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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돈빌려달라는 시어머니. 위로좀 해 주세요..

..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1-04-23 22:09:40

저번에 글썼고..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로 씁니다.

매달마다 카드값이라고 100씩 200씩 50씩 빌려갑니다.
결혼한지 1년 1개월 됐는데
벌써 네번쨉니다.
집 팔리면 주신다고 2,3,4월 다..

저는 어떻게든 지금 사는 빌라 탈출해 더 나은 데 가려고
주말도 안 가리고 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가네요.

시어머니 얼굴도 보기 싫고
시집식구들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그집 쪽 가기도 싫습니다.

신랑은 정말 좋아하면서도
시집이 없어서 괜찮겠냐고 하던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습니다.

저 좀 위로해 주세요.
벌써부터 이런다면 앞으로 남은 평생 저는 죽고 싶습니다.
진짜 매달마다 가슴 두근거려가면서 저는 진짜 못 삽니다.
아버지 53년이고 어머니 57년생이십니다.
두분다 일 하시는데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요.




IP : 59.9.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11.4.23 10:11 PM (125.141.xxx.78)

    대출끼고 집을 사세요
    대출떄문에 허리가 휜다고 아둥바둥살고있다는걸 보여주심이 어떨지 ..

  • 2. ..
    '11.4.23 10:14 PM (59.9.xxx.175)

    아직 집을 살 형편도 안 되고 집을 살 계획도 없습니다T_T

  • 3. ^^
    '11.4.23 10:21 PM (175.123.xxx.4)

    남편과 상의를 하셔야 되겠네요
    이렇게는 너무 힘들다고 말해보시지요
    아무래도 남편이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것이 더 낫습니다

  • 4. ^^^^^^
    '11.4.23 10:27 PM (112.159.xxx.64)

    한달 용돈차원에서 20~30만원도 버거울판에 50만원 100만원이요??

    남편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부모님이니깐 이해해달라고 하시나요???

    당분간 님 남편분과 전쟁 하셔야 겠네요

    시부모님이 노시는것도 아니고 일하시는데 저정도이시면...뭔가 씀씀이가 굉장히 크시던가

    빚이 엄청 있는거 아닌가요???

    정말이지 님이 나쁜며느리 독한여자가 되서 싸우셔야겠네요

  • 5. ..
    '11.4.23 10:29 PM (59.9.xxx.175)

    못 드린다고 해도 되는 일이지요 이거?

  • 6. ...
    '11.4.23 10:45 PM (174.93.xxx.207)

    집 팔리면 주신다는거 그냥 하는 말인거 아시죠?


    돈 없어서 못 준다고 하세요.

  • 7. ..
    '11.4.23 10:48 PM (180.70.xxx.122)

    결혼하기 전에 남편분이 그렇게 해드리고 살았나요?
    그게 습관이 되신 것 같네요
    돈이 정말 급하시면...염치불구 부탁하실수도 있긴 있겠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요 새로 들어온 며느리에게ㅠㅠㅠ몇번씩이나...
    자식이 돈이 없다면 어디선가 얻어서 쓰시거나 아껴쓰시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원글님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 8. 한달
    '11.4.23 11:05 PM (115.21.xxx.110)

    용돈 150드려요.그리고 한달마다 매번 100이나 80 이렇게하면 20해서 또 100채우시고 50빌리다가 또 50이렇게 꿔?가요.진짜 남편이랑 맨날 싸워요.징그럽습니다.

  • 9. 남편잡으세요;;
    '11.4.23 11:07 PM (122.35.xxx.125)

    빚내서 집사시고요;;;;; 그런 상황이면 빚내서 집사는게 남는겁니다;;;
    저희 전세사는데 시부모님 어렵다고 돈 빌려달라시더라고요...쩝;;;;
    집 지르고 죽는소리합니다...(실제로도 힘듭니다...월급의 1/3이 집에 들어가니;;; 성과급도 죄다 집으로 들어갑니다..으흑 ㅠㅠ)
    그치만 진작 이럴껄 생각듭니다...내집깔고 있으면 그게 어디가나 싶은게 말이져..
    빌려가신 그런 자잘한돈..없으면 힘든데 드려본들 표도 안납니다..지금부터라도 딱 거절(남편을 앞세워서) 하심이...

  • 10.
    '11.4.23 11:12 PM (180.64.xxx.147)

    매달 용돈을 150이나 드린다구요?
    그러고도 또 돈을 빌려가구요?
    원글님...
    두분이서 대체 돈을 얼마나 버는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다 어느날 양쪽집 다 쪽박찹니다.
    정신 차리고 어서 주머니 잘 챙기세요.

  • 11. 원글님
    '11.4.23 11:50 PM (112.155.xxx.72)

    께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니라 독한 마음입니다.
    이혼을 불사하고 싸우셔야 해요.
    아니면 쪽박 찹니다.

  • 12. 말이
    '11.4.23 11:55 PM (115.137.xxx.196)

    빌리는거지 그냥 꿀꺽하겠다는 소린줄 아시죠? 집 팔리면 갚겠다니...
    매달 용돈 150씩이나 드리는데 기함하겠네요... 아들 며느리 버는 돈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인가...

  • 13. .
    '11.4.24 12:16 AM (121.130.xxx.98)

    하여간 끊고 사는게 답.

  • 14. 원글입니다
    '11.4.24 12:29 AM (59.9.xxx.175)

    저 용돈 150 드린다고 말한 적 없는데요;;;;;;
    저는 용돈 안 드리고
    가끔씩 저렇게 돈 빌려가셔서 걱정스러워 글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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