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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으면개되는남편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1-04-24 07:31:19
베스트글에도 성격이상남편으로 고통받으시는거 봤는데..
제 남편은 술먹으면 노래방에가고 돈을 50에서 100만원씩 쓰고 혼자서 노래방에 마지막에 꼭 거쳐오고 있어요.한달에 세네번은 꼭 그래서,.,,생활비가 200씩 자기 술값이에요.
현재 백수. 자영업준비중이고.
회사다녀도 150월급...인데, 술값이 200인상태로 결혼한지 7년 아이도 4살.
제 속이 까맣게 다 탔고.
제가 정신과에도 다니면서 약먹어도.
알콜중도자 배우자모임에 나가도.
별 반응없는 남편.
애 놔두고 집나가고 싶은데요...
애를 어쩔까요..ㅜㅜ
IP : 125.185.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드
    '11.4.24 7:36 AM (125.185.xxx.32)

    어지간히 정지는 다 해놨는데, ,,,고새 카드하나 만들어서 오늘 또 썼길래또 훼손했어요..맨날 악순환읜 연결이에요 .너무 절망스러워요

  • 2. 에고
    '11.4.24 7:38 AM (115.188.xxx.144)

    애를 두고나오심 어뜩해요 ㅠㅠ... 살아도 둘이 살 궁리를 하셔야죠

  • 3. 애는
    '11.4.24 7:41 AM (125.185.xxx.32)

    지금 자고있고,,저는 아직은집인데요..애 데리고집을 나가본적이 있는데, 나갈곳도 없어요.친정도멀고,친정에 말하기도 좀 그렇고,.ㅜㅜ 애를 놔두고 그냥 혼자 나가고 싶은데.....

  • 4. ,,,,
    '11.4.24 7:45 AM (216.40.xxx.207)

    애 자다깨서 엄마 없을때 그 공포감은요??
    너무 무책임하신 말 하지마세요. 아이는 낳아달라 한적 없어요. 님이 낳으신거죠.
    친정에 숨길거 뭐 있어요! 어차피 알게될거고, 주변에 알리고 도움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이 아니고 도우미 사서 성매매 하는거 맛들리신거 아닌가요 남편이?
    술버릇,..평생 못고칩니다. 제가 봐서 알아요.
    애 놓고 나가지 마시고, 님이 집을 왜 나가요. 남편을 내쫓으셔야죠. 증거자료 다 모아놓으시고,
    노래방도 어딘지 뒤져서 찾아가서 경찰 신고하세요.

  • 5. dpgy
    '11.4.24 7:49 AM (121.151.xxx.155)

    그건 술먹어서 개가 되는것이 아니라
    술먹기전부터 그렇게 개가 되어서 놀고싶어서 그런것 아닌가싶어요

    아이때문에 살아야한다면
    고쳐보세요
    그냥 단순하게 카드뺏는것으로 하지말고
    분명 같이 어울리는 인간들이 있을거에요
    그인간들에게 님이 인간이 아님을 보여주는겁니다
    그러고 놀고오면 그다음날 그같이 어울린 인간들에게 찾아가서
    횡패부리고 한마디로 님도 똑같이 개가 되어서
    더이상 님을 건드리지않고 싶다
    보고싶지않다고 보이게 만드세요
    그러다보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갈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시작하세요 남편이랑

    이방법은 제가 아는 언니가 한 방법이에요
    그언니아저씨는 술만 먹으면 쌈하고 폭력쓰고 정말 개가 되는사람이였는데
    같이 술먹는 사람들에게 정말 제가 봐도 그런 진상이 없다고 할정도로
    언니가 그사람들에게 해놓으니 자연스럽게 술친구가 떨어져 나가는것이지요
    지금은 그 아저씨 술마시지않고 가정적으로 변했어요
    그러나 언니는 아직도 아저씨의 술자리에 민감하네요
    저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아이하고살려면 있는 방법 없는 방법 찾든지
    아님 지금이라도 나와서 혼자 방한칸 얻을수있을때 아이를 델고오세요

  • 6. 저도
    '11.4.24 7:49 AM (125.185.xxx.32)

    이 술로 인한 화남에 몇년 찌들어있어 술문제에 정상적인 판단이 잘 안되요. 결혼하고 제일처음 이런 술로 화났을때 그떄는 시댁에알리고 그랬는데,반복되다보니저도 같이 동화되다보니 정상판단이 안되는 상태까지 온거 같아요.....

