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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이라는 특임장관실 해명이 사실무근이다 "/천호선

저녁숲 조회수 : 255
작성일 : 2011-04-23 13:53:04
"사실무근’이라는 특임장관실 해명이 사실무근이다 "

              - 특임장관실 공무원들 지시로 동향파악과 활동보고 이뤄졌을 것 -




야4당 단일후보 이봉수 후보 선대위가 ‘이재오 특임장관실이 김해을 선거에 불법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특임장관실이 내놓은 해명이 참으로 가관이다.

저들은 “특임장관실 수첩은 기념품으로 9000부 가량이 제작돼, 그동안 내방객 및 행사 참석자, 새해 선물 등으로 6500부 가량 배포됐다”며 “특임장관실 수첩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임장관실 직원의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아주 궁색한 변명이고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다.




만약 다른 지역에서 특임장관실 수첩이 발견됐고, 거기에 ‘서울지역 맛집 탐방 메모가 적혀있다’면 누가 이런 의혹을 제기하겠는가?

문제의 수첩은 이곳 김해시 장유면에 있는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근처에서 발견됐고, 그 속에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수집한 정보가 빼곡히 담겨있다.

특히 이 수첩에는 특임장관실 소속 공무원 이름과 일치하는 이기선, 정영철 두 사람의 실명이 적혀있을 뿐만 아니라, 이기선이라는 사람이 ‘수첩 주인’에게 지시한 것이 확실해 보이는 ‘활동지침’ 7가지가 기록돼 있다.




문제의 본질이 이런데도 “특임장관실 수첩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불법 선거개입은 사실무근’이라는 특임장관실의 해명을 아무리 살펴봐도, 납득할 수 있는 사실도 없고 아무런 근거도 찾을 수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특임장관실의 해명 자체가 전혀 사실무근인 것이다.

이따위 유치한 거짓 변명을 늘어놓다니 정말 특임장관실은 대한민국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우리는 특임장관실의 이런 변명을 접하고 수첩에 등장하는 특임장관실 소속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해 이재오 장관이 명백히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특임장관실은 이에 대해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더 이상 거짓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즉각 진실을 밝혀라.




우리에겐 수첩 주인의 행적을 아는 분들이나 그와 직접 인터뷰한 시민들의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 수첩의 주인은 수첩을 잃어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22일 이를 찾기 위해 전날 자신이 방문했던 곳을 찾아다니며 “‘직장 마크’가 찍혀 있는 중요한 수첩을 찾고 있다”고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 사람이 말한 직장 마크가 수첩에 선명하게 찍혀있는 ‘특임장관실’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수첩 주인이 CCTV가 설치된 곳을 00일 00시 경 방문했다는 제보도 입수됐다. 그 외에도 수첩 소지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도 확보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더 이상 진실을 은폐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라.

그리고 우리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11년 4월 23일

야4당 단일후보 이봉수 후보 공동 선대위 대변인 천호선
IP : 58.235.xxx.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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