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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단상!

ㅠ.ㅠ 조회수 : 400
작성일 : 2011-04-22 20:02:12
우리네 사람들 참으로 순박합니다.

포털 사이트 뉴스에는 온통 서태지 이지아 이야기로 가득 차있고

사람들은 그 뉴스에 우왕좌왕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BBK 재판 소식이 올라옴과 동시에 뜬 그 이야기에 정신이 온통 팔려서

BBK 뉴스는 어느듯 사라지고 오직 그 이야기에 열을 올립니다.



그렇듯 주어진 미끼를 물고 요동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순박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그렇게 의도적인 뉴스거리를 비야냥 거리며 쳐다보는 시선 또한

되바라져 보이기는 합니다.



사람이 제대로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순박한 사람으로 살고자 하지만 그러기에는 세상은 참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세상과 담을 쌓고 보지도 듣지도 않고 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도 없는 일...



어떻게 살아야 진실되게 잘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보기에는 너무나 어설프고

그렇다고 다른 시선을 갖기에는

참으로 삐뚤어져 보입니다.



요나라  순나라처럼 정치가 뭣인지 모르고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순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그런 세상을 우리 인간들은 다시금 재현해서

살 수 있는 날을 만들 수 있을까요?


비도 오고 마음은 답답하고

어설픈 단상을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봤습니다.



IP : 175.119.xxx.1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리플
    '11.4.22 8:20 PM (218.209.xxx.8)

    좋은세상 평등세상 .원칙이 승리하는 세상.
    상식적인 것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노력해야 하는데 저 생각엔 그 첫번째가
    이기심을 버리는거라고 봐요.

  • 2. 글쎄요
    '11.4.22 9:44 PM (175.114.xxx.13)

    참 고운 심성을 가진 분이시네요. 이리저리 휘둘리는 군중을 순박하다고 표현하신 걸 보니.. 시니컬한 눈으로 볼 땐 참 어리석고 못난 군중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 글을 보니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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