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1-04-24 09:33:35
이제 6학년 된 딸이 요즘 여러가지로 당황스럽게 만들어요...

자꾸 친구들과  어울려서 돌아다니려고 하구요.
어제 저녁부터 담주 시험기간인데 구립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공부를 하겠다고 허락을 해 달랍니다.
울집과 도서관은 우선 조금 멀어서 새벽같이 가서 자리를 맡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현실적이지 못 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친구가 자리를 잡아준다고 허락해 달랍니다..

남편이 한 번 놔두어 보라고 해서 허락을 했는데 새벽부터 찬구가 요즘 중.고생이 시험기간이어서 자리를 못 맡았다고  어느 집에서 모여서 공부하자고 합니다..

당황스러워서 우선, 일요일에 남의 집에서 공부 한다고 모여 있는거 안 된다고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다 이런가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 보통 다 허락하나요?
아이가 엄마만 허락 안 한다고 새벽에 도서관 가 보니 다른 친구들은 표 받고 들어갓다고 실시간 문자가 오네요...

담대하게 모른척 아닌척 있는데 이제 시작인가 싶어 어떻게 대응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1.165.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1.4.24 10:29 AM (121.174.xxx.97)

    들을 집으로 오게하시는 방법은 어떠실런지요?? 친구들이 괜찮은 친구들인지 아닌지는 부모님께서 판단해보시면 금방 아시리라 봅니다..

  • 2. 에효
    '11.4.24 10:47 AM (121.151.xxx.155)

    도서관에가서 반나절만 있어보세요
    친구들끼리 온 아이들이 공부를하는지를
    지들끼리 모여서 웃고 떠들고 그러면서 공부는 하지도않고 놀려 다니고
    그게 전부에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공부한다는것은 그저 친구들하고 놀겠다는 말하고 같은 말이지요
    저는 그냥 그러거니하고 보내주긴해요
    공부해야할때는 안된다고 집에서 하든 독서실 보내지요

  • 3.
    '11.4.24 11:01 AM (125.186.xxx.131)

    안 보내는게 좋을 겁니다. 아니면 보내놓고 수시로 도서관에 가보세요. 어떤 모습일지...
    저도 시립도서관에 자주 다녔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애들 떠드는 소리에 환장합니다. 도서관이 들썩 들썩 거리고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애들 조용히 시키고, 나중에 쫓아내고...도서관은 애들 때문에 쓰레기장 되고...그 분들 참 안타깝더군요. 공부는 조용히 집에서 하는 거라 하세요. 또 집에 애들 모여 봤자 역시 좋은 꼴 안 납니다. 매한가지거든요.

  • 4. ^^*
    '11.4.24 11:12 AM (211.114.xxx.150)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장맘입니다.
    학생들이 단체(3~5명)로 와서 떠들고 공부안합니다.
    소란스러워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많이주기도 하고 실제로 민원도 많이 들어옵니다.
    처음에 들어와서 책만펴놓고 층마다 몰려다니며 군것질과 수다로 하루보내기 일쑤구요.
    저희도 아이가 있지만 도서관에 오지못하게 합니다.
    진짜 공부하는 학생은 독서실이나 집에서 자기스스로 하거든요.
    저희가 지도를 하여도 잠시조용하고 그때뿐입니다.

  • 5. ....
    '11.4.24 11:12 AM (175.193.xxx.73)

    얼마전 중학생 딸 둔 엄마 글 올라왔었는데요...
    정말 공부하는 애들은 그렇게 뭉쳐서 공부하지 않아요.
    지금 관리 엄격하게 하지 않으면 중고생 되어서 더 밖으로 돌지 싶네요.

  • 6. .
    '11.4.24 11:25 AM (222.106.xxx.34)

    우리집 아이는 시립도서실서 공부하고 효과 많이 보았어요..아이나름 아닐까요..

  • 7. ...
    '11.4.24 12:21 PM (110.10.xxx.153)

    그냥 놀겠다는 말이죠.

