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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그것이 알고싶다랑 살짝 다르네요...
그래도 보셨으면 해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은 다 기억력에 의존하는 거니까
직접 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요
오늘 방송 내용은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게 주제 같아요.
후쿠시마로 인한 한국의 피해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았어요.
다만
체르노빌사고여파로
서유럽과 체르노빌 인근의 벨로루시를 보여주면서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까지도 방사능에 의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단 점과
미량이라도 사람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었어요.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성장기 아이들이 성인에 비해 2~10배가량
방사능에 의한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고.
일단
핵 안전론자들이 방사능과 질병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근거로 인용하는 un보고서는
(원자력발전을 장려하는 기구인)국제원자력기구에서 만든 보고서를 바탕으로 만든거래요.
이런 un보고서에 대해 반박하는 과학자들이 만든 토치보고서와 그린피스는
각종 질병-암이나 백혈병, 각종 신체기형-과 방사능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 후자의 관점에서
미량의 방사능이라도 안전하다고 단정해선 안된다고 할 만한 사례들을 보여주었어요.
핵의학자, 독일녹색당 관계자, 일본 저널리스트등의 인터뷰와 함께.
서균렬교수님 나오셔서
후쿠시마 사태가 어떤건가 설명해주시고.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월성,고리원전등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은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부분도 좀 있었네요.
아, 그리고
우유나 계란, 버섯 등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국민들보고 먹지 말라가 아니라
지금까지 대기중 방사능 수치만 검사해온걸 넘어서
각종 식품에 대해서도 검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다룬 것 같아요.
소나 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
우유나 계란에 그 성분이 더 농축된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나물이나 버섯 같은 데에서도 검출된다고.
오늘 기사였던가요?
우리 정부는
일본산 백합에서 방사능 검출되어도 미량이라 그냥 한국에 유통시키게 해줬잖아요.
22일부터 유통된다고 기사에서 봤는데.
이런 식으로
극미량, 미량이니 안전하다는 말로 일관하지 말고
각 질병의 발생률 같은 걸 예의주시하여 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또 시시각각 후쿠시마로부터 오는 대기 중 방사성물질 수치를 철저히 검사하라고
전, 이게 그것이 알고싶다가 하고싶은 말로 보였어요
사실 그런 방법외에
그 이상의 조치는 없잖아요. 오는 방사능을 막을 수는 없으니.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검역 확실히 하고, 수입금지할 건 금지하고.
방사능수치 꼬박꼬박 재서 국민에게 알려주고.
당장
앞으로 우리나라 어떡하냐 겁부터 내라고 보여준 게 아니라
이렇게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란 경각심을 촉구하는 거요.
암튼 방송 꼭 찾아보세요.
PS
전에는 유엔보고서와 토치보고서때문에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게 이상하기도 했는데요
아까 방송보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유엔보고서와 국제원자력기구의 관계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 같은 느낌.
뭐, 그렇다구요
전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환기나 외출을 겁내진 않을거 같아요, 앞으로도. 일단은요.
전보다 좀 줄이려고 노력은 할 수도 있겠지만..
밖에서 사먹을때
계란이든 버섯이든.. 피할 수 없을테니까요.
다만 제가 부모라면
아이에겐 우유나 계란 피하게 될 것 같긴 해요.
검사해서 이런 걱정을 해소해 주기 전에는요.
1. ...
'11.4.24 1:23 AM (112.159.xxx.137)잘 정리해 주셨네요 ^^
2. ..
'11.4.24 1:23 AM (119.192.xxx.164)IAEA는 이익단체입니다...
3. 저도
'11.4.24 1:25 AM (61.85.xxx.142)님과 같은 시청소감입니다.
방사능이 안전한 수치라는 건 없다는 거,,,
하지만 이놈의 정부는 인체에 미미한 영향수준이라 국민을 세뇌 시키는 현실이
너무 막막하고 지치네요
자고 있는 아이들 얼굴보면서 앞날이 너무 걱정 스러워요.4. ㅁㅁ
'11.4.24 1:29 AM (49.28.xxx.92)정리요약 잘해주셨네요~방송 못보시는 분들 이글 꼭 보시길!