  • 7. plumtea
    '11.4.24 8:07 AM (122.32.xxx.11)

    그런 남편에게 애를 두고 나오면 어떻게 하세요.
    그런데 남편이 백수이면 어떻게 카드발급을 하며 카드값은 어디서 나가나요? 혹시 집 생활비 통장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돈 다 옮기셔요. 돈줄 끊기면 남편도 방법없는 거 아닌가요.

  • 8. 심리상담을
    '11.4.24 8:11 AM (220.75.xxx.180)

    해 보심이
    몸도 다치면 치료를 받아야 하듯이
    정신도 다치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 도련님이 술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여
    체면대화를 한적이 있는데(제가 하도 우겨서) 왜 술을 찾냐면

    부모도 늘 자신한테 잔소리하고 못마땅한 이야기만 하며 세상에 의지할 때가 없데요
    (어린시절이 자신의 생활방식을 형성하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더군요)

    그 어릴적 상처(부모가 부부싸움하는 장면을 고대로 이야기 한다더군요)를 꺼집어내어 치료를 해야하는데 한번하는데 10만원이더군요
    기본적으로 4번은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울 시댁 눈에 안보이는거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군요 제남편도 그렇고
    제가 하도 시댁에 데인게 많아
    크게 주장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정신적 상처치료가
    인생에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 9. 그런경우에서
    '11.4.24 8:32 AM (211.41.xxx.129)

    결국 이혼한 부부 아는데 남자가 가정교육이 엉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시댁에서도 인정했고요
    여자는 정상이었는데 무던히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했어요 아이가 없어 다행이라고 했어요
    못고쳐요

  • 10. 애두고
    '11.4.24 8:55 AM (122.36.xxx.11)

    나가는게 남편 정신차리라는 충격요법으로 그렇게 하는 건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요법 소용없어요.
    일시적으로 정신 차린다해도 그게 오랜 시간 평생 가는 게 아니니까요.
    괜히 애 고생 시키고 나쁜 평판 남기지 말고 그냥 독립할 준비를 하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
    알콜 마약 도박은 그 중독성이 심각해서 못고쳐요
    정신과 치료 해도 시간 많이 걸리고... 본인이 그 과정을 견딜 정도로 견실한 사람없어요
    주변 도움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정서상 주변에서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해결 불가능. 오로지 애 데리고 독립할 생각만 하세요
    애는 더 이상 낳지 마시고 돈벌 방법을 생각 하세요
    남편은 못 고치니 빨리 포기하시고.
    그거 고쳐보겠다고 이리저리 하면서 평생 시간만 가고.... 그게 대개의 여자들이 겪는 길입니다

  • 11. 반짝반짝
    '11.4.24 10:06 AM (77.202.xxx.167)

    저 요즘 반짝반짝 빛나는 보면서 느끼는건데 문제는 고두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딸들키우고 고시식당하면서 어렵게 산거 안스러운데 가장 큰문제는 길용우랑 왜 이혼안하고 살았을까... 이혼하고 살았으면 금란이 사채업자들한테 협박도 폭행도 안당했을거고 자기인생도 저러진 않았을텐데 고두심이 좀 안됐다는 생각보단 이혼도 못한 바보같은여자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혼을 안하는게 꼭 자식을 위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없는것만도 못한 부모들이 꼭 있드라구요

  • 12. 남에게
    '11.4.24 10:20 AM (175.193.xxx.63)

