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가도 몸싸움...
작성일 : 2011-04-23 23:48:31
1030904
지하철에 앉아서 갈 때 사이사이 쬐끔이라도 여유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자기 자리 더 차지할라고 온 몸에 힘주고 밀고 그러는 사람들하고 같이 앉아 있으면 은근히 짜증나요.
조금이라도 가방이 자기한테 오면 싹 밀어버리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막 쨰려보고 나중에는 일어서는 척 하면서 팔을 꾹 누르고 간다던지... 책이나 신문보면서 팔을 움직이면 무지 신경질 내내요...
거리도 가깝고 주차도 힘들고 운동도 될거 같아서 계속 차를 놓고 다니는데 이러다가 다시 차를 가지고 다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IP : 14.32.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3 11:53 PM
(1.225.xxx.18)
쩍벌남만 없어도 좀 살거 같을텐데..
나도 오십먹은 중 늙은이지만
늙은 아자씨들중에 왜그리 쩍벌남에 입냄새 작렬이 많으신지 마이 괴롭습니다.
2. -
'11.4.23 11:53 PM
(121.129.xxx.76)
님, 자리가 좁으면 어느정도 서로 신경쓰면서 앉아야하는게 아닌가요? 가방, 책, 신문... 사실 좀 남에게 가지 않게 노력해야함이 맞는 듯한데요. 자리도 좁은데 편안하게 쩍벌이나 신문, 책, 팔꿈치 마구 벌여놓는 사람들 피곤합니다. 은근 기대기도 하면서.... 님이 쓰신 일부 응징?하는 사람을 두둔하는 건 아닙니다만, 멀쩡하게 자기자리 앉았다가 가는 사람에게 그러진 않죠.
3. 난
'11.4.24 12:01 AM
(220.85.xxx.92)
지하철로 출퇴근한지 오래됐어도 자리에서 저런 몸싸움 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혹시 님의 자세가 남을 불편하게 하는건 아닌지요?
4. ..
'11.4.24 12:11 AM
(14.32.xxx.88)
윗 두님은 제가 이상하게 앉아서 간다고 생각 하시나보네요. 그랬으면 이렇게 글을 올려서 푸념안하죠.
5. ..
'11.4.24 12:15 AM
(118.218.xxx.226)
앉자마자 어깨 들썩이는 신경질적인 젊은 여자 저도 겪어봤네요. 핸드폰으로 통화하길래 저도 시끄럽다는 듯 몸을 앞으로 확! 지하철도 만원이면 그런 몸싸움 있죠. 12,4호선 그럴걸요.. 5호선 여의도 가는것도 좀 그렇고. 요즘은 가까운 거리 버스로 앉아서 다니니 편하다는..
6. -
'11.4.24 12:18 AM
(118.103.xxx.156)
원글님 저 그거 뭔지 알아요.
저번에 지하철탔는데 옆에 앉은 여자분께서 의식적으로 허벅지에 힘주시면서
절 밀어내시더라구요..ㅡㅡ (저 마른편이고 그냥 평범하게 앉아갔어요)
좀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느끼고만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제 의자까지 허벅지가 침범해 오고 있는거 있죠.
모른척하고 그냥 내렸는데 정말 불쾌한 기분이었어요.
허벅지에 힘까지 줘가며 왜 날 밀어냈을까.. 지금도 미스테리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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