5. ^^
'11.4.24 1:29 AM (122.36.xxx.23)맞아요. 겁부터 낼게 아니라
정부를 압박하는데 힘을 모아야겠네요.
방송을 통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심각성을 깨달았을테고6. 인력.`
'11.4.24 1:29 AM (58.145.xxx.249)공기중 바닷물로 오는건 막을수없더라도
인력으로 막을수있는 부분까지 손놓을 필요없지요.
방사능이 검출되고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 전면 금지해야합니다...
다른나라들 다하고있고...
내가 마트에서 골라먹는다고 피할수있는 부분이아니잖아요
식재료로 들어가면 식당, 급식, 군대식 등등 어디서든 먹게됩니다.
제발 식약청분들 직무유기하지마시고, 제발제발 사명감을 가져주시길
본인들의 자녀들도 먹게됩니다.7. 심각하죠
'11.4.24 1:31 AM (121.130.xxx.228)네 이게 종합적인 내용이긴 했어요 하지만 마냥 이게 그냥 그렇구나-정도로 인지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였죠 부분적으로 어떤곳을 향해 콕 건드리고 찝어서 말을 못(안하는게 아니라)해서 그렇지 굉장히 심각한 내용이였으니까요8. ..
'11.4.24 1:41 AM (58.230.xxx.215)원글님 정리 참 잘해주셨네요.
우선 겁낼 상황보다 체르노빌을 보며 방사능의 위험도 다시 한 번 보고,
일본의 방사능도 계속 점검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의 방사능 시설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겠구나..하는 거요.
체르노빌은 단추 하나 잘못 눌러 발생했다죠.9. 2차피폭이
'11.4.24 1:44 AM (58.145.xxx.249)더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비만 문제가 아니라 식품이 제일 문제인듯해요...
왜 아직도 방사능물질 들어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하는지!!! 태국 중국도 수입금지하는데.....
아이들 급식 너무 걱정됩니다.10. 감사합니다.
'11.4.24 2:01 AM (222.106.xxx.250)실제로 계란과 우유는 성장촉진제가 섞인 사료등을 먹을때부터 위험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능피폭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자신이 피폭되고있는지 모르게 무색무취라는거죠.
그냥, 앞으로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지구를 좀더 깨끗하게 가꾸며 조심조심 살아야겠습니다.11. 50-60년대
'11.4.24 2:05 AM (58.224.xxx.3)이른바 선진국들에서 핵실험했던 게 5000회가 넘는답니다.
대기에서, 바다에서, 사막에서, 땅굴 파고도 하고요.
지금 암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겠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당국에서 발표한 바로는
식품을 통한 2차 오염이 80-95프로라고 했답니다.
공기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게 바로 음식이라는 거죠.
일본 식품 수입 중단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것들도 다 검사해서 규제해야 한다고 봐요.
뭐 지금 정부가 그걸 할 리는 없겠지만요.
그나저나 그 토치 보고서라는 거 쉽게 요약 설명된 자료는 없을까요?
우리가 꼭 봐야할 자료같은데요.12. 원전사고후부터
'11.4.24 2:07 AM (58.145.xxx.249)식약청에 거의 매일 전화했어요.
전면수입금지해달라고. 그리고 우리나라 식품도 모두 방사능검사해달라고요.
지금까지 안되고있죠.
식약청이란곳이 먼저 알아서 해야하는거아닌가요???
기상청도 마찮가지
세금을 그냥 앉아서 밥먹고 그런인간들 연금주라고 내는거 아닐텐데...
진심 이민가고싶습니다.
세금을 내도 다른나라에 내고싶어요13. 근무하느라
'11.4.24 2:24 AM (175.121.xxx.205)이런 방송한다는 것도 몰랐고..
뒤늦게 보려니 눈아프고 머리아프고 내용은 궁금하고..심란했는데..
원글님 덕분에 궁금증이 풀리네요..감사합니다^^14. ,,,,
'11.4.24 8:58 AM (211.109.xxx.37)예전에 어떤 다큐보고 미국에 콜로라도에는 여행도 가지말아야지 했는데 거기서 핵실험많이 했다고 해서요 근네 지금 우리나라에 불똥이 ....
15. 정말 훌륭한 프로
'11.4.24 11:07 AM (123.214.xxx.114)매번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