  • 8. ..
    '11.4.24 1:30 PM (220.122.xxx.35)

    시험기간 도서관 난장판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떠들고 공부 절대 집중할 수 없습니다. 진짜로 공부를 할려고자 하면 혼자 가서 하는게 맞습니다. 어머님들 도서관 가서 공부 한다고 하면 돈주고 어쩌고 하시죠? 절대 얘들 뭉쳐 다니면서 공부하는 거 아닙니다.
    정말 공부를 하게 하실려면 독서실 보내세요.

  • 9.
    '11.4.24 1:42 PM (59.25.xxx.150)

    놀겠단 소리죠.절대공부 안됩니다. 집에 친구 한 명 데리고 와서 같이 공부한다는것 몇년째 보고 있지만 절대 공부 안됨. 위쪽댓글님 말씀대로 진짜 공부 잘 하는 애들은 혼자 공부하는게 맞아요.

  • 10. .
    '11.4.24 2:14 PM (123.254.xxx.97)

    저도 그 무렵에 친구들이랑 도서관 많이 다녔는데
    도서관 가기만 하고 공부는 안합니다 ㅡㅡ;;;;;;

  • 11. 혼자
    '11.4.24 2:54 PM (121.165.xxx.99)

    혼자 가는 거면 공부하러 가는건데(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둘 이상 가는 거는 놀거 가는거예요.
    설령 처음 갈때 마음은 그게 아니더라도 가면 어울려 놀게 되요
    저희 딸도 중학교때 몇번 우겨서 친구랑 동네 도서관 가더니
    그다음은 시험 때 친구랑 도서관 간단 소리 절대로 안하더라구요
    본인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깨달은 거지요.
    그런데 초딩 중딩 심지어 고등학생까지 도서관 몰려와서
    열람실 밖에서 떠드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열람실 안에서도
    다정하게 줄줄이 앉아서 대놓고 떠드는거 너무 미워요.
    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다닐때 이것 땜에 엄청 열받아서
    오히려 시험때는 절대로 도서관 안갔어요 ㅠㅠ

  • 12. 도서관
    '11.4.24 2:55 PM (114.205.xxx.233)

    어디까지나 아이 나름이예요.익숙한 집에서보다 도서관의 색다른 분위기, 공부하고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때로는 소란스러운 웅웅거림...이런 것들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뭔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정말 공부하는 사람들은 독서실보다 도서관을 더 선호합니다 어울려서 공부안하고 떠돌아다니는 아이는 집에서도 공부 안하는 아이겠지요

  • 13. 독서실
    '11.4.24 2:58 PM (114.205.xxx.233)

    독서실도 가보세요 공부안하고 엎드려 잠자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가방만 가져다 놓고 놀이터에서 놀다 오는 아이들도 많아요 엄마들은 공부하고 온 줄 알겠지만요 모든것은 다 아이 나름입니다
    몇번은 속더라도 대화를 통해서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같이 의논하면서 방법을 찾아야지 무조건 못하게 하는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 14. 에휴
    '11.4.24 4:32 PM (125.178.xxx.136)

    제딸도(중2) 이번시험에 처음으로 도서관가서 공부한다고 사정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해서 보냈더니 금요일 첫 시험 영어50점 맞았네요
    평소85-90대 초반이고 성적 상위권이었는데 속았어요.

  • 15. 별사탕
    '11.4.24 5:06 PM (110.15.xxx.248)

    집에서 100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시립도서관이 있어요
    울 애들 둘다 거기 분위기 안좋다고 안갑니다
    도서관 옆이라고 공부하기 좋겠다고 좋아했는데요...

    구립도서관 조용하다고 한 아이는 구립가고,
    한아이는 학교 자습실 가서 열공 중입니다
    제 아이들을 믿을 수밖에 없네요..

  • 16. 존심
    '11.4.24 9:29 PM (211.236.xxx.60)

    혼자가야 공부를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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