    이혼하라 는 소리 함부로 하는 것 아니고 예의도 아니지만
    그런 남자랑 사는 것은 님에 대한 학대 입니다
    내 마음도 때론 어찌 못하고 사는데 어떻게 남을 바꿔요
    그런 남자들 죽을 때까지 여자 고생시키다 죽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불행하게 끝내더군요
    선택이야 님이 하는 것이고
    어떤 희망이라도 건지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겠지만
    되지도 않는 것에 희망을 걸고 산다는 것이 너무 허무하고
    무능력한 일이랍니다
    정말 슬프고 기막힌 현실은 님같은 분은 헤어지지도 못하고
    신세한탄이나 하면서 남편이 변할까라는 궁리만 하면서
    애들도 병들고 님도 병들고 그렇게 인생을 살아 간다는 것
    남편도 님이 받아주니까 그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님에겐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님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남편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개만도 못한 놈을 사람 만들려고 한다는게
    참 우습고 말도 안되는이야기 인 겁니다
    그리고 님도 어떻게도 이 현실을 탈피하지 못한다는 것이
    지독한 현실이지요
    답답합니다

  • 13.
    '11.4.24 10:25 AM (175.193.xxx.63)

    착한 사람들이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착한데 인생이 안 풀리는 사람들은
    그 착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이용만 당하고
    옆에 있는 사람까지 나쁜사람으로 만들고
    꼭 남자도 이런 지지리 나쁜 머저리 같은 놈들만 만나
    개고생하고
    잘못하면 자식의 인생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참고 사는게 다 능사가 아닙니다
    뉴스에 나오죠 자식이 평생 엄마 속 썩이는 아버지 죽였다는 뉴스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다 무능한 엄마 탓인 겁니다
    그런 놈을 남편이라고 믿고 의지하는
    그런 사고방식 개나 줘버리십시요

  • 14. 애가
    '11.4.24 10:30 AM (175.193.xxx.63)

    불쌍합니다.
    어떻게 애를 놓고 나갈 생각을 합니까
    버릴려면 남편놈을 버려야지 왜 애를 힘들게 합니까
    그런 남편놈에게 희망같은 것 버리고
    애하고 살궁리나 하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겁니다

  • 15. 저는
    '11.4.24 11:21 AM (125.185.xxx.32)

    직장을 다니고있고, 이제 신랑짐싸서 나가고,몇달 안보고 살아보자고 했습니다. 이혼 이 쉽지가 않아 여태 마음을 많이 속상했는데, 저라도 조금 이성적일때 일단 따로 살아보자고 하려고요. 당구장 개업중인데.알아서 숙식하고 집에 들어오지못하게 할래요.

  • 16. 빨대 단단히 꽂히셨
    '11.4.24 12:37 PM (175.115.xxx.141)

    노래방 도우미 요새 2~3만원인데 50~100만원이면 아주 제대로 빨대 꽂히신 것 같은데요..
    일단 남편 잘 때 통신사에 문자매니저 서비스 가입해서 남편폰으로 인증받고 감시하세요
    아마 팁 두둑히 받는 도우미가 매일 작업 걸 겁니다.
    증거 추려서 결정적인 증거 다 받아놓고 각서를 받던지, 재산분할을 받던지 하세요.
    이혼한다해도 글쓰신 분 경제활동 없으면 애들 시집 장가 갈 때까지 얄팍한 돈주머니 쥐고 있는 전남편한테 평생 비굴하게 살아야해요.
    눈뜨면 술취한 상태인데 대화시간도 많이 부족하시겠습니다.
    주로 조용하고 밀폐된 차 안에서 아주 차분하고 냉정한 목소리로 대화를 해서
    결론을 이끌어내세요.. 잘했네 못했네 평가하는 식으로 싸우지 말고 현실적인 결론이요.
    대화하다보면 가장 큰 아이들 문제에 대한 답이 있을 겁니다.
    지 새끼인데 나몰라라 한다면 정말 고아원 갖다 맡기세요 (애들하고는 잘 짜시고)
    지금 버리고 가봐야 원인제공한 술주정뱅이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여자만 애새끼 버리고 도망친 천하의 몹쓸* 됩니다.

  • 17. 곰곰
    '11.4.24 2:08 PM (115.143.xxx.210)

    지금 원글님이 사는 곳이 어디인가요? 지옥이죠.
    지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지옥에서 탈출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
    어떻게 탈출하느냐는 지금부터 숙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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