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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하는거 어때요?
나이 40이고 딸아이 하나 있어요.
16개월아기인데 아이를 늦게 봐서
오랜동안 둘이 지내오면서 뭐 그랬겠지 했는데
가족들 모임에서 부모님들 계시고
언니들,형부들...남동생부부가 모인 곳에서 들으니
귀에 거슬리더라구요.
이야기 중에 섞여 나오는거
예를 들면
자기가 가져와
자기가 했잖아...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멀리가 자기야~~~~하는건 듣기 그렇더라.
**아빠라고 불러라고요.
그랬더니 동생은 본인 생각에 괜찮다고 하네요.
해서 둘이 82에 여쭙기로 했어요(둘이 82죽순이^^)
전 둘이서 있을때는 그리 부르더라도 가족들 있을때는
그러지 마라고 하고 싶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때요?^^
1. ddd
'11.4.23 12:04 PM (112.186.xxx.234)저도 낼모래 40인데 자기야 라고 부르는데요.. 그게 잘못된 호칭인가요?
**아빠는 어색하기도 하고 거리감도 느껴져서 늙어서까지도 자기야 라고 부르려고 했는데...2. ,
'11.4.23 12:04 PM (114.206.xxx.62)다들 그렇게 부르던데요?
연장자가 듣기에도 아무렇지도 않음.3. ..
'11.4.23 12:05 PM (1.225.xxx.18)냅두세요.
뭘 그 정도 가지고.
친오빠 앞에서도 남편보고 옵하옵하 하는 여자도 있던데요. 그보다는 100배 낫죠머.4. ..
'11.4.23 12:06 PM (58.239.xxx.75)가족들끼리 있을땐 모르겠는데,
친척들모임이나 그외 모임에선 좀 그렇죠5. .
'11.4.23 12:06 PM (180.231.xxx.168)저희도 자기야~ 여보야~ 라고 부르는데 전 누구엄마 누구아빠 이런게 더 싫어요
시댁 어른들도 누구엄마 라고 안부르고 이름 불러줘서 너무 좋구요6. ddd
'11.4.23 12:06 PM (112.186.xxx.234)자기야는 잘못된 호칭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는건 좀 이상해요.
제가 자기야라고 불러서 그런가 몰라두요.7. 헐
'11.4.23 12:08 PM (125.180.xxx.16)50대 우리부부도 자기야~하고 부르는데...
물론 우리끼리 있을때고 어른들있으면 아이들아빠 엄마로 부르지만...
그런데 그게 이상한거였나요?8. 동생이 물어보래요
'11.4.23 12:10 PM (110.8.xxx.52)둘이서 부르는거 말구요~
어른들이랑 있을때를 여쭙는 거구요~~(요게 뽀인뜨예요)
의외로 괜찮다는 분들 많으셔서
내가 늙었나봐...ㅋㅋ하고 있어요9. 흠
'11.4.23 12:17 PM (121.182.xxx.175)전 결혼 15년차 40대 중반인데. 여턔 한번도 누구아빠로 안 불러봤어요. 여보라는 말도~.
저도 자기야 라고 부르는데,
누구 아빠 라는 말은 더 하기 힘들어요.
신랑은 제게 이름 부르거나, 서로 아저씨, 아줌마 하고 남의 집 사람 부르듯 하네요.10. anonymous
'11.4.23 12:27 PM (122.35.xxx.80)주책이지요.
11. 저도..
'11.4.23 12:37 PM (114.202.xxx.242)30대 후반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서로 자기야, 라고 부릅니다.
울 시누들은,,,**아빠 라고 부르고,,아주버니는 자기야~ 라고 부르고...
하나도 안 어색한데요? ㅎㅎ
제가 있어도, 시누 내외, 서로 다정스럽게 앉아있어요.
무릎 베고 누워있을 때도 있구요.12. .
'11.4.23 12:44 PM (121.146.xxx.247)저도 별로..
점잖치않아 보여요
부부사이에서야 뭐라든 상관없으나,,
저 삼십 초반임다13. 저도
'11.4.23 12:46 PM (121.132.xxx.179)40대중반(헉)이지만 자기야로 부릅니다.
어른들 앞에서 남편을 호칭할 땐 x서방이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요
전 오빠란 호칭이 더 낯설어서요
그럼 친오빠는 뭐라 불러야 할 끄나14. .
'11.4.23 12:48 PM (116.37.xxx.204)저는 다른 사람있을 때는 누구 엄마, 누구 아빠가 낫게 들려요.
본인들끼리 있을 때야 뭐라고 못하겠나요?15. ..
'11.4.23 12:50 PM (211.177.xxx.89)시부모님께 남편 호칭할때는 아범이라고 호칭하는게 맞죠? 울 동서는 오빠라고 하는 모냥이더라고요..남편한테는 서방님 오빠 자기 그렇게 부르는데요. 여보라고 하기는 그렇고..
16. ...
'11.4.23 1:46 PM (125.185.xxx.144)좀 간지럽게 들리긴 해도 오빠보다는 낫네요.
17. 결혼20년차
'11.4.23 2:01 PM (58.122.xxx.54)자기야라고 부르는데, 한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적 없는데요.
결혼27년차 울 언니도 형부를 그렇게 부르고요.
그리고, **아빠는 괜찮은데, 남편을 그냥 아빠라고 부르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더군요.18. 자기야는
'11.4.23 3:39 PM (175.114.xxx.112)자기들끼리 있을때만... ㅋㅋㅋ
19. 50대 중반..
'11.4.23 4:31 PM (1.212.xxx.99)나이 많은 난 그렇게 부르는것 좋아 보여요.
사랑스럽고...
그쯤이야 둘이 있던 사람 많을때던 괜찮다고 봐요.20. sky59
'11.4.23 4:35 PM (118.221.xxx.246)요즈음엔 불륜들도 자기라고 부르고 어른들 앞에서 그런호칭은
가려서 했으면 좋겠어요!21. 자기보다여보
'11.4.23 4:49 PM (58.225.xxx.51)아가씨때 버스정거장에서 중년부부가 자기야~라고 부르는게 보기싫어서 신혼때부터 당신이라는 지칭썼어요. ( 호칭은 공개석상에선 아직도 어색하지만) 당신이라는 지칭은 좋아요. 여보/당신은 부부끼리만 쓸수있는 단어라 좋지않아요? 자기야~는 애인사이에서도 쓸 수 있잖아요. 요새처럼 희안한 세월에 진짜 내짝한테만 쓸수있
는 좋은말 같아요 :)22. 둘이 있을땐
'11.4.24 1:33 AM (211.176.xxx.112)자기야든 여보든 허니든 오빠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 듣는 귀도 생각해서 좀더 점잖은 표현을 찾아보심이 어떠실른지요.
실제로 주변에서 자기야는 반응이 극과 극이에요.
닭살이라는 분과 정답다라고요. 가운데는 없어요.
그러니 닭살이라는 분들을 배려해서 사람들 앞에서는 좀 가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