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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 거부했던 딸에게 마음에 드는 디피가 나왔는데
1. 저도
'11.4.24 9:35 AM (119.67.xxx.11)비슷한 고민하다가 200만원대 중고 어쿠스틱 샀는데요.
피아노는 정말 맘에 드는데, 아무래도 밤에 불편하긴 해요.
다시 사라면 100만원 초중반의 어쿠스틱을 사고(잘 고르면 관리 잘된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야마하 6-70만원대 디지털을 살 것 같아요.
사일런트 기능있는 거 저도 봤는데, 사일런트 기능으로 하면 싸구려 디지털 보다 음색이며
터치감이며 못하던데요. 그건 별로인것 같아요..2. 따님이
'11.4.24 9:51 AM (110.10.xxx.124)참 똑똑하네요. 그 나이에 벌써 터치감까지 알고..
선배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중고라도 어쿠스틱 피아노 사주시고,
간이방음 설비해 보세요. 방산시장쪽에 가면 방음재료들을 파는데
사셔서 피아노가 놓은 바로 뒷 벽과 바닥만이라도
흡음판과 고무매트를 깔아주시면, 이웃에 큰 부담주지 않고
아이가 피아노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3. 추가
'11.4.24 9:53 AM (110.10.xxx.124)저 아이들 음악시키느라(한 애는 전공중)
온갖 피아노, 방음시설 다 섭렵해 본 입장에서 드린 말씀이에요.
물론 새 어쿠스틱 피아노를 사주면 더 좋겠지만..
디지털피아노는 아무리 좋아도(저희집에 당시로선 제일 비싼 디지털피아노 있었어요)
터치감이 장난감 같아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음색도 그렇고..4. 또 추가
'11.4.24 9:55 AM (110.10.xxx.124)사일런트 피아노니, 건반에 추를 다느니(조율사들이 권하죠)
그런 것 모두 할 필요없고, 습도에만 아주 조금 신경쓰고
주기적으로 조율만 해주시면 되니, 피아노 관리에는 크게 스트레스 받으실 일 없습니다.
소리가 콘크리트 벽체를 통해 이웃으로 전달되니 피아노 다리 밑에 진동을 막아주는
고무판+고무깔개 등을 필히 깔아주세요.5. 원글이예요
'11.4.24 10:13 AM (128.134.xxx.85)방음을 저도 고민 해봤는데요. 아무리 방음을 해도 예민한 이웃이 있다면 역시 소음컨플레인 들어올 것 같아요. 방음을 한 집에 한번 구경이라도 가보면 좋을텐데 블로그 같은거 아무리 뒤져도 그런 인테리어? 한 집을 찾을 수가 없네요.
집이 24평이라 방음 해봤자 소리 차단에 한계도 있을 것 같고요.
피아노 방음에 대해 잘 나와 있는 사이트나 블로그나 등 어디 가면 좀 볼 수 있을까요?6. 으음.
'11.4.24 10:20 AM (119.67.xxx.113)삼익피아노에가보면 여러모델중 크나베-121모델보시면 소음제거기가 자체에 달려있어요.
삼익모델중에서 가장 고가라인에 속하긴하지만, 소리도 끝내주게 좋고 다른피아노에는 없는 소음제거기때문에 저는 그걸선택했습니다.
소음때문에 디지탈쓰다고 결국 업라이트로 바꾸었어요. 우리애도 업라이트원했는데 디지탈로사줬다가 결국 이중으로 돈이 깨졌습니다 ㅠㅠ7. 원글이예요.
'11.4.24 10:22 AM (128.134.xxx.85)퍼왔는데 방음 해봤자 이렇다는데요 ㅠ ㅠ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5&dirId=50605&docId=111907582&qb=7ZS...
마지막 문구...이런 노력에도 민감한 이웃이 있다면 수포로 돌아간대요.8. 디지털
'11.4.24 10:26 AM (14.52.xxx.63)디지털 사주세요. 전공 아닌 그 이상의 것을 할
지라도 100프로 완벽 방음 자신 없으면
아파트에서 피아노 좀 작작치세요.
반복 연습이 필요한 일인데 아무 상관없는
사람 입장에서 얼마나 소음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완벽방음 내지는 외부에서 연습실 빌려서
할 형편안되면 디지털로 연습하세요.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 보단 그게 싸게
먹힐겁니다9. ㅃ
'11.4.24 10:46 AM (119.69.xxx.22)아파트 사시면 당연히 디지털이죠
건축을 뭐같이 해서 방음 처리해도 시끄러운 사람은 싫다 할거예요
어쿠스틱 권하는 님들 뭐임
귀한 자식 욕먹게 하지 마시구 타협보세요10. 제 경우
'11.4.24 10:46 AM (218.49.xxx.124)일단 저렴한 디피를 썼어요(6만원 초반대의 건반수 부족한걸로) ..
그렇게 해서 바이엘을 끝내고 나니 건반수 몽땅 갖춘게 필요했지요..
근데 디피는 아무리 고가라도 쳐다도 안봤어요..물론 쳐보기는 했지만..이미 맘속에서 아웃..
아마 아이만 생각했다면 집에서 연습량이 얼마 안되니 쉽게 디피로 마음이 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취미로 배우는 입장이기도 해서 디피의 생명력없는 소리는 ........
해서 일단 중고 업라이트를 들여놓고 밑에 고무판을 그랜드 피아노용을 썼구요 뒷면에 극세사 카펫트를 씌우구요.....11. 저도
'11.4.24 11:24 AM (111.118.xxx.36)유별난 윗집때문에 층간소음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픈 사람입니다.
