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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아요

요즘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1-04-23 01:29:11
이런 저런 일로 만나는 사람들
제가 먼저 아는 척 안하면 다가오지 않구요..
말 걸어도 일 때문이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고
남편. 두달 째 저랑은 눈도 안 마주치고(뭐 이건 사연이 있긴 해요. 저도 냉정히 외면하긴하지만.)
하다 못해 무슨 이벤트에 같이 간 사람 중 둘은 되었는데 저만 안되었고..
아이들 문제도 좌충우돌하고
모든 것들이 제가 어떻게서든 뭘 먼저 요구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에요.
하다못해 뭘 써도 제 글에는 댓글도 안달리구요.
잠깐 졸다 꾼 꿈에서까지 현빈이 한사코 나한테만 전화를 안하는 거 있죠ㅜㅜ (웃지마세요).

뭐가 문제인지..다른 사람들은 가만있어도 먼저 사람들이 알아보고
없다가도 뭐가 생기고 일이 저절로 수월해지고 그러는데.

예전엔 안그랬는데...요즘 들어 정말 저런 일들 투성이에요.
너무 외롭군요.

착오없이 잘 되는 건 내 돈 쓰면서 노는 것 밖에요.
IP : 124.54.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3 1:38 AM (116.33.xxx.142)

    혹시 여유 되시면
    어디 여행일도 다녀오세요..
    어느 장소를 가려고 여행하지 마시고요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 위해 해보세요.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 은근 활력이 됩니다.

    아무도 다가오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세요.

    지금도 원글님이 먼저 글을 올리셨기 때문에
    저도 답글을 드릴 수가 있게 되었쟎아요.

    손을 뻗으면, 하나는 남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견디는 것 같아요.
    같이 견뎌나가는 입장이라, 원글님 힘내세요!!

  • 2. 그지패밀리
    '11.4.23 1:45 AM (58.228.xxx.175)

    이렇게 댓글 달잖아요...
    행복하세요

  • 3. 끄적끄적
    '11.4.23 5:05 AM (125.181.xxx.173)

    저도 그래요 요즘 드는 생각은 내돈내고 내가 사먹고 즐기는건 가능한데 어떤 모임이든 단체든지 내가 먼저 연락안하면 상대방이 연락안한다는 거죠~~그리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도대체 이유는 뭘까~~~
    책을 봐도 답도 없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라 이런말들만 많고
    물론 그게 해답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예요!~~~
    그래서 저는 정말 윗님 댓글처럼 될대로 대로 나도 모르겠다
    이러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잠도 자고 오락도 하고 혼자 하긴 하는데
    외롭고 심심하긴 마찬가지네요..ㅜㅜ
    그나마 남편이 옆에 있어줘서 항상 바쁘지만
    그 바쁜 와중에 놀러다니고 외식하고 한답니다
    원글님도 남편분과 화해하시구요~~

    원글님은 그나마 아이가 있네요 저는 아이도 없어요ㅜㅜ
    우리 서로 화이팅 해요~~!!!

  • 4. .
    '11.4.23 2:07 PM (14.45.xxx.83)

    그래서 내 돈 쓰면서 노는데 돈 쓰고나면 꼭 후회가 쓰나미처럼 온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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