특히 무시로 들리는 피아노 소리는 정말 답이 없지요.
아침 일찍, 밤늦게 뚱땅거리는 소리는 정말 무례하다 생각되고, 만약 아이들이라면 그걸 말리지 않는 부모의 무신경이 이해가 안 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한낮에 아이들 레슨받는 소리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틀리고 다시 하고, 틀리고 다시 하는 소리가 듣기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마는...그래도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냥 저냥 견딜만 합니다.
고층아파트 살다 보니, 낮엔 이집저집에서, 심지어 오후 특정시간대엔 여기저기 서너집이 동시에 레슨받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도 안 거슬립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낮 레슨받는 소리는 이웃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이란 얘기이고요.
아마 레슨외 평소 연습시간이 문제라면 문제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고가라 해도 디지털 피아노는 디지털 피아노입니다.
정 디지털로 사시려면 터치감 괜찮은 더 낮은 가격대를 알아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많이들 말씀하시는듯 디지털 피아노는 전자제품입니다.
비약하자면, 고급 사양의 tv나 저가형 tv나 수명이 십년 전후인 거와 비슷하다면 비슷합니다.
차라리 연습땐 사일런트 장착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겁니다.12. 방음 댓글
'11.4.24 11:41 AM (110.10.xxx.124)제일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저희 집엔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데, 예전 집에선 제가 재료사서 간이방음했었고,
이사오면서 전문방음시설을 했어요,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방음까지 하라고 하긴 뭣해서 간단한 조처를 취하시라고 말씀드린 것이고요. 저는 방산시장에서 고무판을 사서 장판 밑에 고무판 깔고, 네 벽과 천정엔 흡음판 사서
붙였었어요. 이웃을 잘 만나서 아무 항의 받지 않았었고요.13. 방음 댓글 2
'11.4.24 11:43 AM (110.10.xxx.124)이웃이 괴로워하는 것은 피아노 "소리"보다도 벽체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의 영향이 더 크거든요. 고무판으로 진동을 차단하면 훨씬 고통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직 어리고하니 피아노 몸체 아래에만 고무판 한 장(가로 세로 1미터 남짓씩 팔아요, 가격도 싸고요) 깔아도 효과있을테니 이웃 때문에 피아노 구입 자체를 기피하진 마셨으면 하는 의미였습니다.14. 방음 댓글3
'11.4.24 11:45 AM (110.10.xxx.124)방음 관련 자료는 검색 잘 하시면 여기저기서 얻으실 수 있어요. 전문방음 사이트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디지털 피아노는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수명이 제한돼 있습니다.
제가 알아봤던 바로는 15년이라 했었는데,그보단 긴 것 같긴 하지만..
피아노는 사람의 수명과 비슷한 60년이라 하니 가치가 다르지요.15. 방음 댓글4
'11.4.24 11:52 AM (110.10.xxx.124)방음 관련글은 음악애호가 카페에도 나와 있어요.
전문방음하시란 말씀은 아니고 시공모습이 궁금하시다니
http://www.gangnambangeum.com/
여기 사진을 참고하셔도 될 듯 합니다.16. 원글이예요
'11.4.24 12:17 PM (128.134.xxx.85)방음님 감사드려요. 링크를 보니 반방음 시설 그게 참 맘에 드네요.
사실 수명은 크게 신경쓰진 않아요. 십년치는데 270만원이 든다면 한달이면 이만원 꼴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취미를 할 수 있는것이니 돈 자체로는 개의치 않아요.
당장 현금이 없어서 문제지만^^
사실 제 주위 엄마들에게 피아노 소음으로 항의 받아 본 적 있냐고 물어봐도 아무도 그런 사람은 없었어요.
그리고 피아노 소음으로 짜증난다는 사람들도 애가 치는거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는 정도였지
피아노 소음으로 싸움이 나고 항의하고 그런 사람도 없었구요.
하지만 저의 경우는 아래 .위. 옆. 모두 너무나 조용하거든요. 청소기도 안돌리고 발걸음 소리도 안나고 층간 소음 없이 살기때문에 제가 더욱 조심스러워요.
딱 두군데만 더 매장을 가볼려구요. 두번 더 쳐보고 그래도 어쿠스틱에 미련이 남으면
방음비용은 현금써비스를 받더래도 설치 하려 해요.17. dd
'11.4.24 3:38 PM (118.32.xxx.30)방음처리해도 절대 안들리지않아요..
피아노소리땜에 얼마전에 이웃에서 남편들끼리 살인까지 날 정도로 심하게 싸우는거 봤습니다
저도 그냥 소음은 참을 수 있는데 피아노 소음은 음높이가 있는 소음이라 책을 봐도 집중이 안되고 굉장히 스트레스 더라구요..
이사갈때 피아노없는 집과 이웃이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까지 했다는....
법적으로 나오고 하면 골치아프니까 디지털로 사주세요18. 걍
'11.4.24 9:42 PM (110.13.xxx.42)업라이트하세요 아이가 터치감느낄정도로 예민한데 굳이 왜 디지탈을 할려고하세요? 주변이 아주 고요한 아파트신가요? 저흰 어차피 여기저기 뚱땅뚱땅거려서 걍 낮에 몇분 치는건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예요
19. ..
'11.4.25 12:31 AM (116.39.xxx.119)맞아요..제발 아파트 사심 디지탈피아노로 사세요
9살이면 앞으로 고학년 되니 낮에 학원이니 어디니 집에 있지도 않고 일러봤자 7시 넘어 피아노 칠텐데 그시간에 피아노소리 정말 괴로워요.
방음 처리한다해도 완벽히 되지도 않고..
이웃을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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